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배우 한동안 안 보이더니 “파킨슨병, 뇌신경 손상으로 결국…”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최근 배우 심양홍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심양홍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심양홍에게 이토록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 것은 바로 방영된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전원일기 복길엄마 김혜정의 극 중 친정엄마 이주실, 동생 차광수가 방문한 가운데, 이날 친정 아빠로 열연했던 심양홍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불편한 걸음을 부축받으며 지팡이를 짚고 등장했고, 큰 풍채를 자랑했던 과거와는 달리 살이 확 빠진 모습으로 건강 상태를 걱정하게 했습니다.

심양홍의 등장에 전원일기 식구들은 처음에는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바른 자세로 걷지도 못하고, 더구나 안색마저 수척해진 심양홍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심양홍이 전원일기 식구들과 인사를 한 뒤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고 말하자, 그 모습을 본 김용건은 “세월이 야속하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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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스병, 뇌신경 손상으로..

심양홍은 원래 마라톤을 즐길 만큼 건강했지만, 8년 전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는데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하길, “병원에 갔더니 파킨슨 병이라고 하더라. 전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도 걸린 병이다. 알리는 손부터 병이 진행됐는데, 난 발로 왔다.”라고 설명하며, 뇌의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해 걸음걸이도 불편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원인도 모르게 손실되는 질환으로, 손과 팔의 경련이 일어나고, 보행도 어려워지는 병인데, 심양홍은 말을 할 때 발음도 매우 부정확한 상태였습니다. 그의 모습을 본 김수미는 “치료는 할 수 있느냐?”라며 안타까워했으며, 또한 이계인은 “형님이 대학교 때 역도부 주장이었다.”라고 말하며, 건강했던 심양홍의 투병 사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심양홍은 60대의 나이에도 마라톤 풀코스를 무려 20번이나 완주했고, 거북이 마라톤이라는 MBC 탤런트 마라톤 동호회 회장도 역임했을 정도로 건강을 자랑했습니다.

어린시절 충동적인 성격

어린 시절 심양홍은 아버지가 금광 소장이었고, 외할아버지는 광산 관리자였기 때문에 집안 형편이 좋았고, 그 때문에 어릴 적에 “돈? 그까짓 거 꼭 벌어야 되나?”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으며,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면 해보자 하고 당장 행동으로 옮기기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 예로 그는 고3 시절, 학교에 하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와서 해군 사관학교 생도를 모집한다며,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다. 바다로 가자.” 하는 모습에 반해, 고작 그 이유만으로 해사에 입학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중도에 그만두고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올 당시. “너희들은 낙오자다.”라는 해사 훈육관의 말에 “무슨 낙오자야, 냉면이나 먹으러 가야지.”하며 냉면을 먹으러 갔고, 함께 다녔던 친구들한테 같이 놀자고 연락해도 시험 기간이라 바쁘다고 하니까,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혼자 영화관을 찾기 시작하다가 멋진 배우들을 보고 나도 저걸 해야 하겠다.

싶어 충동적으로 영화배우 전문 학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3개월간 학원에 다녔던 그는 이제 다시 공부해야겠다 싶어 서울대 입시에 응시하게 되지만, 한 번 떨어지고 나니 정신을 차리게 되어 재수해서 100일을 공부한 끝에 서울대 국문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이유

그렇게 심양홍은 아무나 들어가기 힘들다는 서울대에 들어갔지만 역시나 공부는 뒷전이었고, 당시 여학생 휴게실에서 커피를 팔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가려면 구내 이발소를 지나가야 했는데, 이발소에 연극부원 모집이라고 써 붙어 있던 걸 보고, 여기는 뭐 하는 데가? 하고 또 충동적으로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당시 심양홍의 교수님조차도 그에게 “자네는 공부의 뜻이 없으니 연극을 해보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심양홍은 연극부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가 주연으로 연기했던 작품도 잘 안되고 또 쫄딱 망하는 바람에 이후 학림다방에 가서 하염없이 앉아 있게 되는데, 이때 한 후배가 심양홍을 찾아오더니 비싼 위스키를 마구 시키길래 “야, 너 왜 이러냐?”라고 물었더니, 후배는 “와이셔츠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라고 말하며, 국립극장에서 연기 수업이 있는데 심양홍에게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의사를 묻게 됩니다.

당시 심양홍은 “내가 거기 시험도 안 봤는데 거기를 어떻게 가냐?”라고 했지만, 후배는 “거기 지금 시작한 지 며칠 안 돼서 누가 누군지 잘 모른다.”라며 계속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결국 후배와 국립극장에 가게 된 심양홍은 그곳에서 지도 선생님으로부터 들통이 나게 되는데, 지도 교수가 “너 학교는 어디 나왔냐?”라고 묻자, “저 서울대 국문과 나왔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그럼 작품을 쓰든가 하지, 왜 연기를 하려는 거냐?”라는 질문에 심양홍은 순간적으로 잠시 생각한 후, “연기는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결국 심양홍은 그렇게 후배를 따라갔던 것이 평생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된 것이었습니다.

드라마 ‘제1공화국’ 출연하며..

심양홍은 처음에는 연극판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린 건 81년 컬러TV 시대가 열리고, 제1공화국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해 탤런트로 활동하면서부터였습니다. 심양홍은 제1공화국에서 과거 신민당 총재였던 유진산 역을 맡게 되었다가, 어떻게 분장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 있던 중에, 일단 유진산처럼 얼굴에 수염을 길렀지만, 당시 이승만 역할로 나오던 최불암이 심양홍의 얼굴을 보더니, “유진산 씨는 수염이 그렇게 많지 않아.”라고 하는 말에 족집게로 수염을 듬성듬성하게 뽑는 투혼을 발휘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모습을 본 드라마 제작진들은 심양홍에게 “진상과 정말 똑같다.”라며, 이후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제4공화국까지 계속 심양홍에게 유진산 역할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드마크 ‘베레모’

그렇게 주로 정치 드라마에 출연하던 심양홍은 이후 오늘날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베레모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오기 시작했던 바로 그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 출연하게 됩니다. 당시 그는 2층에 사는 바쁜 만화가 역할로 출연했는데, 베레모를 쓰고 나왔던 이유는 그림을 그리느라 바빠서 머리 감을 시간도 없는 만화가 역할이었기 때문에 모자를 쓰는 콘셉트을 잡았던 것이었고, 또한 그 당시 심양홍은 탈모도 왔었기 때문에, 그걸 가리기 위해 겸사겸사 쓰고 나온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굳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심양홍도 베레모를 쓰는 게 편해지게 되었고, 일상에서 술을 먹고, 머리 감을 시간이 없거나 귀찮을 때는 베레모를 항상 쓰고 외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애주가

심양홍은 촬영이 끝나면 소주를 즐겨 마셨던 애주가였는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대사가 많을 경우, 말을 많이 한 이후에는 혀가 굳게 되어, 그럴 때마다 소주로 항상 입안을 축이는 걸 그렇게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된 촬영이 끝나고 한잔 걸치는 술은 그의 일상에서 낙이 되었는데, 60대까지만 해도 마라톤 마니아로 알려지며, 건장한 체구의 건강을 유지하는 연예인의 대표 주자로 활동했지만, 아무리 운동을 즐겼다고 하더라도 그 건강을 믿고 마셨던 술이 오늘날 건강을 해치게 된 원인이 된 것이었고 술이 몸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심양홍은 충동적이고,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만 하는 성격이었기에 주변에서 금주를 권해도 일상에서 쉼 없이 즐겨왔던 술이 결국 오늘날 그의 상태를 그렇게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심양홍은 머릿속에 어떠한 목표가 생기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었던 덕분에 평생을 미친 듯이 연기에 빠져 연기자로 살아올 수 있었고, 또한 그런 성격 때문에 그 힘들다는 마라톤 풀코스도 20번이나 완주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성격이 오늘날 건강을 해치게 된 하나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느덧 팔순의 나이가 된 그는 평생 연기밖에 모르는 자신을 이끌어준 것은 아내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아내가 자신을 잘 끌어준 덕분에 지금껏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한 지붕 세 가족뿐만 아니라, 그대 그리고 나 등 한때 TV 드라마에도 참 많이 나왔고, 항상 건강해 보였던 심양홍이 어느덧 나이가 들어 이렇게 쇠약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쪼록 그가 건강을 잘 챙겨 노년의 인생을 아프지 않고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의 삶에 더 많은 즐거운 일들이 펼쳐지기를 바라며 건강 회복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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