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을 위자료로 줬던 나훈아 “3번의 이혼 후 충격적인 재산 규모” 어떤 상황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재산
👉”정윤희 잘 사는 줄 알았더니… 집 경매에 넘어가고 이민도 못 가는 상황” 최신 근황을 확인해 보세요.

데뷔

나훈아의 고향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입니다. 그래서 이번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부산 시청률은 38%에 달했습니다. 고향이 부산이기 때문에 평소 인터뷰 등을 보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이벌이었던 남진의 고향이 전라남도 목포이기 때문에 전라도와 경상도의 대결 구도가 있었습니다. 남진은 전라도 사투리를, 나훈아는 경상도 사투리를 써서 매우 대조적이었습니다. 나훈아의 데뷔곡은 1968년에 발표한 내 사랑이라는 노래입니다.

많은 분이 1966년의 천리길을 데뷔곡으로 잘못 알고 있지만, 1966년의 천리길의 실물 운반은 확인되지 않고 1969년 5월 29일에 발표된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결혼

나훈아가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궜던 만큼 그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습니다. 일부 젊은 세대의 관심 덕분에 나훈아가 과거 “이혼하며 한 여자는 돈 없으면 못 살아”라는 말이 회자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나훈아는 이혼하며 전 재산을 위자료로 지급했습니다.

수년이 지난 2020년 그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 더 알아봅니다.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만 200장이 넘고 곡 수는 2,800여 곡에 달합니다. 이 중 800여 곡이 그의 자작곡입니다. 최근에는 테스형이라는 노래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테스형은 아버지를 철학자 소크라테스로 대체한 노래로 인생에 대한 물음을 담은 곡입니다. 나훈아는 3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습니다. 그의 첫 부인은 배우 고은아의 사촌인 이숙희입니다. 73년 결혼했지만 불과 3년 만인 76년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번째 결혼

이후 나훈아는 수개월 만에 여배우 김지미와 결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김지미는 ‘한국의 엘리자베 스테일러’로 불리던 배우였습니다. 나훈아보다 7살 연상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언론은 나훈아와 김지미가 이미 71년부터 연인 관계였다는 보도를 냅니다. 연애 중에 이숙희와 결혼했었던 것입니다. 정작 두 사람의 첫 만남이 72년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스타의 밤’으로 밝혀져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두 사람은 연예인으로서 뜻이 통해 지인으로 자주 만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나훈아는 두 번째, 김지민은 세 번째 결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나이 차이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이합니다. 기자회견에서 나훈아는 “심한 부부 싸움 이후 냉전이 계속되던 중 집사람이 이혼을 제의했다.”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1982년 이혼합니다. 나훈아가 “그 여자는 돈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이라며 전 재산을 위자료로 넘겨 화제가 됐습니다.

세번째 결혼

나훈아는 그로부터 1년 만에 세 번째 결혼을 선언합니다. 14세 연하 후배 여가수 정수경이 혼전 임신을 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85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1남 1녀를 낳았습니다. 다만 나훈아는 결혼 뒤에도 홀로 지낸 시간이 많았습니다. 93년부터 정수경이 교육을 위해 자녀와 미국 보스턴으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2012년 정수경은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냅니다. 소유 부동산 가약의 2분의 1을 위자료로 지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나훈아가 다른 여자와 부정행위를 여러 번 저질렀고, 3년이 넘도록 생활비를 주지 않으면서 가족을 유기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근거로 일부 매체에 나훈아 불륜 보도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심 재판부 역시 부정행위를 했다는 것도 소문 정도의 보도에 불과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나훈아는 이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정수경의 귀국을 요청했는데, 4년에 걸린 정수경의 이혼 소송으로 2016년 재판부는 나훈아에게 ‘자녀 양육기여도 등 12억 1천만 원을 위자료로 지급하고 이혼하라‘라고 판결했습니다.

나훈아의 재산 수준

그렇다면 나훈아의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요? 우선 세 번째 부인 정수경이 요청한 나훈아의 부동산은 2011년 기준 2건입니다. 용산구 한남동의 69평 주상복합과 경기도 양평군 300평 토지와 120평 건물로 43억 원에 달했습니다. 다만 대출이 22억 원 수준으로, 실재산은 약 21억 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전문가는 나훈아의 부동산에 대해 톱스타치고 굉장히 적게 보유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나훈아의 저작권 수익만 약 420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연 저작권료만 약 6억 원이라며, 음원 저작권이 사후 70년까지 지속되는 걸 고려하면 총수익은 약 42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는 긴급 편성된 나훈아 스페셜에서 마이바흐를 타고 눈길을 끌었습니다. 벤츠 마이바흐 가격은 2억 4천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진행된 나훈아 콘서트의 회당 수익이 3~5억 원임을 고려해 네티즌들은 외려 검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피습사건

그리고 가수 나훈아가 깨진 병에 피습된 사건이 재조명됐습니다. 2022년 6월 22일, 한 방송에서는 나훈아의 피습 사건을 뒤돌아봤습니다. 사건은 1973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발생했습니다. 나훈아는 쇼를 마치고 세 번째 앙코르곡 찻집의 고독을 부르는 도중, 무대에 난입한 남성 A씨가 휘두른 사이다병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그는 사고로 왼쪽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72바늘이나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일부 언론은 피습 사건의 배후로 가수 남진을 지목했습니다. 나훈아와 라이벌인 그가 가해자에게 범행을 사주했다는 주장입니다. A씨 역시 수사기관에 자신이 남진의 팬이라며, 이 사건의 배후에는 남진이 있습니다. 모두 남진이 사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진은 누군가가 나를 모함하려고 지어낸 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A씨가 사건 전날 흉기를 들고 집에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며, 지인 한 명이 A씨를 돌려보내려고 5천만 원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A씨는 출소 이후에도 남진을 찾아가 갈취와 협박을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결국 남진은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징역 1년 선고받아 다시 구속됐습니다. 다만 A씨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남진의 팬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는 A씨는 배우 故 신성일의 팬이었다. 그는 사건 당일 게스트로 공연해 참석한 신성일을 헤쳐 이름을 알릴 목적으로 흉기를 미리 준비해 갔다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A씨는 깜빡 졸다가 신성일의 차례를 놓쳤는데 그때 나훈아가 공연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훈아가 타깃이 됐다.”라며 “남진 배후설은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콘서트로 많은 사람에게 위로

2022년 나훈아는 데뷔 55주년을 기념해 드림55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지난 6월 11일 부산 해운대에서 시작한 이 콘서트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창원, 인천, 대구, 안동, 고양, 서울, 천안, 광주에서 실시된 뒤 9월 24일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나훈아는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하던 지난해에도 부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몇몇 누리꾼들로부터 쓴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중 일부는 돈 떨어졌냐? 등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훈아는 이에 대해 직접 해명했는데 “먼저 공연을 한다니까네 나훈아 점마 돈 떨어졌나? 등 안 좋은 반응이 있던 걸 네 압니다.”라며 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코로나19 이후로 수입이 끊기면서 공연 관계자들이 힘들어 죽을락 하거든요. 내가 이걸 잘 해내면 다른 사람들도 조심해서 잘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나훈아는 또한 “부산 동구 초량 이동 452번지가 내 고향입니다.”라며 “다른 무대에 못 서도 내 고향 사람들은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대신 오늘은 입 열면 침 트니까, 입은 다물고 음으로 대신합시다.”라며 신신당부했고 실제 공연은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나훈아는 그보다 1년 전인 2020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거세게 일자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콘서트를 진행해 tv로 관객을 만났습니다.

KBS 2tv에서는 그 해 추석 연휴 첫날, 160분 동안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방송했는데, 나훈아는 28개의 히트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습니다. 나훈아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을 위해 준비한 비대면 콘서트는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의 모습을 보고자 하는 팬들이 몰려들어 무려 3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나훈아의 파워풀한 공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그의 공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관련 영상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