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명품 조연 유방암 투병 중 결국 “시한부 1년 선고 받고 오열” 그녀의 안타까운 상황을 확인해 보세요

드라마 전원일기 속 복길 엄마 김혜정의 어머니 역으로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원로배우 이주실이 13년간 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속 복길 엄마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혜정 씨의 친동생 역 차광수와 어머니 역 이주실이 일용 부부네 집에 방문했습니다.

이날 김혜정을 위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차광수와 이주실은 오랜만에 만난 전원일기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주실은 “박은수와는 몇십 년 만에 만난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에 차광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까 더 기쁘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박은수 역시 “얼굴이 왜 이렇게 더 이뻐지셨냐?”라며 소회를 풀었습니다.

오랜만에 모습을 비친 원로배우 이주실은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과는 달리 굴곡진 인생사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명품배우 이주실의 인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딸부잣집’ 배우 왜 안나오나 했더니 “유방암 투병, 33번의 항암 치료 중 결국…” 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그녀의 과거

1944년생으로 올해 79세를 맞이한 배우 이주실은 1965년에 데뷔하여 전원일기, 경이로운 소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감초 역할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주실은 1944년 3월 8일 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79세로 고향은 경기도 부천시 출신이며, 학교 학력은 수도여자고등학교, 원광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박사입니다.

가족관계로는 자녀 딸 2명이 있고, 마흔셋 이른 나이에 남편과 이혼하였고 이후 두 딸을 혼자 키웠다고 합니다. 이주실은 전남편에 대해 “남편이 가정을 돌보지 않았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삼칠일은 넘기고 나서 일하게 해주겠지!’ 했는데, 그때 미역국도 내 손으로 벌어서 끓여 먹었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머니의 역할, 또 가장으로서의 역할까지 모두 함께 해내야 했다. 혼자서 해내기가 어려웠다. 뒤돌아보기 싫을 만큼 힘든 시기를 지내왔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습니다.

시한부 선고

그 와중에도 연기만은 손에 놓지 않으며 열정을 불태우던 중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바로 1998년 유방암 4기로 판정받은 것입니다. 이주실은 딸들과 함께 목욕하던 어느 날, “엄마 가슴에 구슬이 들었어.”라는 딸의 말에 유방암을 의심하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병원에 간 이주실은 당시 유방암 3기 말 판정을 받아 곧 4기가 됐다고 부연했습니다. 또한 이주실은 지난 EBS1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서 해당 상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바 있습니다.

이주실은 진단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종양 크기로는 3기였는데 예후가 좋지 않아 의사 선생님까지 절망하셨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양을 떼어낸 부위에서 흐르는 분비물을 담는 주머니가 있다. 그 양이 너무 무서운 속도로 차올라 의사 선생님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라며 암담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를 할 때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통이 매우 심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주실은 그 과정을 모두 겪어내면서 동시에 연기 활동도 이어 나갔다고 토로했습니다. 당시 가장이었던 이주실이 일하지 않으면 가족들 모두가 힘들어지는 처지라, 영화 관계자들의 도움을 얻어 배우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고단했던 스케줄 탓인지 암이 재발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주실은 절망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암이 뼈까지 전이되어서 다리를 절뚝거렸다.”라며 “사실 언론에는 시한부 1년이라 나갔지만, 정확하게는 8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다.”라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그녀는 “그때 몸무게가 33kg이었다. 잘 걷지 못해서 기어 다녀 손톱이 빠지는 일까지 있었는데 그래도 계속 일했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유방암 극복, 하루 만 보 걸어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주실은 “자가용으로 못 모셔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난 자가용 별로 안 좋아한다. 평소에 걸어 다닌다.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다. 평소엔 지하철 이용한다. 그 안에서 세상을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노약자석에도 잘 안 앉는다. 머리만 하얗지, 괜찮다고, 서 있는 것도 운동이라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주실은 이 모든 병마를 이겨내고 20년째 재발 없이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완치라는 말보다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 삶은 매일이 선물”이라는 감동적인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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