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에서는 “The biggest loser” 라는 다이어트 리얼리티 쇼가 방영했습니다. 심각한 비만자들 중 지원자를 받아 다이어트를 시키고, 가장 많이 감량한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내용입니다.
그 쇼의 최종우승자 중 한명이 6개월간 108kg 을 감량한 대니 케이힐 입니다. 단순히 굶기만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당시만 해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믿어지는 종합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거쳐 이뤄낸 인간승리였는데요. 그러나 몇년 후… 과연 그는 계속 감량한 몸매를 유지했을까요…?























대니를 포함한 다른 참가자들은 일반인보다 훨씬 적게 먹고, 하루에 운동을 서너 시간 이상 격력하게 하고, 쉴 때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습성을 몸에 익혔음에도 불어나는 살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이런 현상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체가 불안을 느낀 나머지 그에 대한 반발로 적은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오더라도 대부분 지방으로 축적해서 몸을 보호하려는 생존 본능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살을 엄청나게 뺀 사람들의 경우 거식증을 방불케 할 만큼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는 이상 아무리 제한된 식습관을 유지하더라도 체중이 줄기는 커녕 다시 찌는 걸 막기 어려운 게 인체의 신비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의 바람대로 다시 203kg 시절로 돌아가는 최악의 상황만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