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사고로 활동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그를 위해 영탁과 장민호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며 정규앨범 후속곡 트위스트고고 활동에 막 돌입했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던 이찬원은 이에 따라 어제 출연 예정이었던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하지 못했고, KBS 불후의 명곡, 옥탑방의 문제아들, 편스토랑, JTBC 특파원 25시 등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무더기로 불참하게 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진 와중에, 이번 방송되는 편스토랑에는 이찬원의 빈자리를 대신해 영탁이 급히 달려가 녹화에 참여를 해줬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편스토랑’ 녹화장으로 달려간 영탁
이찬원은 편스토랑에 투입된 후, 그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놀라운 요리 실력을 공개해 프로그램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던 차였지만, 그해 갑작스러운 사고에 이찬원의 분량을 준비하고 녹화에 들어가려던 제작진에 긴급히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는데, 곧장 녹화를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발만 동동 구르던 제작진. 그리고 너무 큰 죄송함을 느끼고 있던 이찬원을 대신해 소식을 들은 영탁이 긴급히 녹화장으로 달려가 이찬원의 자리를 멋지게 대신했다고 합니다.
급하게 투입이 되었음에도 녹화 현장에서 기존 진행자들 속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멋지게 녹화를 마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기 트롯맨들 중 바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영탁 역시 최근 신곡 폼 미쳤다를 공개하고 너무나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일정이 많은 A급 가수가 이렇게 갑자기 시간을 내서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장시간의 녹화를 참여해 준다는 건, 그야말로 동생을 사랑하는 형이 온 정신과 열정을 다 바쳐 살신성인의 자세로 동생을 위해 애를 써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탁은 녹화장에 갑자기 투입되었음에도 조금도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아, 그에게 제작진이 고마움과 심지어는 미안함마저도 느꼈을 정도라고 합니다.
녹화 현장에서 영탁은 MC 붐 지배인의 옆자리에 앉았고, 붐은 “옆자리의 열기가 너무 뜨겁다.”라며 “음식에 찐인 남자”, “편스토랑의 딱인 남자”라며 영탁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활기찬 인사로 에너지를 끌어올린 영탁은 폼 미친 셰프님들이 모여 계신 자리에 와서 영광이다. 특히 류수영 형님 폼을 너무 좋아한다. 너무 팬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류수영의 잔망미 넘치는 요리 퍼포먼스를 깜짝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가장 놀란 사람은 바로 류수영이었는데 자신을 따라 하는 영탁의 모습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류수영은 즉석에서 일어나원조의 요리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급기야 류수영과 영탁은데칼코마니 요리폼 퍼포먼스에 도전하기도 해, 두 쾌남의 대활약에편스토랑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녹화장에서 신곡폼 미쳤다의 한 소절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해 감탄을 자아냈고, 무엇보다 당시 안무가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춤을 춰 눈길을 끌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영탁은 스페셜 MC로 류수영과 데칼코마니 퍼포먼스부터 신곡 안무까지 제대로폼 미친 활약`을 펼쳤는데, 녹화 스케줄을 갑자기 잡았기 때문에 피곤하고 짜증 날 만도 한 상황이지만, 영탁은 오히려 더 긍정적인 자세와 기쁜 마음으로 녹화에 임했고, 이토록 기존 출연자들과도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하며 노래뿐만 아니라, 만능 엔터테이너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녹화를 진행한 제작진에게 대만족을 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친형제 같은 의리
이찬원과 영탁은 그간 ‘미스터 트롯’ 이후 너무나 많은 방송 활동을 함께하면서, 이제는 ‘TOP 7’ 모두가 친형제 이상의 의리를 발휘하고 있으며 ‘미스터 트롯’ TOP 7 중에서도 미성년자인 정동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찬원이 막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덧 40대가 된 큰 형뻘 영탁이 20대 동생인 이찬원을 위해 자리를 대신해줬다는 사실이 참으로 ‘멋진 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이찬원 역시 형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며, 영탁에게 연락해 고맙다고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민호 역시 동생을 위해..
또한 이찬원이 메인 가수로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천안 K-컬쳐 박람회 개막식에는 역시 큰 형벌인 장민호와 박구윤이 긴급히 이찬원을 대신해 오늘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장민호 역시 화요일은 밤이 좋아 MC 등 너무나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서 바쁜 상황이었지만, 역시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과감히 출연을 결정해, 이찬원의 팬들로부터 감사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집 비밀번호까지 공유
그렇다면 이찬원에게 동료, 형들은 왜 이렇게 진심으로 애를 써주고 배려를 해주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찬원이 평소 형들과 트롯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잘해왔고 그 점을 형들 역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과거 이찬원이 영탁과 함께 아는 형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이들은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사이다.”라고까지 밝혔었고 이찬원은 “영탁 형이 우리 집 비밀번호를 안다. 형이 SNS에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 사진 속 배경이 익숙해서 보니까 우리 집이더라. 그때 내가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던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 영탁은 그 말을 듣고 한술 더 떠, “그때 정동원이랑 같이 찬원이네 간 거다.”라고도 말했었습니다.
또한 영탁은 “미스터 트롯 TOP 7 모두와 전반적으로 다 잘 어울리는데 성향이 비슷한 친구는 찬원이와 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찬원은 “어렸을 때 여유롭게 자라지 못했다. 나는 나한테는 못 쓰는데 남들한테는 잘 쓴다. 백화점에 실적이 많이 쌓였는데, 보면 내 것을 산 건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영탁은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 많이 쓰는 편이다. 고마웠던 사람들을 다 데리고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찬원, 영탁은 과거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도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며 친형제처럼 지낸다.”라고 공개한 바 있었는데, 영탁이 이찬원에게 “우리 집 중요한 게 바뀌었다. 비밀번호”라고 말하자 이찬원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이찬원은 “영탁이 없을 때도 혼자 영탁의 집에 가 밥도 먹고 잠도 잤을 정도”라고 하며 그런 영탁의 집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소식에 난감한 표정을 짓자, 영탁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노래 연습을 많이 하면 알려주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영탁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참 좋은 사람`을 이찬원에게 준 상태였기에 이에 노래 연습을 많이 하면 새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고 귀여운 협박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평소 영탁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던 이찬원은 “열심히 연습하겠다.”라고 약속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듯 이찬원에게는 참으로 많은 미담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런 그가 사고를 당했으니 형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동생을 위해 모든 걸 제쳐놓고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결국은 누구나 평소에 덕을 베풀면 위급한 상황에서 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이찬원 스스로가 증명한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쪼록 사고를 당한 이찬원이 어서 쾌차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기를 바라고, 또한 이찬원과 형들의 우정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며 이찬원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