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대장금’ 빛낸 배우 비보 “루게릭 투병 중 폐렴으로 결국…” 안타까운 그의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들은 이 배우에 대해 알고 계시는가요? 드라마 허준, 대장금 등에 출연한 배우 신국입니다. 신국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는 5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향년 7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배우 신국의 인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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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데뷔

신국의 나이는 1947년 12월 14일생입니다. 신국 고향은 충청남도 천안시이며, 데뷔는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주로 사극에 출연하였습니다. 주로 주인공을 돕는 선역으로 등장하며, 드물게 찌질한 역할, 악역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이병훈 PD의 사극에 단골 출연자이자, 이병훈 PD의 사극에는 100%는 아니지만 주로 선역을 연기하는 편입니다. 이병훈 PD는 “신국이 선량하게 생겨서 악역을 줄 수가 없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답니다.

사극의 감초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신국의 배역은 드라마 ‘허준’의 꺽쇠역, ‘상도’의 홍태주역, ‘대장금’의 상선내관역, ‘이산’의 박영문 역, ‘구암 허준’의 영의정역, ‘마의’의 신병하역 등입니다. 신국이 최고 마지막에 한 작품이 ‘마의’ 신병하역으로 2013년까지 방영이 되었습니다.

신국은 사극 드라마에서 주로 볼 수 있었지만, 그 이후에 작품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유선 방송을 통하여 사극이 워낙 재방송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신국을 꾸준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연기 활동

전원일기 225회분 암탉들의 전쟁 편에선 아내인 윤여정을 마구 두들겨 패는 악역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술만 마시면 아내를 때리자 동네 부녀회에선 그에게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다른 동네 사람들에겐 신국과 대화도 하지 말라고 반협박을 하며, 혹여 이를 어길 시 농번기 때 일을 안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나가자 결국 신국은 극 중에서 동네 왕따가 되고 아내에게 사과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제1공화국’, ‘무역왕 최봉준’, ‘조선왕조 500년 설중매’ ,‘원미동 사람들’,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마의’, ‘옥중화’ 등에 출연했습니다. 주로 사극 출연이 많았고, ‘이병훈 PD의 페르소나’로 불렸습니다.

공화국 시리즈와 뜻밖에 시련

신국은 공화국 시리즈 전편에 출연한 배우 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신국은 신인시절 큰 곤욕을 겪기도 했습니다. 신국은 1977년 2월부터 국방부 영화제작소 주관의 새마을 새 물결이라는 영화에 육군 사병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그해 3월 마지막 촬영에 가기 위해서 경기 지역의 한 다방에서 대기하며 이계인을 비롯한 동료 탤런트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에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의 육군사관학교 입교 사진을 보며 박씨를 언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배우들을 안내하던 육군 대위도 있었는데, 신국은 “박지만이 여성 배우와 외출이라도 하면 학교 당국이 참 곤란할 거야. 박지만이 육사에 입교했기 때문에 앞으로 육사에는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고, 박씨와 육사에 대한 유언비어를 날조 유포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신국은 당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았고, 그해 10월 서울고법에서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헌법재판와 대법원이 잇달아 대통령긴급조치 9호가 헌법에 위배된다라고 판단하여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2017년 11월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고, 마침내 신국은 무죄 판결받았습니다.

루게릭병 투병

그는 루게릭병 증세로 투병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루게릭병이란 손발을 움직이는 것이 어렵고 온몸에 경련 증상이 있으며 일상에서 하는 샤워, 세실, 양치질 등에 간단한 일들이 힘들어져 당시 많이 힘들었으리라 추측이 됩니다.

2007~2008년 드라마 이산 촬영 때, 입 근육의 부자연스러운 증상을 시작으로, 2012년 마의 촬영 시에는 이로 인해 NG가 늘어날 정도로 연기에 지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 옥중화 촬영 시에는 발음이 어색한 정도가 심해져 중도 하차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 작품은 신국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신국은 향년 74세의 나이로 사망을 했습니다. 2020년 8월 29일 신국이 별세한 후, 이병훈 PD는 “처음에는 병인지 모르고 발음이 어색해서 야단을 치기도 했고, 신국이 정성들여 발음하면 좀 괜찮아졌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게 병인지는 몰랐다.”라며 신국의 연기 활동을 회고했습니다.

신국은 루게릭병으로 5년 정도 투병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폐렴 증상이 재발하면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게릭병의 치료 방법이 뚜렷하게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한 것 같습니다.

신국은 사극 드라마에서 주로 선한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좋은 배우였기 때문에 신국의 사망이 더욱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신국의 명복을 빌며,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였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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