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릴 텐데요. 여러분, 혹시 이분을 아시나요? 이분은 잡지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에 출연했으며, 극중 황금곰 출판사 신입사원 전두엽 역을 맡았고, 노래방에서 작가의 노래를 중간에 꺼버리는 등 무개념 신입 사원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고 박지훈 님을 아시나요?
배우 박지훈
故 박지훈은 잡지 모델 출신으로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했습니다. 극 중 황금곰 출판사 신입사원 전두엽 역을 맡았습니다.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박지훈은 한세주(유아인)와 전설 (임수정)이 갈지석(조우진)과 말다툼을 벌인 뒤 나오는 장면을 카메라로 찍고 노래방에서 작가의 노래를 중간에 꺼버리는 등 무개념 신입사원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박지훈은 배우 데뷔 후에도 모델 활동을 겸해 웨딩 화보 모델 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지훈 아버지 어머니 누나 부모님 집안 가족 관계는 미공개이며 결혼 부인 아내 등도 당연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故 박지훈은 위암 투병 중에도 밝은 표정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위암 투병 끝에 결국 향년 31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고인의 비보에 네티즌들이 인스타그램을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며 편히 쉬어라”는 등의 추모 글을 남겼는데요.
박지훈의 가족 측은 고인의 sns 계정을 통해 글을 올렸는데요.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되어 따로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동생.. 하늘나라로 잘 보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안 돼서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안치된 장소 알려드립니다.”
박지훈의 사망 원인
암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은 환자를 떠올리지만, 무조건 그런 건 아닙니다. 특히 위암은 사정이 다른데, 위암 중에서도 미만성 위암은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악명이 높으며, 젊은 층에게 치명적이라 주의해야 합니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장진영, 가수 유채영도 미만성 위암을 앓았죠. 박지훈이 미만성 위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젊은 나이에도 조심해야 할 위암이 미만성 위암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친누나가 남긴 말
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친누나 모델 박서혜가 안타까움을 표했는데요. 고인의 누나는 sns 계정에 “제 동생이 갑작스럽게 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시한부라는 말을 3개월씩 나눠 들으며 힘겨운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1년 3개월의 치료를 받고 제 동생은 결국 떠났습니다. 늘 가족이 우선이었던 착한 아들이자 동생이었습니다. 퇴원하면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거라는 말을 뒤로한 채…” 먹먹한 감정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