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사는 게 힘들어서 엄마 피했다가 “돌아가신 지 이틀 뒤에야 발견” 그녀의 안타까운 상황을 확인해 보세요

최근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안타깝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여배우의 사연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은 배우 방은희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방은희를 보더니 “그 사이에 훈장을 두 개나 달았냐?”라며 장난스럽게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습니다. 방은희는 “그냥 살다 보니까 저답게 살려고 방은희답게 웃으며 살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며 멋쩍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만난 지 33일 만에 결혼했다.

이후 두 번째는 한 달 만에 결혼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오늘은 배우 방은희,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가정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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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이혼

1967년생 올해 나이 55세인 배우 방은희는 1988년 영화 사랑의 낙서로 데뷔해 영화 넘버3에서 보스의 아내 지나 역을 맡으면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방은희는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했지만 2003년 이혼했고, 2010년 김남희 회장과 재혼했으나 2019년 다시 이혼한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겪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방은희는 첫 번째 남편에 대해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 아니었다. 첫 번째 결혼 때는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서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다. 사는 게 더럽다고 느꼈다 술자리에서 남편을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박원숙이 “결혼을 술김에 한 거냐?”라고 물었고 방은희는 “술에서 깨니까 그렇게 됐더라. 깨니까 신혼여행지였다. 시나리오 공부를 한다고 했고 저와 코드가 맞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드가 맞지 않았고 잘못된 선택이었다. 제 잘못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 번째 남편에 대해선 “두 번째 결혼은 9년 정도 살고 이혼했다.”라며 드라마 못된 사랑에 출연할 당시 작가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는데 그 자리에서 만났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방은희는 “그분이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촬영장에 어슬렁거렸다. 그분과는 혼인신고 없이 동거를 시작했다.”라며 “정말 아이 아빠이길 바랐다. 그분도 두 번째 결혼이었지만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다. 그게 저의 또 다른 실수였고 어리석음이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외롭지만, 재혼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러다 고독사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틀만에 발견된 어머니

두 번의 이혼 경험을 털어놓은 방은희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은희는 “사는 게 너무 안 좋다 보니 엄마에게 내 모습을 못 보여주겠더라. 엄마가 언제 보냐?라고 묻는데 일주일 뒤에…. 다음 달에…. 하면서 미루다가 1년을 못 봤다. 내 결혼 생활을 못 보여주겠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마가 혼자 사셨는데 돌아가시고 이틀 뒤에 발견됐다.”라며 “샤워하다가 쓰러지셨는데 못 일어나신 거다. 아무도 못 봐서 이틀 만에 발견된 거였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은희는 “내가 사는 게 힘들어서 그거 안 보여주려다가….”라며 겉으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내 얼굴을 보면 엄마가 보인다. 엄마한테 정말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또 “엄마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지 않냐? 엄마가 음식을 잘하셨다. 갈비찜, 우리 엄마보다 잘하는 사람 없었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삼 남매 중 장녀라는 방은희는 “엄마가 저를 열여섯 살 때 낳으셨다. 할머니가 가난해서 엄마를 가르칠 수 없어 엄마를 4살 때 버렸다. 제 진짜 생일과 호적상의 생일이 다르다. 만 16살이 지나야 호적에 올릴 수 있으니까….”라고 파란만장한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박원숙은 “엄마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더 이해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일찍이 가족을 이루고 싶었을 것 같다.”라며 말했습니다.

아들의 아찔한 사고

방은희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던 아들에 대해서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해 방은희는 자신의 SNS에 크게 다친 아들의 모습과 함께 기도한다라는 내용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첫 번째 남편과 낳은 아들에 대해 “엄마가 못나서 그런지 아들이 일찍 철들었다. 이혼도 아들이 허락해줬다.”라며 “아들이 나중에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안문숙은 “아들이 보호자가 됐네. 효자다.”라며 기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아들이 평소 누굴 만나면 만난다고 하는데 연락이 없더라. 그래서 전화했더니, 엄마! 미안한데 나 경찰서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마지막 버스를 타려고 달리기하다가 발에 걸려 얼굴부터 넘어진 거다. 앞니가 인중을 뚫고 안면이 함몰됐다.”라고 심각했던 부상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 걱정 안 시키려고 혼자 경찰서 가서 119 불러달라고 했더라. 응급실에 갔는데 지혈이 안 됐다. 그런데도 엄마! 미안해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인중이니까 성형 수술해야 했다. 뼛가루 빼내는 데 6시간 수술하고 그다음 날 의사 선생님을 만났는데 뇌 안 다친 게 다행이다라고 하더라. 그 말에 정말 감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촬영하고 코로나 시절이라서 보호자 없이 애 혼자 들어가게 됐다. 근데 감독님이 어떻게 일찍 끝내줘서 간병인으로 갔는데, 새벽 5시쯤에 아들을 막 데려가더라. 아들 수술에 참여한 간호사가 코로나19 감염됐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격리가 됐다.”라고 털어놓으며 울먹였습니다.

이에 안소영은 “혼자 여자가 아들을 기르다 보면 사건 사고가 잦아….”라며 위로하였습니다. 박원숙 역시 “얘가 이러니까 널뛰는 거야. 모든 걸 잊으려고 천방지축 뛰는 거야”라고 공감하였습니다. 아들을 사고로 잃은 박원숙은 이어 “아프고 병들어도 살아있지 않냐?”라며 방은희에게 담담히 응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한편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한 방은희에게 진짜 세상 털털하고 가식 없는 분 같아요. 이제 꽃길만 걷길 응원합니다, 굉장히 삶의 굴곡이 많으셨네요. 앞으론 행복한 일이 항상 은희님께 머물기를…. 등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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