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박수홍 끝까지 엄마 지켰는데… “모친은 8차 공판에서 충격 증언”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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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들 등장에 주저않은 박수홍 부모 “재판 분위기를 뒤엎은 결정적 한마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지난 7차 공판에서 막냇동생 증언

친형과의 지난 법정 공방을 벌이며 아직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되었던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지난 7차 공판에서는 너무나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여 박수홍의 편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박수홍조차도 이 인물이 증언대에 서줄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박수홍에게 너무나 핵심적인 증언을 해준 이 사람의 정체 다름 아닌 박수홍의 막냇동생 A씨였습니다. 사실 박수홍 본인조차도 막냇동생이 법정에 등장하여 어떤 식의 발언을 할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간 대놓고 장남 편만 들어줬던 박수홍 부모와는 달리, A씨는 단 한 번도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무려 2년간 박수홍을 포함한 가족 전체와 연락을 두절한 채 지내왔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A씨를 증언석에 세운 건 박수홍이나 그의 변호인이 아닌 검찰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박수홍의 입장에서도 대체 막냇동생이 증언석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감이 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A씨는 결국 용기를 내서 올바른 선택을 했습니다.

막내동생의 증언에서는…

지난 7차 공판 당시 증언석에 앉은 A씨는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 형 때문에 이루어졌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수홍이 형의 공이 크다. 수홍이 형이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마 혹자는 이 상황을 지켜보며 큰형이 횡령할 때 쓴 통장이 막냇동생 명의였다던데,그럼 동생도 공범인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A씨 역시도 이 통장에 대한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이 통장의 존재를 A씨 본인조차 얼마 전에야 알았다고 합니다. 과거 박수홍 친형이 웨딩사업을 벌였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때 막냇동생과도 함께 동업했었다고 하는데, 횡령에 사용된 통장 역시 이 동업 초기였던 지난 2007년에 A씨의 신분증을 받아서 친형이 독단적으로 개설했던 거였답니다. A씨 명의의 통장을 박수홍 재산 횡령하는 데에 가져다 써왔을 것이라고 합니다. A씨는 자기 명의의 통장이 있었다는 걸 지난 2020년에야 알았다고 합니다. A씨가 웨딩업체에서 나온 게 2011년이었다고 하니까, 큰형은 무려 10년 이상이나 막냇동생 명의의 통장을 숨겨왔던 것이라고 합니다.

큰형이 A씨한테 저지른 잘못이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간 웨딩업체에서 일할 때도 25%의 지분을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실제로는 서류상 보직 등재조차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A씨는 이 사실을 3년이 지나서야 알아챘고, 이후로는 A씨가 먼저 제 발로 웨딩업체를 나왔고, 가족들이 제발 본가에 와달라고 요청한 명절 때를 제외하고는 큰형과 따로 연락을 주고받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A씨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개인 문자까지 가져오면서, 형제끼리 이런 모습 보이는 것이 너무 싫다. 왜 이런 일로 동생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현타가 오는데, 더 이상 이 일로 피로도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큰형에게 동생들은 이용의 대상이었다”라는 말로 그간 큰형에게 느꼈던 불만과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A씨가 큰 형과 연이 끊어질 것을 각오하고서라도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과 사건의 진상을 증언해 준 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수홍 본인 역시도 큰 감동을 받은 건지, “그래도 가족이 다 나를 버린 줄 알았는데 동생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어서 고맙다.”라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동생까지 싸움에 끌고 온 것이 너무나 미안하다.”라며 흐느껴 울기도 했답니다.

결국 박수홍 어머니 법정에서

10월 13일로 예정된 8차 공판에 박수홍의 어머니가 나서서 큰아들 편을 들 걸로 보입니다. 미운우리새끼 하차 후 2년 넘게 모습을 감추고 있더니, 끝내 법정까지 가서 큰아들 편을 들었습니다. 대체 박수홍 부모가 이렇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장남만 감싸고 도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박수홍 부모 입장에서는 큰형 편을 들지 않을 수가 없나 봅니다. 그러니까 소송 시작 이후로 박수홍 결혼식조차 참석하지 않았던 어머니는 끝내 재판에 출석하였습니다. 박수홍의 모친이 고소 이후 아들을 만난 적 없다며,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박수홍의 모친은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증인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모친은 “똑바로 이야기할 것“이라며 진실을 알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모친은 박수홍보다 친형 부부의 주장이 사실과 가깝다며, “내가 같이 살았다. 아주 잘못된 거다. 이거 다 김다예한테 가스라이팅당한 것“이라며 박수홍의 아내를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모친은 고소 이후 박수홍을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친은 “전화번호를 바꿨다. 수홍이랑 만나야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집도 이사를 갔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어머니만은 지키고 싶었던 박수홍

박진홍만큼이나 개인적으로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바로 박수홍의 어머니입니다. 박수홍이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 싶어 했던 사람이 누굽니까? 바로 ‘어머니’입니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는 “엄마를 호강시키기 위해서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을 만큼 효심이 지극한 사람입니다.

게다가 박수홍은 이번 사건 이후에도 여러 언론 매체에 직접 연락하면서 “제발 어머니 이야기는 다루지 말아달라. 어머니는 횡령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고 핵심적인 인물도 아니다.”라며 요청을 해왔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어머니가 집안의 실세인지라, 상황이 돌아가는 꼴을 다 알 텐데도 불구하고 초심이 지극한 박수홍은 끝까지 어머니 한 사람만큼은 보호하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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