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태수 우울증으로 결국 “하지원, 친동생 껴안고 오열”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김혜수&김동현, 엄정화&엄태웅, 김태희&이완, 고은아와 미르, 악동뮤지션의 찬혁&수현, 잘 알려진 연예인 남매들의 이름입니다. 연예인 남매들은 비슷하게 데뷔해 활동하는 예도 있으나 보통 먼저 데뷔한 형제의 유명세에 뒤늦게 데뷔한 다른 사람이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전태수도 그런 경우입니다.

전태수는 3녀 1남 중 막내로 태어나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커왔습니다. 그중 둘째 누나와는 특별히 가까웠다고 합니다. 전태수의 둘째 누나는 하지원으로 드라마 ‘시크릿가든’, ‘황진이’, 영화 ‘해운대’, ‘신부 수업’, ‘바보’ 등에 출연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톱스타 급 연예인입니다. 하지원이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때 전태수가 데뷔하며 그는 하지원의 동생으로 단번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태수는 데뷔 후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 사람’, ‘제왕의 딸 수백’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태수는 누군가의 동생이 아닌, 자신의 이름 석자로 우뚝 서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빛을 보려고 할 때엔 주먹을 휘두른 사건에 연루되어 드라마를 하차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결국 2018년 비보를 들려주며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대체 어떤 사건들로 그는 세상을 떠나야만 했을까요? 오늘은 전태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배우 송채환은 사우나 불법 성형 부작용으로 홀연히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안타까운 성형 사연을 확인해 보세요.

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

데뷔하자마자 톱스타의 동생으로 단 번에 이목을 끈 전태수는 누나 하지원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데뷔부터 좋은 작품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의 데뷔작은 sbs 아침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그는 그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합니다. 해당 드라마는 시청률 꾸준히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전태수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왕과 나’, ‘몽땅 내 사랑’,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출연작 중 ‘괜찮아 아빠딸’,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서는 주연을 맡아가며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주연 배우는 아니지만 주연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신스틸러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송중기, 박유천 등 주인공 일행과 대적하는 노론 명문가의 자제이자 성균 관장의 역을 맡게 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흥행 드라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전태수는 그 이후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한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해 안방극장의 감초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몽땅 내사랑’에서 전태수는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인물로 열연하며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당시 누나 하지원도 ‘시크릿 가든’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둘 때라 남매가 동시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음주 사건

누나와 함께 인기 배우로 발돋움할 즈음인 2011년 전태수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바로 만취 후 완력을 휘두른 사건입니다. 그는 술을 한껏 마시고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전태수는 홈대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에 올라타 팔거리에 다리를 올렸고 택시 기사가 불쾌감을 내비치자 다리로 어깨를 툭툭 치면서 불쾌함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거하게 취한 상태에서 실수한 것입니다. 택시 기사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경찰관 2명이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태수는 올바른 사고를 하기 힘들 정도로 취해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찰관이 출동했음에도 벌어진 상황에 불편함을 표했고 결국 전태수를 만류하는 경찰관 2명을 뿌리치며 밀치는 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전태수는 택시기사와 경찰관의 완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불구속 입건이 되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mbc ‘몽땅 내 사랑’에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하차

그는 드라마 몽땅 내 사랑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비중 있는 조연의 역할을 맡으며 열연을 펼쳐왔습니다. 그 때문에 그의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몽땅 내 사랑에서 하차를 해야 한다와 하면 안 된다라는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하차해야 한다라는 쪽은 사건의 경중을 떠나 공인이 사고를 쳤으니 책임지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차하지 않고 기회를 줘야 한다라는 측도 이에 지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전태수는 사건을 일으키고 나서 어떠한 변명 없이 자기 잘못을 인정했었습니다. “술에 취해 발생한 행동이었다.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지금 저는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분과 경찰분께, 데뷔 후 저를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사과한 바 있습니다. 사고를 친 대부분 연예인이 언론을 이용해 여론을 좋은 쪽으로 몰고 간다거나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였습니다.

아무런 변명 없이 그리고 술에 건하게 취했지만 술 핑계를 대지 않고 확실한 사과를 하는 그의 모습에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몽땅 내 사랑에서 비중이 높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태수는 주연급인 김 원장의 오른팔로 출연하고 있었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전태수가 하차하게 된다면 그게 흐름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주연급으로 출연하고 있던 윤승아와 러브라인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드라마 팬들은 그가 하차하면 재미가 반감될 것이다라고 하차를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크게 자괴감을 느꼈고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한 후 자숙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복귀한 듯하였으나..

한동안 자숙을 갔던 그는 mbn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복귀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2013년 3월에는 JTBC 사극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서 주인공 남현 역을 맞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해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태수는 제왕의 딸 수백향에 나온 것을 끝으로 오랫동안 작품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그러다가 2018년 1월에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들려줬습니다.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누나 하지원은 예정되어 있던 영화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동생의 빈소를 지켰습니다. 동생의 장례식이 마무리된 후 하지원은 SNS에 동생에게 쓰는 편지도 남겼습니다.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사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하지원의 글로 전태수가 생전 활동이 뜸한 데에 속앓이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태수가 떠난 후에 소속사도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전태수가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했음을 알렸습니다. 전태수는 음주 사건으로 작품 하차 후 계속 꼬이는 연예계 생활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랜된 우울증

실제로 그는 2012년 자신의 SNS에 비관적인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어떤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하는 밤인가…. 잠이 오지 않는다. 이상한 어지러움과 복잡한 두근거림이라는 글을 남긴 적 있습니다. 또 일주일 후에는 가슴이 아파서 빨간 약을 찾았다. 하늘 참 이뻐요. 알고 싶다. 그동안 연기 못 보여드린 거 죄송하고 매니저분들에게도 미안해요. 기사 내도 돼요. 상관없으니 전 죽으면 돼요. 등의 글을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소속사 측은 휴대폰 분실로 인한 해킹이라면서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전태수가 우울증을 오랫동안 앓았다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 글들이 해킹으로 인한 게 아니라,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라 사실을 알 수는 없지만, 그가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전태수도 한순간의 실수로 작품을 하차하게 되고 또 2016년에는 부친상까지 겪으며 오랫동안 우울감에 시달려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2018년 1월 21일 향년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상태가 호전되며 복귀까지 언급했던 시점에 비보를 듣게 되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가 떠난 후 많은 이들이 더 빨리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늘에서는 슬픈 일 없이 행복하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 영상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