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재혼 상대자 알고 보니 “빚 150억,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생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배우 임채무가 재혼한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배우 최필립이 자녀들과 함께 해병대 선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D랜드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당시 임채무는 재혼한 아내를 공개하며 놀라게 되었습니다. 또한 임채무는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 생활을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체 어떤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전원일기 아역배우 씁쓸한 소식 “유서도 없이 텅 빈방에서 결국”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뜻 밖의 배우 데뷔

1949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임채무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경찰공무원이다 보니 자신도 한때 아버지를 따라 형사를 꿈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반에 가수 故 차중락의 친동생이 임채무가 목소리가 좋으니 가수나 배우를 하라고 권유하자 이때부터 연예인의 꿈을 키우게 됩니다.

이후 배우든, 가수든 뭔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까까머리 고등학생 임채무는 새벽마다 체육관에 나가 발성 연습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연예인이 될 수 있는지 알 턱이 없었던 그는 우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이처럼 연예인의 꿈을 막연하게만 꿈꾸다가 진짜로 배우의 길로 접어든 계기가 생기게 됩니다. 당시 그는 군대에서 홍보용 연극 공연으로 얼굴도 예쁘장한데 배우 한번 해봐라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고 이후 MBC에서 탤런트 모집에 시험을 보게 됩니다.

긴 무명생활 끝에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후 무명 시절이 길어지고 그렇게 배우를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이민을 하려고 준비하던 중 하루는 밖에서 술을 먹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연기 연습하는지, “알아요.”라고 하며 딱 한 마디의 대사를 다양하게 연구하는 걸 듣게 됩니다.

그때 문득 스치는 생각이 쟤도 저렇게 노력하는데 과연 나는 저렇게 노력했는가? 나는 노력도 하지 않고 그동안 원망만 했었구나!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자기반성을 하였고 결국 배우로 데뷔한 지 11년 만에 마침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사랑과 진실`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이 드라마 단 한 편으로 긴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그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가 되어 수많은 미녀 스타들과 함께 연기를 하며, 그가 80년대를 대표하는 초특급 스타로 우뚝 서자, 당시 서울 아파트 한 채가 200~300만 원 하던 시절에 한 달에 무려 1억 원을 벌었고 심지어 돈 쓸 시간도 없어서 순식간에 큰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훗날 그의 표현에 따르면 “당시 기절할 정도로 돈이 모였다.”라고 했습니다.

두리랜드의 탄생

1973년 MBC 공채 배우 시절, 경기도 양주 장흥면에서 온종일 자신의 촬영 순서를 기다리다가 인근 계곡에서 어른들이 고성방가하며 놀자, “아니!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 아이들도 있는데 어른들이 술이나 마시고 고성방가하다니…. 그래! 내가 나중에 성공하면 아이들이 온종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야겠다.”라고 다짐합니다. 이후 돈을 벌면서 땅을 조금씩 사들이다가, 1990년 5월 1일 마침내 지금의 두리랜드를 개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픈한 두리랜드는 인기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이라는 사실만으로 당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도 처음엔 너무 신이 나 밤마다 혼자 놀이기구를 타고 소주 한 병을 사 들고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는 “임채무! 너 대단하다. 내가 이렇게 대단한 걸 만들었구나.”라고 감격합니다. 어느 날은 가족 4명이 돈 8천 원이 없어 입구에서 들어오지 못하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팠던 그는 바로 간부를 불러서 저 매표소를 부셔라 말한 뒤 이후 입장료 수입도 없이 놀이공원을 운영하자, 천사의 놀이공원이라 소문나며 더욱 사람들이 몰려들게 됩니다.

그가 고백하길 “당시 내가 18평짜리 아파트를 26명의 두리랜드 직원들에게 각자의 명의로 한 채씩 선물했으며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사는 직원이 있다. 그렇게 잘해주면 직원들도 더 열심히 하고, 나도 더욱 부자가 될 줄 알았다. 아무튼 당시에는 내가 평생 그렇게 돈을 벌 줄 알았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업 초기부터 대출받아서 시작, 이후에는 IMF 외환위기와 태풍으로 단 15분 만에 두리랜드가 잠기더니 20억이 그냥 날아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오로지 돈만 빌리러 다녀야 했던 시간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안타까운 비보

배우 임채무는 그의 첫 번째 아내인 박인숙과 어렵게 승낙을 받아 약 한 달 뒤에 결혼식을 하면서 그렇게 첫 만남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결혼식까지 올립니다. 그러나 37년간 옆에서 조용히 내조하던 그의 첫 번째 아내였지만,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길어봐야 5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그날부터 나는 말기 암 환자들의 생존 사례를 찾아 헤매며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해서 몸에 좋다는 건 다 찾아다니기 시작하며, 어떻게든 아내를 살리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암에 좋다는 치료제를 찾아야 했고 아픈 아내 역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라는 의지로, 당시 조미료나 설탕이 몸에 해롭다는 걸 알고 훗날 하늘로 가기까지 그 흔한 짬뽕 한 그릇 먹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처음에 짧으면 3개월이라고 했던 아내가 무려 4년간 그의 곁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임채무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절대 재혼 안한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3개월 만에 정신이 이상해지며, 지나가는 구름만 봐도 내가 여보를 외쳤다고 합니다.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생하다가 간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데 이러다가 내 삶도 망가지겠다. 싶었고,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세상도 건강하다’라는걸 깨닫고, 원래 아내와 사별 후 절대 재혼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재혼상대자 공개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최필립이 자녀들과 함께 해병대 선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D랜드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최필립은 임채무의 아내 김소연을 만나 미모에 감탄하였고, 임채무는 “안 고우면 데리고 사냐?”라고 아내를 치켜세웠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재혼하였습니다. 김소연은 “소개로 만나 D랜드로 왔다.”라며 “TV에 나오는 배우를 만나서 너무 신기했다. 연예인이 날 좋아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첫 데이트 장소가 종합 상가 김밥집이었다. 계속 전화 오고 아파트를 보러 가자고 하고, 집 앞에 서 있었다.”라며 임채무의 적극적인 구애로 한 달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소연 씨는 “저 아직 꽃도 못 받았다.”라며 “프러포즈다운 프러포즈도 못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채무는 이런 김소연 씨의 이야기에 “꽃이 여기 있는데 무슨 꽃을 가져다줘.”라고 남다른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어 최필립은 “빚 때문에 컨테이너에서 생활하신 적도 있다고….”라고 물었습니다. 임채무는 “여의도에 집 두 채가 있었는데 다 없애고 여기 와서 주차장 옆 화장실에서 군용 침대를 놓고 생활했다. 그땐 서글프다는 생각보다 둘이 붙어 있으니까 재밌었다.”라고 전했습니다.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