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개그우먼 돌연 사라진 이유 “20억 빚도 모자라, 내가 4번째 아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9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개그우먼 김현영이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그의 전남편과의 이야기가 주목받았습니다.

개그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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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김현영은 어린 시절 꽤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녀가 3살 때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이후 홀로 네 딸을 키워낸 어머니는 경동시장에서 약재상으로 크게 성공해 상당히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셋째 딸 김현영을 특히 예뻐해 친구처럼, 애인처럼 모든 일정을 함께 했던 어머니는 그래서 김현영이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딸을 위해 고급 승용차에 운전기사를 붙여주고, 딸의 자존심을 세워주려 청와대 비서실 출신의 가짜 엄마를 대동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방송국에 양복 티켓을 돌려 캐스팅이 됐다. 그런데 연기 실력이 안 돼서 바로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나중에 어머니가 방송국을 찾아가 양복 입었던 사람 다 나오라고 화를 내기도 하셨다. 이후 공부 성적이 올라가면서 어머니께서 더 이상 연기 활동을 강요하지 않으셨다.” 그 당시 제일 인기 있는 개그맨이 포니 타고 다닐 때, 김현영은 기사가 딸린 중형 세단을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참고로 김현영 어머니는 이후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심장병을 얻고 나날이 쇠약해졌습니다. 김현영은 한사코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다녀온 지 일주일만인 2007년, 결국 어머니는 중환자실에 입원하셨고, 한 달 만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개그우먼으로 큰 인기

김현영은 1990년 KBS 한국방송공사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 유머 1번지에서 미녀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듬해인 1991년에 KBS 연예대상을 받았습니다. 유머 일번지의 동궁마마는 아무도 못말려 코너에서는 못생긴 무수리 역으로, 추억의 책가방 코너에서는 임하룡을 쫓아다니는 오달자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90년대 초 개그우먼으로서 전성기를 누릴 때는 한 달 수입이 6,0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2005년 결혼과 함께 방송 활동을 중단합니다.

12시간 내 수술받지 않으면….

이후 고깃집을 운영하기도 했던 김현영은 유학차 떠난 캐나다에서 복부 내출혈로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었습니다. 어느 날, 캐나다 방송에 나갔다는 김현영은 “배가 너무 아팠다. 쥐어짜는 복통에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알고 봤더니 혈관이 손상돼 내출혈이 생긴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외국에서 수술받고 싶지 않았다.”라던 김현영은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12시간 안에 수술받지 않으면 큰일이 생긴다고 현지 의료진이 만류했습니다. “이 상태로 12시간이 지나면 내가 죽는다는 것이다. 한쪽에 내출혈이 생겼기 때문에 왼쪽 장내 출혈이 언제 올지 모른다”라고 했습니다. 수술 이후 일을 더 많이 했다고 고백한 김현영은 또 11년 전에 면역력 저하와 함께 대상포진으로 고생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 리포터 3개를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에 3~4일은 잠을 못 잤다. 어느 날 엉덩이가 욱신욱신 쑤셔, 보건소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지금 하고 있는 방송을 다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빚 20억과 사기 결혼

다시 돌아와 결혼과 별거와 이혼, 그리고 어머니를 여의는 등 아픔을 겪었고, 이후 잠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김현영은 2023년 10월 7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전 남편과 이혼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이날 김현영은 전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38세 정도 되니까 남들이 내가 못 생겨서 시집을 못 갔다가 생각할 것 같아서 굉장히 위기를 느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러던 차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결혼 안 했냐? 좋은 사람 있으니까 선 한 번 볼 생각 있냐?라고 하더라. 난 하늘에서 엮어주는 만남이라 되게 이상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행사가 있는 날 그 남자를 만나보기로 약속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 남편의 첫인상이 특이했다는 김현영은 전남편과 처음 만났는데 “꽃무늬 넥타이의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자리에 함께 나간 우리 언니랑 선보는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걸 보고 전남편이 뭐 하는 분이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예전에 웃긴 걸 해서 알아보는 분이 있다고 설명했죠. 상대방이 날 완벽하게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전 남편이 하루만 더 만나자고 했다. 자기가 촬영장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다음 날 만났는데, 첫 만남 때 봤던 아저씨와는 다른 사람이었다. 외제 차 타고 머리도 하고 옷도 바꿔 입으니까 멋있어 보였다. 거기에 마음이 가서 전화로 계속 연락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현영은 전남편에게 마음이 갔던 이유에 대해 “난 아빠가 세살 때 돌아가셔서 아빠 같은 사람을 원했다. 전 남편은 내가 촬영장 간다고 하면 의상과 소품까지 완벽하게 챙겨줬다.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면서 내 마음을 뺏어갈 정도로 잘해줬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결국 전 남편의 자상함에 반해 나이 차이도 극복하고 결혼했다는 김현영은 하지만 잘못된 결혼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날 못 알아본 것부터 잘못된 거였다. 날 못 알아본 척 연기한 거였다. 이혼할 때 보니까 내가 네 번째 여자였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 “결혼 두 달 만에 집에는 빨간딱지가 붙었다. 100평 가까이 되는 집이었고 게스트하우스도 있었다. 이게 뭔가 싶었다. 그때 내가 돈을 해주면 안 됐는데 한 달 안에 해결된다고 해서 속아서 큰돈을 줬다. 그다음부터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김현영은 “결혼할 때 집이 3채였고 외제 차를 타고 다녔다. 근데 알고 보니까 빚만 20억이었다. 결국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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