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쿨’ 홍일점 위암으로 결국 “이렇게 갑자기? 믿기지 않아” 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방송에서 밝고 재미있는 말투 오버 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유채영은 원래 성격 또한 밝고 개방적일 거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실제 그녀의 성격은 정반대로 내성적인 편이었습니다. 마음씨가 아주 여렸는데요. 그럼에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본인의 성격과는 다른 모습으로 방송에 임했고 그 결과 큰 사랑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창 활동하던 중 유채영은 청천병력 같은 위암 진단을 받았는데요. 큰 증상 없이 찾았던 병원이지만 그녀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으며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늘 밝은 모습으로 건강한 웃음을 줬던 그녀가 세상을 떠나며 남겨진 이들은 슬픔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오늘은 생전에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했고 세상을 떠나면서는 사람들을 눈물짓게 했던 유채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쿨
👉”23살 나이 차이 전남편과 이혼했지만, 20년째 생활비를 주는 트로트 가수” 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혼성 그룹 쿨 데뷔

오버 액션을 하며 몹시 망가지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유채영 많은 이들이 그녀를 예능인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녀는 89년 잡지 모델로 처음 데뷔를 했습니다. 그녀는 큰 눈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홍콩 배우 왕조현과 닮은 외모를 갖고 있었는데요.

빼어난 외모와 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유채영은 첫 잡지가 발매되자마자 여러 연예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이후 인기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가수 제작자의 눈에 띄어 1990년 그룹 푼수들의 2기 멤버로 가수 데뷔를 했는데요. 아쉽게도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유채영은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이재훈의 추천으로 혼성 그룹 “쿨”의 홍일점으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소속사 사장은 이재훈과 유채영 중 누가 남자인지 모르는 콘셉트를 잡았고 그 때문에 그녀는 삭발까지 감행했습니다.

유채영은 쿨로 데뷔 후 여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는데요. 전국의 여학생들이 그녀의 삭발 스타일을 따라 하자 학교 차원에서 삭발 금지령을 내릴 정도였습니다. 가수 김현정 역시 TV에 나오는 유채영이 너무 멋있었던 나머지 삭발을 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유채영은 그만큼 여학생들의 이상형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호감도 높은 연예인으로 승승장구

하지만 콜 활동을 하던 당시 유채영은 가수 생활에 큰 제약이 걸려 있는 상태였는데요. 소속사 사장은 유채영에게 신비주의 콘셉트를 강요하며 노래를 거의 부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오직 춤으로만 승부하라는 당부를 남겼는데요.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던 그녀는 결국 소속사 사장과 부딪히게 되었고 결국 쿨을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유채영은 어스라는 그룹 활동을 하며 빠른 템포의 유로 클럽 댄스 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룹 자체가 해체되며 솔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수로서의 운이 좋지 않았던 그녀는 솔로 활동을 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다행히 연기나 예능감은 아주 출중해서 여러 작품의 감초 역할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고 예능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여자 연예인임에도 이미지 걱정 없이 개그를 선보였던 그녀는 활동 당시 엄청난 오버 액션이 주된 콘셉트였음에도 안티 없이 호감도 높은 연예인으로 승승장구했는데요.

위암 말기 판정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 같던 그녀는 2014년 세상을 떠나며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2013년 10월 유채영은 평소와는 다른 몸 상태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기에 과로로 말미암은 불편함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건강 검진 결과 그녀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는데요. 놀라운 소식에 그녀는 바로 수술을 하였고 이후 항암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7월 21일 병세 악화로 사경을 헤매는 상태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는데요.

많은 사람이 기적이 일어나길 빌었지만 24일 오전 8시 결국 40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생전 따뜻하고 선한 그녀였기에 임종 직전까지 많은 사람이 그녀의 곁에서 힘이 되어 줬다는데요. 남편과 가족 외에도 동료 연예인 김현주,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그녀의 임종을 지켰습니다. 생전 고인의 주변 사람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녀를 천사 같은 성품을 가졌던 사람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유채영의 임종까지 지킨 김현주는 그녀에 대해 만약 내 뒤통수를 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다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유채영은 주변 평판만 좋을 뿐 아니라 평소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대단했다는데요. 길 가다가 팬을 만났을 때 매우 고마워하며 아이스크림을 사줬다는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팬카페가 생기자 유채영은 방송에서 그 사실을 언급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연예인 의식 없이 팬들의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겸손한 연예인이었습니다.

아내를 그리워 하는 남편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녀의 남편은 떠나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팬카페에 매년 편지를 남기는데요. 2008년 유채영과 결혼한 김주환은 결혼한 지 6년 만에 아내를 떠나 보냈지만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김주환은 지난해 9월 유채영의 팬 카페에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겼는데요.

“내 아가 생일이었는데 추석 연휴라 만나러 갈 수가 없다. 연휴 동안 아가 있는 곳이 폐장이라 연휴 지나면 보러 갈게 우리 아가는 분명히 나한테 괜찮다고 할 거야. 항상 너무 착해서 뭐든 다 괜찮다고만 했으니까. 다음에 갈 때는 더 맛있는 거 사갈게. 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 너무 보고 싶다.”라며 여전히 떠나간 아내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해 2월에도 김주환은 “힘들게 버텨왔는데 참 많이 보고 싶다. 이제는 많은 기억이 조금씩 희미해진다. 다시 만나면 아프지 말고 사랑만 하자”라며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애틋한 그의 편지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녀의 사망 원인

그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생전 밝은 모습이 뇌리에서 잊히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그녀가 살아 있었으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맹활약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유채영은 총 9개월 동안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는데요. 생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녀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그녀가 세상을 떠난 이후인 위암에 관한 말이 많이 떠돌았는데요. 세간에서는 그녀의 식습관이 병을 악화시켰다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그녀는 평소 단 음식과 군것질을 매우 좋아했고 그런 식습관이 위암 발병과 병세 악화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얘기였는데요. 그녀는 바쁜 탓에 한때 칼로리 높은 간식들로 빠르게 끼니를 때울 때도 있었지만 나쁜 식습관인 것을 인지하고 모두 고쳤다고 합니다.

거기다 암이라는 것은 단순히 식습관뿐만 아니라 체질 유전 정신적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이기에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억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과 다른 억측으로 그녀가 떠난 후에도 고통을 받지는 않았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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