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개그우먼 난소암 투병 중 결국 “아버지가 직접 심페소생술했지만…” 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개그우먼 최서인이 암 투병 끝에 향년 35세 나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인은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 KBS ‘개그스타’, tvN ‘코미디빅리그’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그를 하고싶은데 무대가 없어요.”라고 밝히고 눈물을 훔치며 개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어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그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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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데뷔와 활동

최서인은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으로 본명은 최호진입니다. 1983년 10월 19일 출생하여 세종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2008년 11월, SBS 개그맨 선발대회에 강재준, 권혁진 등과 한 팀으로 참가해서 로보트는 내 친구라는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하면서 SBS 공채 10기로 선발되었다. 최서인을 비롯한 3명은 데뷔 직후 10기 개그맨 중에서도 가장 먼저 sbs 웃찾사에 데뷔, 합격 작품인 로보트는 내 친구를 선보였습니다.

2009년 2월에는 새롭게 부활한 NEW 비둘기 합창단에 합류, 그 외에도 당연한 이야기를 선보였습니다. 공채에 합격한 신인 개그맨이라면 2년 동안 방송사 전속 소속으로 묶여 있는데, 그 2년 사이에 웃찾사가 종영되었습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없는데, 방송국에 묶인 신세였던 최서인은 계약 기간이 끝나자, KBS 이적을 노리고 KBS 신인 개그맨 선발프로그램인 개그스타에 참가합니다. 박은영, 이수지, 홍훤과 함께 팀을 짜서 개그스타에 출연하며 KBS 공채 합격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최서인은 끝내 KBS 공채 합격에 실패하고 나머지 3명만 성공하게 됩니다. KBS 공채 낙방의 쓴맛을 맛본 최서인이었지만, 한윤서와 함께 2013년 8월 tvN에서 개최하는 코미디 공모전-김피디를 웃겨라에 겟잇빈티라는 작품으로 응시, 합격하면서 2013년 9월, 코미디빅리그에 합류합니다. 장도연, 박나래 등도 가세하며 넷이서 함께 겟잇빈티를 진행하며 이름을 알린 뒤에는 겟잇빈티 멤버에 이진호와 유상무 등까지 가세해서 썸&쌈을 진행하였고, 착각에 빠진 쌈녀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다음에는 김용명 등과 함께 지구대 김순경을 진행했습니다. 열심히 활동했던 그녀는 돌연 코빅을 하차한 뒤 모습을 감췄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고인은 생전 개그에 대한 열정을 보였으나 설 무대에 없는데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최서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어 “개그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최서인은 갑작스럽게 난소암이 발병하였습니다.

최서인의 아버지는 “딸이 난소암이 발병한 후, 수많은 대학 병원을 전전했다. 수술도 여러 차례 받았다. 이후 조금씩 병세가 호전되어 ‘완치가 가깝다’는 말을 듣고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 후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망에 이르게 되어 허망하고 암담하다”며 “집에서 숨을 못 쉬는 딸을 발견하고는 심폐소생술을 내가 직접 했다. 그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린 시절에는 건강했던 아이였다. 발병 후, 이제까지 정신력으로 버틴 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서인 암 병명인 난소암이 원래 여성 암 중에서도 정말 무서운 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의 70%가 암 3기가 지나서야 발병된다고 할 정도로 초기 암진단이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30~40%라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다행히 치료하고 완치라고 봐도 좋은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서인은 난소암이 재발해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치료를 위해 하차한 것이었으며, 완쾌하면 코미디빅리그 무대에 다시 서는 걸 희망했던 그녀였지만, 거의 완치됐다는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쉬던 도중 쓰러져 세상을 떠났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애도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 DJ로 출연한 동료 개그우먼인 이국주는 세상을 떠난 그녀를 추모했습니다. 이후 코빅 10주년 가장 보고싶은 TOP 7에서 그녀가 출연한 썸&쌈이 5위로 선정되면서 생전 모습을 잠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최서인의 비보가 전해진 뒤 김인석은 “정말 착했던 친구가 갑작스럽게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 가슴이 아프다. 심성이 착하고 참 재주 많은 친구였는데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인석뿐만 아니라 많은 동료가 고인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히 최서인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이 더 아프게 합니다. 그녀의 부고 이후 아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준호, 김준현 등 개그맨 선•후배들이 치료비를 지원해줬다. 박미선도 데뷔 30주년 자선 디너쇼 수익금 일부를 고인의 병원비로 기부한 것이다.“라고 소식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고인의 아버지는 숨을 못 쉬는 딸을 발견하고 직접 심페소생술도 하셨는데 끝내 떠나보내셔야 했다고 합니다. 최서인 나이가 35살, 이른 나이에 하늘에 별이 되어 안타깝습니다. 부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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