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배우 안타까운 근황 “악성 육종암으로 아무 기억 못해” 그의 현재 상황을 확인해 보세요

전직 복서 출신인 배우 김용호는 젊은 시절 눈빛만 마주쳐도 싸울 정도로 불같은 성격을 지녔다고 합니다. 연예인 데뷔 이후에도 김영호는 MBC 예능 바람에 실려에서 가수 임재범과 치고받기 직전까지 가는 대립을 벌였고, “임재범. 한 대 주고 받고 싶었다.”라는 거친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영호는 자기 아내와 자녀들에게만큼은 한없이 따뜻한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김영호는 예전에 스님으로 출가하려 결심했지만 자신만을 따르겠다라는 아내와 결혼했으며 세 딸이 말을 떼지 못한 어릴 적부터 많은 이야기를 건네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에 김영호는 예전에 거친 생활을 자제하고 아내를 위한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영호는 희귀병에 걸려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치료 약도 없는 병에 결국 치료까지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허벅지의 상당 부분을 잘라내고 독한 약에 혈관까지 타들어가며 한쪽 팔의 혈관을 잃었고 기억 상실증까지 걸렸다는 근황을 알려왔습니다.

오늘은 “불치병에 걸려서 손도 못 쓰고 있다.”라는 안타까운 김영호의 근황에 관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가수 전영록은 갑자기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수십억의 빛? 암투병? 어떤 사연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김영호의 결혼 생활

김영호는 결혼 전 심리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스님이 되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출가하려는 마음을 먹는 순간 아내가 나타나 말리는 바람에 스님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영호는 사실 집안의 아버지, 삼촌 등 그동안 남자들이 단명했었다며 아버지도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다고 설명하였고 어차피 일찍 죽을 거면 자유롭게 살다 가자라고 생각하여 결혼하지 않으려고 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영호 아내의 이름은 최수임이며 5살 연하의 나이라고 합니다. 김영호와 최수임은 극단 선후배 사이로 만나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내는 명랑하며 애교가 참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김영호는 “와이프에 대해 아내는 정직하고 어린 아이 같은 미소가 있고 실수투성이에다 장난꾸러기였다. 그 친구는 사회에 덜 물든 것 같아 같이 있으며 내가 깨끗해질 것 같았다.”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김영호는 아내와 딸 3명을 두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갔고, 또한 뮤지컬 무대를 넘어서 영화, 배우로 데뷔하여 성실하게 활동해 나갔습니다.

김영호의 연기

김영호는 서른이 넘은 나이의 배우가 되었지만 당시 충무로의 영화 관계자들이 크게 될 배우라며 주목했다고 합니다. 그런 기대는 빗나가지 않아 김영호는 2003년 SBS의 야인시대에서 이정재 역을 맡아 크게 활약했고 이후에도 홍상수 감독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해 굉장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김영호는 자신을 생계형 배우라며 가족들을 위해 온갖 작품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학창 시절 복싱을 한 김영호는 김동현의 UFC 경기 때 복싱 자문을 맡기도 했습니다. 복식 말고도 발차기 쪽으로도 운동신경이 뛰어나서 야인시대에서 이정재 역을 맡았을 때는 다른 배우는 액션 장면을 대역으로 많이 넘겼던 반면, 김영호는 본인 스스로 뒤차기나 턴 차기 같은 난이도 있는 발차기를 깔끔하게 소화해가며 본인이 스스로 액션 장면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야인시대 등장인물들의 액션 장면을 모아놓은 영상들을 보면, 배우 스스로 액션 장면을 소화한 건 김영호만한 사례가 없다고 하네요.

기러기 아빠

그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김영호는 가족들과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됩니다. 뮤지컬계에서 주목받는 배우였던 김영호의 아내는 출산 후에도 뮤지컬을 계속하고 싶어 했고 무대에 설 수 없다며 연출 공부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유학을 하러 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고, 부탁을 이기지 못한 김영호는 아내를 위해 가족들을 필리핀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기러기 아빠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김영호는 성공적으로 자식을 교육한 연예인 학부모로도 유명합니다.

첫째 딸은 토론토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구글을 거쳐 트위터에 입사했습니다. 둘째 딸은 캐나다 요크대학교 졸업 후 로스쿨 진학 예정이고, 셋째 딸은 연세대에 입학했습니다. 특히 첫째 딸 김솔은 2012년 고등학생 시절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2차 미션까지 진출한 경력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아이들이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둘째와 셋째는 학창 시절 전교 꼴찌를 한 적도 있고,

심지어 첫째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생활이 힘들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로 그만둬도 된다고 허락했다고 합니다. 무조건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장점을 캐치하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양육했다고 합니다. 김영호는 과거 채널A 아빠 본색에 출연하여 세 딸의 모습을 공개했는데 당시 김영호는 “나는 10년째 기러기 아빠인데 딸만 셋이다. 큰 애가 벌써 대학교 3학년이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나한테 이렇게 큰딸이 있는 줄 모른다.”라며 “가끔은 딸하고 팔짱을 끼고 다니면 사람들이 오해한다. 내가 이렇게 큰딸이 있는지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도 얼마 전엔 “나도 목격했다. 내 차 옆에 스포츠카가 서 있고 그 차 안에 김영호가 젊은 여자와 있었다. 알고 보니 딸이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골육종암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하게 했습니다. “칼싸움 같은 액션신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그런 상황에서 허벅지가 닫힌 줄 알고 단순히 허벅지 근육 파열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너무 아파 하루는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삼 개월만 참으면 낫는다고 해서 참았더니 원래는 요만했던 암 덩어리가 3 개월 동안 방치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습니다.

당시 병원을 열군데 이상 다녔는데 육종암이 워낙에 희귀암이라 의사들도 발견을 하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친한 후배의 병원에 갔더니 ‘형님 아무래도 종양인 것 같습니다.’ 라고 하며 20센치 이상 암덩어리가 돼서야 발견하게 됐죠. 그런데 저는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종양이 암이라는 말인 줄도 몰랐어요. 그래서 의사 후배가 종양이라고 하길래 그냥 ‘야 어떻게 거기에 종양이 생기냐 빨리 제거하자’ 했는데 그때 의사 후배가 하는 말이 ‘형님 종양이 뭔지 모르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모르겠다. 병원을 한 번도 안 가봐서라고 했더니 종양이 암이에요. 그리고 ‘형님은 악성 종양인 육종암이에요.’ 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암 진단에 머리가 멍했고 그리고 이때 암 진단 후 그 이후로 기억이 없어졌어요. 평소 워낙에 건강한 생활을 해서 내가 암에 걸릴 거란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에 암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일주일 동안 넋이 나갈 정도로 충격에 빠져 있었고 그래서 이때 내가 뭐 했는지 아무 기억이 없으며 일주일 동안 밥을 먹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때는 병을 받아들이지 못해 충격에 빠져 있다가 후배 의사가 전화가 와 형님 이렇게 있으면 안 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수술하셔야 살 수 있어요.’ 라고 하자 그때부터 병을 받아들이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죠. 그리고 이때 나는 항암 치료 정도야 충분히 하겠지 했는데 충분히가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암 때문에 하늘로 갈 게 아니라 항암 때문에 하늘에 가겠더라고요. 당시 항암이 얼마나 독했으면 혈관이 다 탔어요. 어쨌든 당시 암도 컸고 육종암 자체도 사망률이 높고 심지어 의사들도 너무 상황이 안 좋다 이렇게만 얘기를 하니까 마음속으론 살아야겠다. 살고 싶다. 이런 생각 뿐이었어요.”

천만다행으로 허벅지 외에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전이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김영호는 자신이 암 환자임을 인정하고 수술치료를 받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암세포 수술과 항암 치료는 건장한 김영호에게 있어서도 너무나 버티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김영호는 “왼쪽 허벅지를 잘라낸 결과 해당 부위 근육이 거의 없다.”라며 “항암 치료는 너무 힘들어서 중단했다. 항암 치료를 받다가 죽을 것 같아서 3개월 만에 항암 치료를 중단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항암제 치료 중단 이후

항암제가 너무 강력한 탓에 혈관에 손상을 입은 김영호는 현재 가슴에 인공 모터를 삽입해 약물을 넣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고된 치료 과정을 거친 결과, 현재 김영호는 자신의 병세에 대해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라는 근황을 밝혔습니다. 김영호는 암을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져 일주일 정도 기억을 잃은 후, 이의 삶에 대해 간절함으로 종교까지 바꿨다고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영호는 “희망이 없었다. 의사 소견도 좋지 않았다.”라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 기도하게 됐다.”라며 종교에의지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영호는 “육종암 자체가 사망률이 높고 암이었다. 살아야겠다.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악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첫 번째였고, 부처님한테 기도하긴 그렇고 다들 하나님한테 기도하지 않냐. 그래서 기도하기 전에 상태가 호전되거나 나를 살게 해주면 교회를 다니겠다고 하고 기도했는데 꿈에 나타나 십자가를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악성 종양 판정에 하나님 욕을 했다.”라고 고백한 김영호는 “그렇지만 전이가 됐다라고 생각했는데 다 괜찮다더라, 약속은 했으니까 교회는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

김영호는 라디오 스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투병 사실을 알린 후 많은 사람에게 연락받았다.”는 김영호는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김영호는 작년 음악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킹에 출연하여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보이스킹에서 김영호는 “잘 몰랐다. 저 혼자 아파하고 혼자 이겨내고 그랬었는데 내가 이렇게 잘 관리하고 이겨내고 있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 투병 중 주변에서 오히려 큰 에너지를 얻었다. 저 같은 사람들한테 위로와 희망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 내가 이겨내는 게 희망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괜찮다.”라는 위로의 말까지 전했습니다.

“암은 5년이 지나야 완치판정을 받는데, 아직 5년이 지나지 않아 완치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며 “그래도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전국의 육종암 환우들이 큰 응원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세 딸과 사랑하는 아내와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바라며 김영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관련 영상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