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여배우 충격 투병 소식 “골든타임 놓쳐 결국… 뇌사상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은 이 배우를 알고 계신가요? 배우 이수나가 뇌사 상태에서 투병 중인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 종기 엄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개성댁으로 얼굴을 알린 연기자입니다.

배우 김수미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원일기’로 호흡을 맞춘 이수나에 대해 “몇년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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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데뷔

1947년생 이수나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그녀는 1965년 MBC 성우 2기로 먼저 방송계에 데뷔하고, 80년에는 ‘특채 탤런트’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수나의 본명은 이순재인데, 원로 남자 배우 이순재와 동명이인이라 예명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흔하지 않은 고학력자 배우였던 이수나는 “죄지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법조인보다는 끼를 살릴 수 있는 연기자가 적성에 맞다.”라며 데뷔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조인이 되려고 법학과에 진학했던 그녀는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에 들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여러 동아리에서 손짓하더라고요. 그중에서 연극부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그때부터 공부는 뒷전이고 연극에 미쳐 살았어요.” 그렇게 배우로 데뷔한 이수나는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일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 오지명의 소개로 같은 학교 출신의 4살 연상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결혼생활과 잦은 외도

그 남자는 훗날 이수나의 남편이 되었는데 이수나는 리처드 기어를 닮은 남편의 외모에 한눈에 반했습니다. 거기다 그녀의 남편은 남자다운 성격과 큰 포부 그리고 친정 식구들에게도 다정함을 뽐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1975년 결혼식을 올리고 1남 1녀를 낳고 오순도순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10년 차까지는 가정에 충실했던 남편이 10년이 넘어가자 슬슬 사고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잦은 외도로 아내 이수나의 속을 썩였습니다. 부적절한 행동이 걸릴 때마다 그는 “내 가슴 속에는 항상 이수나가 있어.”라며 애정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수나는 남편의 애교에 마음이 녹아 용서했고 너무 쉽게 용서받아서였는지 남편의 외도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어느 날 이수나의 집으로 한 통에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그녀의 집에 전화를 건 신원미상의 여자는 “내 친구랑 댁의 남편이 한참 바람피우고 있어요. 댁의 남편 간수 잘하세요.”라며 이수나에게 톡 쏘아붙였습니다. 훗날 알게 된 여자의 정체는 남편의 내연녀였습니다. 이수나의 남편이 내연녀를 배신하고 그녀의 친구와도 바람이 나자, 복수심에 불타 조강지처에게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황당한 상황입니다.



이뿐 아니라, 남편은 이수나와 부부싸움을 한 후 가출까지 감행했습니다. “남편이 무턱대고 베풀기 좋아해 제가 잔소리를 좀 심하게 했어요. 욱하는 성격인 남편은 말다툼이 시작되면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곤 했어요. 하지만 놀라운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집을 나간 남편은 무려 4개월간 귀가하지 않았고 암에 걸렸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수나는 한달음에 남편을 찾아갔다가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옆에 내연녀가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간병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남편의 여자라는 걸 알아챘어요. 무작정 그 여자를 찾아 병원 구석구석을 뒤졌는데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만날 수 없더라고요. 병원을 다녀온 이후부터 제 삶은 악몽 그 자체였어요. 나에게 닥친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배신감에 불면증, 우울증

이수나는 엄청난 배신감에 불면증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수면제를 먹고 억지로 잠자리에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수년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무력증을 앓게 됩니다. “아침에 눈 뜨기도 싫고 숨쉬기도 싫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습니다.” 날마다 괴로웠던 이수나는 1년간은 밥 대신 술만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괴로움을 참다못해 결국 남편에게 이혼 소송까지 걸었습니다. 하지만 인연이 끊어지지 않으려고 그랬는지, 이혼 소장은 수취인 불명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훗날 이에 대해서는 “진짜 이혼하려던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겁을 주려던 계획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혼 소장까지 보낼 정도로 남편의 바람기를 잡고 싶었던 이수나는 별의별 짓을 다 해봤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굿도 하고, 남편 내연녀의 속옷도 구해서 태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얼마나 화가 많이 났는지 나중에는 남편이 죽기를 바랐다.”라고도 밝혔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이수나는 마음의 큰 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수나는 남편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다루는 데 집중했습니다. 계룡산에 있는 수련원에서 수양하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수나는 남편의 외도가 평소 잔소리를 많이 하는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외도를 용서하기로 다짐합니다.

용서

하지만 굳은 마음을 먹고 찾은 병실에서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항암 치료를 8번이나 받아서 대머리가 된 남편의 모습을 보니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그런데 그 여자가 안 보이더라고요. 혼자 살던 40대 후반의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가 중병에 걸렸다. 그러면 어떤 여자가 그 남자 곁을 오래도록 지키겠어요.” 짠한 남편의 모습에 이수나는 마음을 굳게 먹고 헌신적인 간병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간병에 하늘도 감복했는지 남편은 완쾌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건강은 회복했지만, 이수나 본인의 건강을 잃으며 안쓰러움을 자아냈습니다.

갑작스레 쓰러져

2016년 5월 이수나는 갑작스럽게 쓰러져 의식불명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당시 이수나의 가족은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져서 우리도 놀랐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라며 심각한 상황임을 전했습니다.

이수나의 딸은 “어머니가 당뇨가 조금 있으셨어요. 그런 거 말고는 크게 병을 앓고 있지는 않았어요. 그냥 혈압 때문에 뇌출혈, 뇌경색 이런 쪽으로 간 것 같아요.”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수나가 혈액순환의 문제로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 중이었던 사실 때문에, ‘그녀가 혈압 때문에 쓰러진 것 아니겠느냐?’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평소 등산 등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과시했던 이수나가 갑작스럽게 쓰러졌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이수나는 쓰러지기 한 달 전인 총선 때만 하더라도 한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무지 곧 쓰러질 것 같은 사람으로 안 보이는 활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그녀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몇 년 째 뇌사 상태로…

배우 이수나 씨가 뇌사상태로 투병 중인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 씨는 ‘종기 엄마’ 역을 맡았던 이수나 씨를 언급하며 “몇 년 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혜자 씨는 “씩씩한 여자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는데요. 이수나 씨와 동네 주민이었던 이계인 씨는 그가 쓰러지기 직전에 만났다며 “맥주를 한 잔하고 헤어졌는데, 이틀 후 병원에 갔다고 했습니다.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수미 씨는 “쓰러졌는데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는데요. 이계인 씨도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나는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투병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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