바쁜 현대사회에서는 패스트푸드,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반복되는 식사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당뇨병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었지만, 최근에는 환자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있습니다.
비만율 증가,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가족력 등의 영향으로 발병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11.8%가 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당뇨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당뇨병 인구만 약 1000만 명에 이르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미리 당뇨를 예방하거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을 하며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럴 때 찔레순을 먹으면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찔레순 당뇨 효능
찔레순은 찔레나무의 순을 말합니다. 찔레나무는 꽃 모양과 향이 좋은 장미과의 떨기나무로, 그야말로 버릴 게 없는 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 뿌리, 열매, 찔레순 모두 당뇨병 치료와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습니다.
국제 연구학회의 보고로는 천연 인슐린 함유량이 여주의 11배가 넘고, 혈당 관리와 성인병 예방에 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찔레 추출물은 포도당 감소, 중성지방 감소, 동맥경화지수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적으로 감소시켜 인체 대사조절에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도 동의보감에서는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병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독이 없고 암이나 염증을 치료하는데 귀중한 약재가 됩니다.
찔레순 먹는 방법
찔레순 된장무침
1) 찔레순을 팔팔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건져 놓습니다.
2) 된장무침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쌈장, 마늘, 참기름을 섞어 준비합니다.
3) 물기 꽉 짠 나물 위에 넣어서 조물조물 잘 무쳐주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찔레순 차 만들기
1) 깨끗이 씻어 손질한 찔레순을 처음에는 프라이팬 센 불로 익혀줍니다.
2) 찔레순을 서로 엉키지 않게 골고루 충분히 익힙니다. 충분히 익힌 찔레순을 채반으로 옮긴 후, 손으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상처를 냅니다.
3) 상처 낸 찔레순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로 위아래로 돌려가면서 2차 덖음을 해줍니다.
4) 팬 위에서 아래위를 충분히 데우고 털어주기를 2~3회 반복한 후 찔레순을 꺼내서 식혀줍니다.
5) 식힌 찔레순을 팬에 넣고 다시 앞뒤 뒤집어가며 털어주면서 덖어줍니다.
6) 찔레순을 털어서 수분을 날리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정도 말랐을 때 잎사귀를 손으로 비벼서 바스락거림을 느낄 수 있을 때 꺼냅니다.
7) 잘 식힌 후 지퍼백에 보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