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여형사 38억 사기 “귀농 후 트럭 전복 사고로 결국…” 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수사반장 여형사’로 활약했던 배우 김화란을 알고 계시는가요?

👉향년 31세 청춘스타 헬기 추락 사고로 결국… “마지막 참담한 모습에 오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수사반장 여형사

1963년에 태어나 안양예고를 졸업했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김경옥’이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영화 아침에 퇴근하는 여자에서 술집 호스티스 역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때 수영복 전신사진이 한 잡지에 실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김화란이 청소년인 것을 감안하면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습니다.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에 합격하면서 본격 방송 활동에 나섰습니다. MBC 수사드라마 수사반장의 여형사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이 10년을 훌쩍 넘긴 장수프로그램인 만큼 여형사도 여러 명이 거쳐 갔습니다. 김화란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드라마 초기 여순경은 사무실에서 형사들의 보조역할에 머물렀으나 점차 수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나게 됩니다. ‘수사반장‘은 김화란의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출연 작품

이후 김화란은 드라마 ‘딸’, ‘토지’, ‘서동요’, ‘수사반장’ ,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고, 영화 ‘서울황제’, ‘좋지 아니한가’, ’19’, ‘유리의 성’, ‘연인들’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람에게 연기력과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살고 싶다..

예전에 방영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에서는 귀촌 2년 차 김화란 부부의 달콤한 섬마을 로맨스를 담아 방송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결혼 13년 차인 부부는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날 남편은 친구에게 사업 제안을 받고 38억 원을 투자했지만, 서류가 가짜였다며 돈과 사람을 다 잃었던 과거사를 털어놨습니다. 스트레스 등으로 위암까지 진단도 받았고, 결국 서울을 떠나 귀촌할 뜻을 품었습니다. 김화란 역시 주변에서 들리는 말들이 자존심이 상했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편하게 살고 싶었다며 남편과 함께 자은도로 내려온 이유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자은도에서 신혼부부 못지않은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김화란은 자은도 내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연기 수업했고, 남편은 농사를 배우며 본격적인 귀촌 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고 당일

김화란은 지난 2015년 9월 18일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53세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자은도의 한 도로에서 김화란의 남편이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남편 박씨가 몰던 1t 트럭이 편도 1차선 도로를 달리던 중 곡선도로에 진입하다 도로 위에 놓여있던 트렉터 적재함을 발견하고 반대편 차선으로 핸들을 꺾어 피하다가 도로 갓길 언덕을 받고 우측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편 박씨는 사고 다음 날인 19일에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리막 커브 길을 지나다가 사고가 났다”라면서 “아내가 마지막까지 나를 살렸다. 사랑하는 아내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또한 남편은 한 방송에서 “그간 악플에 시달렸다. 아내가 신나서 낚싯대도 챙기고 미끼도 챙기고 빨리 나오라고 했다.

웃으며 나갔는데 이렇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내의 보험금을 노리고 사고를 저지른 게 아니냐?는 악플에 시달린 남편은 “내가 아내를 보내고 그럴 힘도 없고, 그 사람들과 부딪쳐서 아내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싫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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