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최근 장애 증상 심각해져 “3년동안 며느리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평소 고부지간을 넘어 서로에게 각별한 사이임을 늘상 드러내온 배우 김수미와 서효림.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서효림은 지난 2019년 12월, 김수미의 아들이자 식품회사 ‘나팔꽃 f&b’의 대표인 정명호와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리더니, 곧 어여쁜 딸까지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서효림은 지금까지도 시어머니 김수미와 편하게 지내며, 대중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서효림과 정명호의 결혼 스토리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었습니다. 본래 서효림과 김수미는 2017년 방영된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지간으로 출연하며 처음으로 친분을 쌓게 됐습니다. 이때 서효림을 예쁘게 본 김수미가 이후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인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그녀를 캐스팅하며, 두 사람은 함께 예능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거 이력 덕분에, 아직도 일부 대중들 사이에서는 김수미가 서효림과 아들을 이어준 게 아니냐?라는 추측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수미가 직접 밝히길, “자신은 두 사람을 이어준 적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김수미는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인 정준하하하에 출연하여,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이한 사연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과연 당시 김수미와 서효림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조영남 윤여정 또다시 발목 잡아 “김수미 방송에서 분노한 이유”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딸 같은 후배에서 진짜 며느리로..

원래 김수미는 서효림을 자신의 아들에게 소개해줄 생각이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배우로서는 대선배이기도 하고, 서효림이 자기 아들보다 9살이나 어리니, 괜히 서효림이 불편해할까 봐 말을 아꼈던 걸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김수미는 함께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를 촬영하던 시절부터 서효림을 참 예쁘게 봤다고 합니다.

김수미가 직접 밝히길 “얘가 참 인성이 괜찮다라고 느꼈다. 그리고 나랑 모든 코드가 잘 맞는다. 나하고 그렇게 잘 맞았다. 식성까지 맞았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 함께 만나기도 했다.”라고 했을 정도니, 당시 김수미가 서효림에게 느꼈던 호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가 하면 서효림 역시도 김수미를 진짜 엄마라고 생각하며 따랐다고 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편했는지 드라마 촬영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헤어진 직후에는 김수미 앞에서 눈물까지 뚝뚝 흘리며 연애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김수미 또한 “여배우는 연애도 많이 하고, 시련도 많이 당해야 연기력이 늘어 괜찮아. 실연당한 거는 남자로 풀어야 해.”라며 서효림을 위로해주었습니다. 김수미 또한 과거 남자로 인해 속앓이를 많이 했던 입장이니, 모르긴 몰라도 정말 속 깊고 진중한 위로를 건네주었을 것 같습니다.

“엄마, 나 사고쳤어” 아들의 고백

그러던 2019년 9월 무렵 김수미의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를 런칭하게 됩니다. 김수미가 진행을 담당하고 그녀의 아들인 정명호가 제작에 참여한 이른바 가족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시작을 축하할 겸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정명호와 서효림이 9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딛고 서로에게 단숨에 반하고 만 것입니다. 이때까지도 김수미는 자기 아들과 서효림이 서로 호감을 느끼고 연애 중이라는 걸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럼 대체 어쩌다가 알게 됐냐고요? 어느 날 김수미는 아들 정명호로부터 너무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엄마, 나 사고쳤어. 여자가 애를 가졌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겁이 덜컥 났고 무서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침 그로부터 며칠 전, 유난히 얼굴이 까칠해 보였던 서효림에게 “너 봄타니?”라고 물은 적이 있던 김수미. 당시 그 말을 들은 서효림의 얼굴이 확 붉어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는데, 알고 보니 이미 그때부터 서효림의 뱃속에는 정명호와의 사이에서 갖게 된 아이가 자라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수미로부터 “봄 타냐?”라는 질문을 받으니 얼굴까지 빨개졌던 것입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여친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지만, 사실 김수미를 두렵게 한 건, 임신 그 자체 때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직접 설명하길 “반가웠는데, 사고 쳤다고 하니까 무서웠다. 여자가 결혼 전에 임신했다는 걸 사고 쳤다라고 표현하더라. 얘가 너무 보수적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김수미는 서효림의 임신 소식을 듣고 나서도, 과거 서효림에게 실연당한 거는 남자로 풀어야 해라고 조언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그게 내 아들이 될지 누가 알았을까?”라는 장난스러운 생각 정도만 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이 일화만 듣더라도 김수미가 얼마나 깨어 있는 어른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녀가 깨어 있는 시어머니라는 건 연예계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과거 정명호가 사기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에는 서효림이 혹시라도 아들과 이혼 후 소액의 위자료만을 받은 채 홀로 딸을 키우게 될까 봐, 아예 자기 명의의 집을 증여해주었다고 합니다.

김수미는 “아들이 결혼하자마자 며느리에게 다 줬어. 70살 넘으면 다 줘버려야 한다.”라며 쿨내가 진동하는 발언까지도 종종 해왔습니다.

며느리도 못 알아볼 정도

이후 정명호의 사기, 무혐의 소식까지 전해진 만큼 앞으로는 김수미와 서효림. 그리고 정명호의 가정에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 와중에 김수미가 너무나 당혹스러운 소식을 하나 전해왔습니다. 바로 며느리 서효림의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김수미의 나이가 올해로 만 73세가 된 만큼, 이 이야기를 들은 대중들 또한 걱정과 우려를 내비치고 있었습니다. 대체 김수미가 며느리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수미가 서효림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다행히 노화로 인한 증상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김수미에게는 안면인식장애라는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병으로 인해서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거나, 외운다고 해도 서로 매칭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김수미는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이한 지, 만 3년이 된 작년에야 그녀의 얼굴을 대략이나마 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직은 얼굴을 한참 보고 나서야 “아~”하는 정도라고 하니, 그녀의 ‘안면인식장애’ 증상이 꽤나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서효림은 김수미가 자신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먼저 “어머니, 저 서효림이에요.”라며 서글서글하게 자기소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호탕한 시어머니와 배려심 넘치는 며느리 조합이라니 왜 두 사람이 고부지간임에도 서로 없으면 못 살 정도로 뜨거운 애정을 자랑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부디 안면인식 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이 나왔다고 하니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의 얼굴을 단번에 알아보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