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미국 투어 논란 또 터졌다 “급이 안 맞다”며 거절한 호텔 스위트룸 수준을 확인해 보세요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인해 제대로 망가져 버린 이미지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승기. 결혼 이후 진행 중이던 방송에서 일순간 하차하게 된 것은 물론, 그나마 도전했던 복귀 예능조차도 폭삭 망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승기가 이번에는 미국 투어 공연으로 인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습니다. 구설수에 오른 이유와 현지 초청사가 잡은 호텔을 돌연 거절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승기야 나도 13년간 당했어..: 김완선은 이승기와 지독히 똑같은 성장 과정을 겪었습니다.

월드투어

이승기가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총 8개국, 9개 도시를 돌며 각국의 팬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 때문에 미국에서도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란타, 그리고 뉴욕까지 3개 도시에 들러 공연을 펼치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 공연 계획이 다소 무리수였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지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티켓이 예상보다도 훨씬 덜 팔렸다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승기의 공연이 열렸던 애틀랜타 캅에너지 아트센터의 공연장은 총 3층의 객석 구조로,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 당일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객석의 2층과 3층은 그야말로 텅텅 비어 있고, 1층에만 그나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공연 당일 입장했던 관객 수는 총 949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2,800명 규모 공연장이 무색하게도 고작 3분의 1밖에 안 되는 인원만이 이승기를 보러 찾아온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더 충격적인 것은 입장 관객 중 무려 40% 이상이 공짜 초대권을 받아 들어왔다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렇듯 부진한 티켓 판매 현황 때문일까요? 끝내 이승기는 9월 2일 예정돼 있던 뉴욕, 뉴저지 공연을 취소하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그의 소속사인 휴먼메이드 측에서는 “티켓 판매율은 아직 전달받지 못해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고 해명하는 한편, 뉴욕 공연 취소는 티켓 판매 부진 때문이 아닌,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다.”라며 루머를 일축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교포 팬 차별 논란?

그런데 콘서트가 폭로하는 것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현재 이승기를 둘러싸고 이른바 교포 팬 차별 논란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다름 아닌 그의 콘서트를 후원했던 미국의 한 한인 식당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공연을 하나 열기 위해서는 현지 기업 등에서 스폰서를 받는 게 아주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공연장을 대관하고 홍보 자료를 뿌리는 것처럼 기본적인 사항 외에도 공연에 참여할 스태프들, 식대나 팬들과 간략한 팬미팅을 열 장소 등등 그야말로 돈 들어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승기의 공연이 열린 도시 중 한 곳인 애틀란타에는 한국 가수를 후원해 줄 한인 기업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 있던 한인 식당 몇 곳에서 이승기를 후원해 주겠다고 나섰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들은 이승기와 함께 방문한 스태프 전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은 물론, 콘서트 티켓까지 대량 구입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이승기는 해당 식당에 방문하여 홍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승기는 식당에서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갖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던 휴 엔터테인먼트코러스엔터가 밝히길, “문서로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승기 한국 매니지먼트 회사와 구두로, 그리고 카톡 메시지로 전 일정을 한국 출발 전부터 공유하고 진행했다. 이승기 매니지먼트 회사인 휴먼웨이드 측에서 방문하는 식당 이름과 사진 촬영, 매수 및 인원 등을 요청해, 휴 엔터테인먼트가 카톡으로 일정과 필요 자료를 보냈다.”라고 합니다. 즉, 이 정도면 이승기 본인 역시도 해당 식당 일정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승기는 애틀란타 공연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당일, 돌연 해당 식당과의 일정 전부를 취소하고 나섰습니다. 이 여파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현지 기획사인 큐 엔터테인먼트코러스엔터, 그리고 이미 이승기가 온다며 홍보를 진행한 현지 식당들이었습니다.

관계자는 현지에서도 같은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었는데, 사전 통보도 없이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라며, 도착 당일은 물론, 다음 날 스케줄이 잡힌 3개 식당 모두 방문을 거절해, 기다리던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스폰서였던 식당 업주 역시 이승기 방문이 취소돼, 이미 와 있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호텔 스위트룸 거부 논란

거기다 현지 콘서트 기획사가 폭로한 이승기의 인성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애틀란타 도착 직후, 이승기는 예약돼 있던 호텔에 차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 호텔 입구에 도착한 이승기가 별다른 설명도 없이, 심지어 차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채, 소속사 대표, 그리고 이사 1명과 함께 갑작스레 자신이 임의로 정한 다른 호텔로 이동해버린 겁니다.

이와 관련 현지 한인 매체 아메리카K는 또 다른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승기를 위해 한인타운인 둘루스 내 힐튼 엠버시 스위트호텔의 스위트룸을 예약해 놓았는데 급에 맞지 않는다라며 일방적으로 회사 대표 및 이사 1명과 함께 다른 호텔로 떠났다.”라고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물론 호텔이 불편하거나 어떤 이유가 있다면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다른 숙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이승기와 그의 소속사에서는 그 변경 사항을 전체 일정을 함께하는 현지 기획사에조차 이런 방법을 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현지 기획사의 입장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공유받지 못하니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호텔 홈페이지를 보면 스위트룸은 9개 정도의 타입으로 온라인 예약을 통한 하루 숙박비용은 230달러 약 30만 원 선에서 310달러 약 40만 원 선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1박에 수천 달러씩 하는 럭셔리 호텔 룸이 아니다 보니, 유명 연예인 입장에선 격이 안 맞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며, 실제 현지 초청사가 대접을 소홀히 한 결례를 범했다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예약된 호텔을 당일 퇴짜 놓는 건 상대의 호의를 무시하는 비매너 논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이런 결정의 이유

그렇다면 대체 이승기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왜 이런 결정들을 하게 된 걸까요? 이에 대해 이승기는 “컨디션 조절을 하기 위해서였다.”라며 해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사실 이승기는 애틀란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심각한 난기류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피로가 누적된 것은 물론, 도착 시간까지 딜레이 되며, 밤 10시가 넘어서야 현지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는 이승기. 당장 다음 날이 공연인 상황이니, 이승기의 입장에서는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컨디션 조절이 필수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승기가 당초 스폰서십을 맺은 식당에 방문하여 식사를 하고, 또 팬들까지 만나기로 한 건 맞지만, 사전에 예상했던 것 외에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끝내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승기 소속사가 밝히길, “스폰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구두로 협조하기로 했지만 너무 디테일한 일정이 외부에 공개됐다. 교민 식당 방문보다 공연을 찾는 분들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정을 취소했다.”라고 합니다.

또한 이승기 측에서는 “예약 호텔을 변경한 것은 초청한 회사에 설명드린 부분이다.”라며 호텔 변경 건에 대해서도 해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아틀란타 현지 식당에서 이승기 온다고 라디오에 광고를 한 달 전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영 좋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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