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제트스키 타다 얼굴 함몰 “얼굴에 나사 70개 박는 대수술 끝에” 그의 안타까운 상황을 확인해 보세요.

오늘은 과거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원조 몸짱 배우이자, 차력 달인 송경철 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얼굴이 함몰되어 나사를 70개나 박혀 있는 사연과 최근 근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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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연기 활동

1971년 연극배우 첫 데뷔한 그는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 활동했습니다. 이후 그는 수사반장, 서울의 달, 옥이 이모, 파랑새는 있다 등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늘려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그는 KBS 2TV 파랑새는 있다에 출연해 조연상을 받아서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모든 차력 장면을 대역 없이 연기해야 해서 차력을 직접 배워서 했고, 설정상 차력 쇼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다 했다고 합니다. 너무 시청률이 높아서 차력을 줄였으며 어린 시청자들이 따라 하고 사고가 많이 났다고 했습니다.

큰 사고를 당하며….

그리고 제일 큰 사고는 2002년에 있었습니다. 월드컵 4강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있던 날, 그는 한국 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강에서 제트스키를 탔습니다. “수상스키를 타려고 뚝섬에 있는 윈드서핑장으로 갔지요. 저녁에 한강 변에서 응원전을 펼치려고 빨간 두건에 빨간 장갑까지 끼고 나갔죠.

그런데 한여름인데 그날따라 바람이 심해 수상스키를 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제트스키를 타고 성수대교 근처를 지나는데, 갑자기 뭔가가 퍽 하고 얼굴에 부딪혔어요. 곧바로 의식을 잃고 말았죠.”라고 회상하였습니다. 그의 얼굴에 부딪힌 것은 커다란 바지선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교각에 묶어놓은 굵은 와이어 줄이었습니다. 그 사고로 코뼈와 광대뼈가 함몰돼 송경철은 얼굴 전체에 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게 됩니다. 의료진은 깨어난다 해도 식물인간이 될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수술 후 16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그는 “얼굴이 함몰되어 지금도 나사를 70개나 박혀 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후 그는 건설업체 H사, S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건설업체가 경고표지판 등 안전설비를 설치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을 인정받아 ‘원고에게 7,7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사망설

“사고 소식을 접한 어느 매체는 제가 10시간이 넘도록 깨어나지 않자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어요. 곧 정정보도가 됐지만, 송경철이 죽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어떤 사람들은 제 앞에서 ‘어? 당신 죽었는데 어떻게 여기 서 있는 거지?’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으니까요.”라며 말했습니다.

우울증

사고 이후에는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그에게 우울증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평소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주변은 늘 사람들로 붐볐지만, 어느 순간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것만 같고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기에 대한 의욕도 상실했고 끝없이 추락하는 고통만 느껴질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초라하게만 느껴지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가고 싶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들이 이런 제 모습을 보게 될까 봐 겁이 났어요.

게다가 전 ‘방송 비즈니스’에 서툴렀어요. 로비도 몰랐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었고요.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오해를 많이 사기도 했습니다.”라며, 돌파구가 절실히 필요했던 그는 세부의 바다를 떠올렸습니다.

세부 스킨스쿠버 사업

그는 실제로 태권도 공인 3단에 복싱 실력까지 갖췄습니다. 송경철이야말로 구릿빛 피부에 식스팩을 자랑하는 원조 ‘몸짱입니다. 전북 군산 바닷가 출신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물을 좋아해 수상스키,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수중 스포츠를 즐겼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찾아다니며 해양 스포츠를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습니다.

송경철은 필리핀 세부에 가서 자신이하고 싶은 일을 하자`라는 생각에 스킨스쿠버 다이빙 가게를 차리게 됩니다. 그곳에서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지도하였습니다. 마침 세부는 2001년 직항 비행기가 생기면서 신혼여행지나 어학연수 지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왔다가 세부에 들르는 한국 학생들이 주 고객이 되었습니다.

이미 1995년부터 세부를 즐겨 찾던 그는 비교적 쉽게 정착할 수 있었으며 취미로 시작했던 스킨스쿠버 다이빙이 우울증의 돌파구가 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근황

현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라이브 바를 운영 중인 송경철은 “음악하는 후배들이랑 같이 음악이나 하면서 놀자면서 라이브 카페를 차렸다. 오픈한 지는 1년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제한이 많다.”라며 문 닫은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MBC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 ‘빅마우스’의 조폭 보스 양 회장으로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끝으로 송경철은 “연기자는 정년이 없으며 힘닿는 데까지 뽑아만 주면 할 수 있는 게 배우다. 연극이 정말 좋다. 시간 날 때마다 음악 하면서 음악 유튜브를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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