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재혼 생활 도중 경험한 남편 유영재의 술버릇과 거짓말을 폭로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창회냐? 동호회냐?
지난 7월 29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자의 술자리, 동창회가 났다? 동호회가 났다?”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각자의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동창회와 동호회를 다 나가봤다라는 최홍림은 “동호회는 나이대가 다양해요. 거기서 잘못 찝쩍거리면 배제되죠. 연결되면 괜찮은데 소문나면 배제되어요.”라고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최홍림은 “동창회는 서로 성격을 잘 알아요. 제 나이에 동창회 나가면 결혼한 지 30년 됐죠. 요즘 어떠냐?고 물으면 남편과 불화가 있다라고 답해요. 그럼 남자 입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죠.”라면서 동창회가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지훈 변호사는 “다양한 사례를 보면 가장 나이가 많았던 외도 사건이 70~80대였어요. 나이와 상관없이 외도가 이루어질 수 있죠. 동창회나 동호회나 똑같아요. 둘 다 외도의 성지라고 하고 외도할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변호사는 “둘 중 하나 우열을 가리자면 동호회가 낫다.”라며 최형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특히 초등학교 동창회가 문제 많아요. 어릴 때 기억, 추억을 공유하죠. 공유한 추억도 많아요. 함께 추억한 만큼 마음이 쉽게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훈 변호사는 “또 그 나이 정도 되면 가정에 불화가 있어요. 남편과 관계가 안 좋다, 왜 사는지 모르겠어라고 한다. 어릴 때 아름다운 추억이 떠올라서 돌아가는 거고 그런 마음이 확 풀리게 돼요.”라고 청원했습니다.
여자 동창을 집에..
이를 듣던 선우은숙은 “남편이 얼마 전 초등학교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다더라. 간단히 식사할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날짜를 주는 거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남자들끼리 술 한 잔 마시는 줄 알고 오케이했다.”라는 선우은숙은 “다섯 명이라길래 집을 비우겠다고 했어요. 한참 뒤에 우연히 생각나 여자는 없냐?라고 물었는데, 두 명 있다고 하더라고요. 참 묘했어요. 지금 변호사님 말을 들으니까 오지 말라고 해야겠네요.”라고 긴장한 내색을 비췄습니다.
술로 인한 갈등
동치미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와 술로 갈등을 빚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배우자의 술자리 어디까지 용납해야 할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선우은숙은 “맥주나 와인 한두 잔은 마실 수 있다. 그런데 만약 나가서 술 마시고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면 상대 배우자의 기분은 어떨까 싶다.”라며 혼성으로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당연히 내가 남자와 술 마시는 게 본인이 싫으면 본인도 그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라며 부부끼리 반드시 지켜야 할 점을 덧붙였습니다. 이어 선우은숙은 “거짓말하면 다 들킨다. 할 얘기가 무궁무진하다. 유영재가 장례식장에 갑자기 가야 한다고 건너 아는 사이라더라.”라며 유영재의 거짓말을 잡아낸 일화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날은 제가 집에서 보호받아야 할 입장이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안 되겠어. 다녀오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12시 전까지 오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장례식장에 일반적으로 1시간 안에 다녀와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허겁지겁 늦게 돌아온다는 건, 거길 들렀다가 다른 데 갔다 온 거다. 12시보다 한 시간 늦게 들어왔다. 장례식장에서 여태껏 있었냐?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유영재가 아무 말 없이 막 웃더라. 변명을 생각하는 거다. 헛웃음을 계속 짓더니 뭘 자꾸 물어 이렇게 넘어가려고 했다. 거기 핑계를 대고 다른 데 갔냐?라고 물으니 또 웃는다. 거짓말하면 아무리 화술이 좋고 말을 잘해도 표가 난다.”라며 거짓말을 잡아냈던 경험을 밝혔습니다.
이영하와의 관계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63세인 선우은숙은 23세였던 1981년, 9살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의 두 아들을 뒀으나,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2007년 이혼했습니다. 이영하와 이혼한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갑작스럽게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의 재혼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와 재결합하지 않겠냐?’라는 일부 시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선우은숙은 명절에 이영하를 불러 떡국을 먹이기도 했습니다. 이영하가 선우은숙에게 재혼을 제안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실제로 이영하에게 그런 제안을 받아 깜짝 놀랐으며,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라고 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에 대해 “사랑 때문이 아니라 장례도 치러줄 수 있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혼 후 새로운 사람도 만나봤다는 선우은숙. 하지만 아이들 결혼 후로 미뤘고, 아이들이 장가가고 손주가 생기니 “본인도 나이를 먹게 되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이혼하기 1년 전이 두 사람의 결혼 25주년이었습니다.
이때 이들 부부는 은혼식 대신에 리마인드 웨딩을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이혼에 대한 기미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2006년에 이영하는 상상 플러스에 출연해서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하는 발언을 합니다. “부인이 유명인이라 불편한 일이 한둘이 아닙니다. 전에 같이 촬영하던 여자 탤런트가 차가 없어서 집에 데려다주던 길에 신호 위반으로 경찰에게 걸렸죠. 그런데 경찰이 사모님이 아니십니다?라고 물으며 이상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더군요. 여동생과 밥을 먹어도 여자와 함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와요. 아무래도 유명한 아내와 결혼한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실수인 것 같네요.” 이런 태도 역시 이혼에 대한 기미가 전혀 없었던 태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1년 뒤에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됩니다. “섭섭한 감정, 좋은 감정이 쌓여오면서 저도 섭섭한데 남편은 없었을까요? 서로 좋은 관계로 아이들과 오래 같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이혼을 결정했어요.” 선우은숙의 말에서 무언가 섭섭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영재와의 첫 만남
한편 선우은숙과 재혼하게 된 유영재는 대한민국의 아나운서로, 그 역시 전처와 낳은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사랑을 키워가게 된 이유에는 유영재의 역할이 한몫했다고 합니다. 결혼 전 친한 동생이 다과를 먹는 자리에 선우은숙을 불렀는데, 그때 유영재를 처음 봤다고 합니다. 이어 유영재가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그녀에게 좋은 음악을 보내준다며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다음 날부터 두 곡의 음악과 “이 곡 들으면서 좋은 아침 시작하세요.”라는 연락했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선우은숙은 점점 호감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우은숙도 그와 결혼을 결심하면서 “그 사람에게 10억 원의 빚이 있더라도 상관없고, 내가 대신 빚을 갚아줘야 한대도 상관없다.”라는 말을 하며 강한 애정을 내비쳤습니다. 그렇게 호감이 사랑으로 바뀐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운명이라 느끼며, 8일 만에 전화로 프러포즈를 한 후, 30일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스킨십 관련해서도 “자연스럽게 스킨십하고, 뽀뽀는 수시로 하죠.”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 방송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재혼 6개월 만에 “남편 유영재에게 불만을 느끼고 있다.”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유영재에 대한 불만
지난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남편에 대해 다소 놀라운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의 발언이 전파를 타자, 수많은 언론에서는 둘 사이에 금이 갔다, 선우은숙, 유영재를 꼴 보기도 싫어해 등의 관련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녀가 재혼 후 처음 털어놓은 고충은 유영제의 식사 매너였습니다. 평소 막걸리 한 잔과 함께 반주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는 유영제는 국물 요리를 특히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가 국물과 술 등을 마실 때 꼭 큰 소리로 후루룩하는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두고 “쩝쩝거리면서 먹는 게 꼴 보기 싫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둘이서 있을 때는 괜찮아요. 근데 여럿이서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저도 모르게 그 소리가 신경 쓰이죠.”라며 조금 더 디테일한 불만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동치미 게스트들과 여러 출연진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둘 사이에 금이 간 것 같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밥 먹을 때 쩝쩝 소리가 들리지 않아, 그게 거슬린다면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사실 선우은숙이 4살 연하의 재혼 상대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이전부터 삼시세끼 집밥을 차려 남편에게 대접해야 하는 것에 대해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그녀는 “내가 남편 밥해 먹이느라고 지쳐서 그래요. 남편이 평생 자기가 시켜 먹다가 나가서 먹다가 했으니, 재혼 후에는 밖에서 먹는 밥을 싫어하죠. 배달이 잘 돼서 시키면 좋은 게 오는데도 꼭 집에서 한 밥을 생각하더라.”라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심지어 최근 유영재는 선우은숙이 삼시세끼를 모두 챙겨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뿐만 아니라 그녀가 “남편에게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면 아무거나 해라고 해요. 그런데 파스타 먹을래? 물어보면 아휴 무슨 파스타야라고 하죠.”라고 밝히며 맞지 않은 식성 또한 고백했습니다.
이에 그녀는 “가사도우미를 부르자”라고 했지만, 남편의 반응은 달랐는데, 선우은숙은 “남편이 집에서 노상 잘 벗고 있어서 아줌마 오는 걸 불편해해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밥은 알아서 좀 해 먹지, 선우은숙이 불쌍하다. 도우미도 아니고 , 유영재, 선우은숙 불화설 안 뜨도록 화해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