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영웅 숨진 채 발견 “평소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 그의 안타까운 비보를 확인해 보세요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재성을 아시나요? 전 배드민턴 선수이자, 삼성전기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전 세계 배드민턴 스타들도 슬픔에 잠겼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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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희망으로 급부상

대한민국의 前 배드민턴 선수 정재성은 1982년 8월 25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태어나 완주중학교, 전주농업 고등학교, 원광대학교 학사과정을 거쳐 졸업하였습니다.

2000년 주니어 국가대표에 발탁되었으며, 본격적으로 유명해 진 것은 2003년 대학교 동기인 이재진과 함께 복식조를 이뤄서, 2003년과 2004년 한국 배드민턴 최강전 남자 복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2004년은 아테네 올림픽 우승, 준우승자인 김동문-하태권, 이동수-유용성 조를 모두 제치고 우승한 것이라서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으로 급부상하였습니다.

큰 대회에서 좌절

원래는 이재진과 호흡을 맞췄다가, 이용대가 등장한 이후 같이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으며,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았던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 남자 복식 3위에 머무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들 조는 곧바로 호흡을 맞아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 부담감 때문인지, 2008 올림픽에서 정재성은 어떤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채 올림픽을 마쳤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큰 대회에서 약하다 보니 본인 말로는 “은근히 긴장하는 타입”이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나이가 차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기에 이릅니다.

부상을 딛고 올림픽 메달로…

2012년 코리아오픈을 마치고, 원래 가지고 있던 어깨 부상의 재활에 돌입했습니다. 목표는 2012 런던 올림픽이었고 이후 은퇴할 예정이라 그에게는 최후의 기회였습니다. 부상과 재활을 마치고, 다시 2012년 투어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대회인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전 전승으로 준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아쉽게도 덴마크에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

정재성 감독은 경기도 화성시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정재성 감독이 3년 전 건강검진에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결과를 받았으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라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인을 조사하였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는 자국 출신 리총웨이가 정재성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슬픈 소식이다. 그의 부인과 두 아이에게 조의를 표한다. 그의 가족이 강하게 이겨내기를 기도하겠다.”라며 애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982년생으로 정재성 감독과 동갑인 리총웨이는 남자 단식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 선수입니다. 전 세계의 배드민턴 전문 매체들도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전설 정재성이 심장마비로 숨졌다`라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잉글랜드 배드민턴 선수 크리스 애드콕도 SNS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뉴스다. 그는 놀라운 선수이자 전설이었다. 너무 젊은 나이에 떠났다”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인도 여자단식 선수 사이나 네흐왈도 SNS에서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전한다. 배드민턴에 슬픈 날이다.”라고 정재성 감독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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