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스타 김병찬 홀로 숨진 채 발견 “최저생계비 못 받은 충격적인 이유”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은 역도 금메달리스트 김병찬을 알고 계시는가요? 그에게는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역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그는 3년 연속 금메달을 땄으며 하반신 마비와 식도암 판정까지 받게 됩니다. 오늘은 그의 안타까운 인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도
👉향년 26세 배구 유망주 자택에서 발견… 홍석천 “또 한 명의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금메달리스트

역도선수 김병찬은 1970년 12월 27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났으며 남춘천중학교, 홍천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춘천중학교 2학년 때 체육 교사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하여 홍천고등학교에서 선수로 활약하여 1988 서울 올림픽에 참가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했고,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이형근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후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선수권에서 각 3관왕을 차지했고, 1991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역도선수였습니다.

불의의 사고

1996년 역도선수 김병찬은 소형 바이크를 타고 가던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고 당시, 그의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선수 생활을 은퇴하게 됩니다.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홀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면서 대한체육회에서 매월 지급하는 메달리스트 연금 52만 5천 원으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자신을 돌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로 선정되었음에도, 자신이 받는 메달리스트 연금이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메달리스트 연금 외에 월 기준인 49만 9천 원보다 3만 원 정도 많다는 이유로 10만 원 정도의 의료급여 및 주거급여만을 추가로 수급받으면서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이러한 사연은 2014년 10월 뉴시스에 보도되면서 세상에 다시금 알려졌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금메달리스트던 역도 스타 김병찬은 자신의 집인 강원 춘천에서 홀로 쓸쓸히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역도 스타 김병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 모 씨가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합니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거의 매일 저녁에 김 씨의 집을 방문하는데 당시에도 가보니 김 씨가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숨져 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 김 씨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한 금메달리스트가 홀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다.”라고 전했습니다.


사후 자택에 방치된 메달 등 유품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폐기물 처리업체에 넘겨서 전량 폐기될 뻔하다가, 어느 주민이 강원도체육회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전부 지켜냈고, 체육회 측은 이를 인수하여 새로 지어지는 강원체육회관에 보존하는 것도 고려한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병찬 씨는 지난 1996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고 이후 매월 지급되는 52만 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어머니와 생활했고, 김 씨의 어머니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완전히 혼자가 되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4년에는 식도암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김병찬 씨가 받는 연금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 49만 9,288원보다 3만 원 가량 많아 최저생계비 지원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홀로 남겨진 김병찬 씨는 생활고가 점점 더 악화했고 쓸쓸히 죽음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