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前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인 서보라미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애 판정
서보라미 선수는 1986년 4월 24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태어났으며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이고,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원래는 무용수를 꿈꿨으나,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4년 4월,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척추를 다쳐 지체장애 1급 판정받았다고 합니다.
입원 당시 절망감에 빠져 사람들을 피하며 말도 안 하고, 급기야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으나, 늘 곁을 지키며 간호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시 잡았다고 합니다. 병원 계단으로 휠체어를 끌고 갔는데, 계단 한 켠에서 간호하다가 지친 어머니가 쪼그려 않은 채 쪽잠을 자고 있던 모습을 보고, 서보라미 선수는 다시 마음을 잡았다고 하였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 휠체어 럭비, 휠체어 육상 등의 장애인 스포츠를 즐기다가 대학교수의 추천으로 3박 4일의 기간 동안 어울림 스키캠프에 참가하며 처음으로 스키를 접했습니다. 알파인 스키의 경우 체감 속도가 빠르다 보니 많은 두려움을 느꼈으나, 대한 장애인스키협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제안했습니다.
다소 생소한 종목이었으나 크로스컨트리 스키와는 궁합이 잘 맞았다고 합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3차례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동계패럴림픽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서보라미 선수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결혼한 고인은 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7월 10일, 심장마비로 인해 향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속사는 SNS를 통해 2022년 베이징 패럴림픽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도전을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던 중이었다.
며칠 전까지 밝게 웃던 서보라미 선수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라는 소식에 충격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당시 “며칠 전에 TV 예능에 출연한다라며 회사 식구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하며 서 씨의 사망을 슬퍼했습니다. 또한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던 훌륭한 선수인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떠나게 되어 억장이 무너진다며 비통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서보라미는 고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게 됐을 때, 어머니께서 눈물짓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운동선수의 길을 택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노는 언니’ 촬영 이후
사망 직전, 방송 프로그램 노는 언니 촬영을 마쳤으며 방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불과 4일 앞두고 너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노는 언니는 박세리, 곽민정 등이 출연하는 방송입니다. 노는 언니 측 관계자는 “고인의 유가족분들과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한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고인이 생전 애착을 가지고 출연을 기다렸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서보라미는 인생의 최고의 황금기를 누리면서 2021년 4월 17일에는 남자 친구와 결혼해 더욱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며, 얼짱 선수로도 알려졌던 서보라미는 2014년 성화 봉송 주자이기도 했습니다. 결혼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임신 중인 상태였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