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품에서의 감초 같은 역할과 더불어 비중 있는 역할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진 탤런트 겸 연극배우 염동헌이 향년 55세로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그는 중년의 연기자에서 내면의 연기를 통해 많은 작품에 출연을 이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품 조연 배우 염동헌은?
배우 염동헌은 1968년생 강원도 속초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염동현은 1994년 연극으로 데뷔한 후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서 두루 활약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염동헌은 신안 시절, 석 달간 3만 원으로 버티며 연극계를 지켰던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연극배우를 시작한 계기
1991년 처음 연극배우를 시작한 염동헌은 10년간 연극 무대에서 총 8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으면서 버텼다고 합니다. 배우 염동헌 씨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예쁜 여학생을 따라 들어간 곳이 바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연극 동아리였다고 합니다.
얼떨결에 시작한 연극이었지만, 결국 동아리의 중심이 되었고, 딴따라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1990년 10만 원을 들고 배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배우 지망생으로 여러 곳을 전전하던 염동헌은 이윤택 연출가가 대표로 있던 연희단거리패에 들어가 1991년 무대에 데뷔했고 데뷔작 한씨연대기
를 하고 출연료로 단돈 3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1995년 극단 청우를 창단한 다음, 종로 고양이에서 처음으로 주연으로 활동했고 이후 프리랜서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드라마, 영화 활동
아내 박지은 씨는 극단 가교 소속의 연극배우로 연극을 하다가 처음 만났습니다. 연극계를 지키던 염동헌이 드라마 탤런트가 된 계기로는 아내 나이 38살에 얻은 늦깎이 아들 때문입니다. 결혼 후 생활고로 인형 눈을 붙이는 것을 보고 단역배우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아들을 얻은 이후 드라마, 영화 등을 가리지 않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배우입니다.
2008년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트렘펫 연주자로 처음 얼굴을 알린 이후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최근 드라마로는 JTBC 공작 도시에 출연했었습니다. 고인은 영화 해운대, 황해, 아수라, 조선 명탐정, 배심원들에도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했습니다. 2011년 ‘공주의 남자’, 2012년 ‘더킹 투하츠’, 2014년 ‘피노키오’ 등에 출연하였고, 연극 무대에서도 ‘허생전’과 ‘한씨 연대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수많은 장르물에서의 출연하여 감초 전문 배우라는 인식을 가져다주기도 하였던 만큼 그만큼 해당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과거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역사 속 인물을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전 장군 역할을 맡은 배우 염동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순수하게 연기 열정만을 가지고 연기를 시작했던 배우 염동헌 씨는 드라마, 영화 등으로 얼굴을 알린 다음에도 연극계를 떠나지 않고 연기 열정을 불태운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지병으로 안타까운 비보
염동헌은 오랜 기간 간경변증 관련 합병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최근에 그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애도하였습니다.


배우 윤세아의 애도
윤세아가 故 염동헌을 추모했습니다.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억합니다. 따뜻한 웃음소리 #시티홀 #고부실시장님 #염동헌배우님 #편히잠드소서”라는 추모 글을 남겼습니다. 윤세아와 염동헌은 종영한 SBS ‘시티홀’에 함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