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이분을 아시나요?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같은 해, 코미디 하우스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웃찾사, SBS개그 투나잇`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후 뮤지컬 무대에 서기도 하였으며, 가수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른 나이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개그맨 임준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그맨 임준혁
개그맨 겸 뮤지컬배우 임준혁은 1980년 5월 14일 태어났습니다.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하우스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웃찾사, SBS개그 투나잇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개그맨 임준혁 씨는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웃찾사 멤버들 중 성대모사를 제일 잘한다고 할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드래곤, JK김동욱, 김건모, 박효신, 김태균, 서경석, 이명박, 임창정 등의 성대모사 및 모창 등으로도 유명하며 특히 김제동 성대모사는너의 성대가 보여코너에서 김제동의 톡투유를 대신해도 된다고 할 정도로 방송에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웃찾사가 사라진 이후로 개그맨 이준형 씨와 함께 남성 2인조 그룹미러볼로도 활동했으며 이준형, 장홍제 등과 삼대천왕으로 김건모 공연 등에도 종종 참여한 바 있습니다. 개그맨 임준혁은 뮤지컬 무대에 서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뮤지컬젊음의 행진,온에어 초콜릿,플라이어’ 등 무대에도 서며 가창력을 인정 받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엠넷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서는 가수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
유족은 전화 통화에서 “임준혁이 전날 밤늦게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라고 말했으며, “임준혁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더 충격을 주었습니다. 임준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임준혁의 죽음이 더욱 황망한 이유는 그의 오랜 꿈이었던 솔로 가수 데뷔를 코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레카는 “임준혁은 데뷔 20년 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게 돼 기뻐했다. 신곡 작업까지 마쳤는데, 황망한 비보를 접해 가슴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동료들의 추모
개그맨 임준혁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 개그맨 오정태가 그를 추모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저의 사랑스러운 개그맨 동생 준혁이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떠났답니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준혁이 아는 분들은 준혁이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준혁은 일민, 오정태, 전완규, 김한기와 함께 프로젝트팀으로 음원 사랑의 배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또한 한 개그맨은 “아이디어도 많고 뭐든 잘하는 동료였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준혁은 사망 오래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많이 웃을수록 좋다.”라며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를 보여주는 게 개그맨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큰 웃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임준혁 지금껏 그가 선물한 유쾌한 웃음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영정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생전 임준혁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