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이 모델을 알고 계시는가요? 향년 22세의 이른 나이에 모델 이의수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의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그 이유는 모델로 활동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의 인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 이의수는?
모델 이의수 나이는 1995년생이며, 이의수 키는 189cm, 68kg입니다. 모델 이의수는 2013년 신재희 F/W쇼에 올라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다양한 패션쇼와 화보에서 활약한 그는 DJ 겸업을 선언하며 다양한 재능을 뽐냈습니다.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매력티비 등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쓸친소 특집에 도우미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수트를 차려입고 출연자를 안내하는 이의수의 모습이 담겼으며 SNS에 유재석과 이의수의 셀카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이의수 소속사는 “故 이의수 군은 소속 모델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보이며 언제나 열심히 하는 적극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모델이었습니다. 최근 DJ로 또 다른 도전을 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던 그가 개인적인 이유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여 유명을 달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족은 현재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장례식은 가족들과 조용하게 치를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의수 친형 역시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제 하나뿐인 동생 의수가 향년 2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패션모델과 DJ활동으로 열심히 생활하며 스스로 멋있게 잘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런 선택을 스스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서 “더 조사를 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우리 의수가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 장례식은 시간이 조금 걸려서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다시 글 게시할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생전에 남긴 말 한마디…
이의수는 과거 한 온라인 매체를 통하여 모델 생활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데뷔하고 1년 동안 저를 아무도 몰랐다. 그때 느낀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모델은 아무나 할 수가 없다. 일단 신체적인 조건이 키가 커야 하고 남들 눈에도 띄어야 하고, 열심히 해서 될 수 있는 게 아닌 특별한 일이다.”라고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수입이 없고 쇼가 있어야 하고, 또 그 쇼에서 또 캐스팅을 당해야 한다.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동안은 계속 선택되어야 하는데 경쟁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저는 따로 안정적인 직업이 있어야 한다고 쭉 생각해 왔다. 잘할 수 있는 것을 부수적으로 가지고 있는 게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느껴왔다. 고정적인 수입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모델 일이 고정적 수입을 가져올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현실은 아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한다.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려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것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델 이의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졌음에도 유명해지는 것이 쉽지 않은 것과 경제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절대로 모델 일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 인터뷰를 통하여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의수가 모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고, 남들이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을 가졌기 때문에 외모만으로도 많은 부러움을 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잘 나고 멋진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의수를 통하여 남들 앞에 서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