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야 우지마라 가수 갑작스런 비보 “반지하 단칸방 생활고 홀로 지내다가…”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195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향년 96세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에 원로가수 명국환의 별세 소식과 그의 노래, 근황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원로가수 식도암으로 결국 “마지막 통화 내용에 모두가 오열…”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원로가수 명국환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울지마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히트가수 명국환은 황해도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리조나 카우보이, 방랑시인 김삿갓 등 연이은 히트곡을 내며 승승장구한 그는 1946년 16세 때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첫 콩쿠르 대회에서 3등 입상 후, 개성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전쟁을 피해 누이들과 함께 남한으로 피란을 온 그는 자신의 전부인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습니다.

최근 근황에서 생활고 토로

50년대 최고의 유명 가수 명국환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명국환은 지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근황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살고 있는 명국환은 “70년째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의 전성기가 그리 길지 않았다고 회상한 명국환은 “6·25 피란 나와서 21세 때 결혼했는데 자궁외임신을 해 가지고 그냥 다 가버렸다.”라며 “또 총 세 번의 결혼을 했지만, 전부 아기가 유산이 됐다. 팔자가 그런 모양인 것 같다.”라고 토로해 애잔함을 더했습니다.

명국환은 한 방송에 출연해 월세 23만 원의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다리가 불편한 건 아닌데 어지럼증이 있어 걷는 게 힘들다.”라며 건강 상태를 언급했습니다.

당시 명국환은 오랜만에 찾아온 조카, 조카 손녀와 함께 외출에 나섰습니다. 병원에 방문한 명국환은 정밀 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결과지를 들고 “특별한 문제는 지금 없는 것 같다. 파킨슨병 증상은 아닌데 비전형적인 파킨슨병 증상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명국환은 의사의 도움을 통해 장기 요양등급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뒤늦게 알려진 비보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 8월 19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1927년생으로 향년 96세입니다. 그간 홀로 지내온 명국환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가 장례 주관자를 맡아, 9월 3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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