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출신 가수 숨진 채 발견 “며칠 전까지도 통화를 했는데…”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이분을 말씀드릴 것 같으면 국내 A항공사에서 1년 6개월간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하다. 베이징발 서울행 기내에서 작곡가 김원직을 우연히 만나 가수의 꿈을 이뤘던 스튜디어스 출신 가수 엄이라 님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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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이라 그녀는…

스튜어디스 출신 가수인 엄이라는 예명인 ‘샤인’으로 데뷔했다가 ‘이라’로 이름을 바꾼 뒤 1집을 내고 활동했습니다. 1집 앨범은 ‘더 스토리 오브 12 러브’(The Story of 12 Love)로 타이틀곡은 ‘이별다짐’입니다. 이별을 다짐하며 절제된 슬픔을 노래한 타이틀곡 ‘이별다짐’ 뮤직비디오는 서태지, 최지우, 싸이, 이채 등과 함께 작업했던 한동욱 감독의 지휘 아래 복서, 여중생, 할아버지, 젊은남자, 아이 등 각각의 다양한 이별과 슬픔에 대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애절한 멜로디의 ‘이별 다짐’은 모던락풍의 발라드곡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빠르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그녀만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슬픈 발라드로 만들어져 모던락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한사람을 사랑했고 그 사람을 어쩔 수 없이 보내야하는 마음이 그녀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애절함으로 더욱 더 잘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비보

고인은 향년 24세의 나이에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있던 친구가 바로 119와 112에 신고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죠. 이후 경찰과 검식관이 현장에 도착해 사망 결론을 내린 후, 시신을 곧바로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영안실에 옮겼는데요. 고인은 숨지기 전날 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모임을 가졌던 친구와 자신의 집으로 귀가해 아무 일 없이 잠들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잠이 되어버렸죠. 다음 날 먼저 일어난 친구가 아무리 깨워도 이라는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는데요.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죠. 엄이라의 어머니와 언니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힘겨워했습니다. 평소 고인을 유난히 따랐던 것으로 알려진 어린 동생은 누구보다도 망연자실한 모습이었고, 가족은 가수가 됐다며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가 죽을 이유가 전혀 없다 어떻게 이렇게 허망하게 떠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며 목놓아 울었습니다.

사망원인

처음에는 사망 원인이 수면 중 구토로 인한 질식으로 알려졌었는데요. 또한 엄이라의 죽음을 맨 처음 발견한 친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온 보도는 다 거짓이며 질식사가 아니다면서 전날 칵테일 한잔 마셨을 뿐이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그냥 조용히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과수도 엄이라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했는데요. 경찰은 “타살 정황이나 다른 흔적이 없다.”고 밝혀 끝내 그녀의 사인은 원인 불명으로 남았습니다.

배우 황정음의 애도

배우 황정음은 친구의 죽음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며칠 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동창인 엄이라와 황정음은 10여 년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로 데뷔 후에도 서로의 활동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연예계 단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측근은 부검 이야기도 있었지만 고인의 시신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으며, 평소 지병도 없었던 터라 가족들과 지인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꿔왔던 고인은 대중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근까지도 의욕적으로 음악 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죠. 그녀의 발인식에는 중학교 동창인 가수 겸 탤런트 황정음과 연인인 에스지 워너비 김용준이 참석해 유족들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시 지인들은 엄이라가 “안정적인 스튜어디스라는 직업도 포기한 채 큰 뜻을 품고 가수로 데뷔했다. 하지만 활동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빨리 음반 홍보를 중단한 후 대인기피증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었다.”는데요. 측근은 “사망 전 몇 차례 통화를 했을 당시 사람 만나는 일이 싫고 꺼려진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했습니다.

고인은 172cm의 키에 빼어난 외모,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고인의 죽음은 그를 기억하는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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