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희귀병 아들, 치료제 50억…”학폭으로 목 크게 다쳐 경찰조사까지” 그의 안타까운 상황을 확인해 보세요

권오중은 최근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라며 아내에게 핀잔을 듣는 모습입니다. 아빠 권오중은 어떤 어리석은 질문을 하고 아들은 어떤 답을 한 걸까요? 오늘은 평범하지 않은 아주 특별한 아들을 둔 배우 권오중의 인생 스토리입니다.

배우
👉”40년전 잃었던 아들이 정경호?” 71세 여배우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데뷔와 ‘순풍 산부인과’

1971년생 권오중은 서울 토박이입니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하지만 별 인지도는 없었습니다. 1997년 결혼하고 다음에 SBS 순풍 산부인과에서 남자 주인공 집의 세입자로 나와 큰 인기를 얻습니다. 이후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권오중은 순풍 산부인과라는 대박 작품에 출연했던 3년을 두려움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그 이유는 권오중 본인의 내향적 성격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서는 것을 싫어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시트콤 촬영이 매번 두렵고, 긴장됐다고 합니다. 그런지도 모르고 시청자들은 권오중은 재미있다, 유쾌하다라고 했으니 아이러니합니다.

소문난 애처가

한편 권오중은 보기 드문 금술 부부로 유명합니다. 홍대 거리를 걷는 아내를 처음 보는 순간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당시 연락처를 물었지만 단칼에 거절한 아내에게 삐삐 번호를 건네줬는데 한 달 만에 연락받고 크게 기뻤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에 골인한 이후에는 아내와 같이 만나 불편한 생각이 드는 친구는 모두 정리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힘든 일을 당하면 곁에 있어 줄 사람은 부모도 친구도 아닌 오로지 아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는 소문난 애처가입니다. 권오중은 과거 트루맨 쇼에 출연해 “차 안에서 아내와 껴안고 있다가 경찰한테 걸렸다.”라고 얘기했는데 유재석이 “정말 그냥 껴안고만 있었냐?”라고 물어보자 다 알면서….라는 표정을 지어 좌중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괜히 신고했겠어요?”라며 19금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아내와 차 안에 있던 모습을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을 정도니 두 사람의 열애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법이 인정하는 사랑을 위해 권오중은 연애 대신 결혼을 선택한 것입니다.


방송 ‘라디오 스타’에서는 22년 차 부부의 독특한 외박 기준이 나옵니다. 아내의 기준으로는 집 밖에서 자는 것만이 외박이 아니라 아들 방에서 자는 것도 외박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등 돌리고 자는 것도 외박으로 간주한다’라며 여전히 뜨거운 부부 사이를 과시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권오중은 ’49금 개그의 달인’으로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사생활이 매우 깨끗하고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로 유명합니다. 물론 아내를 만나기 전 권오중은 ‘나이트 죽돌이’에 ‘날라리’였다고 스스로 주장하는데 그가 과거 안무가로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에 그대’ 뮤비의 안무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아들의 알 수 없는 병

이렇게 ‘날라리’에서 깨끗한 사생활의 아내 사랑 연하남으로 돌변한 데에는 그만의 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설명을 할 것도 없이 그의 아내 때문입니다. 그리고 권오중의 아들 덕분에 자신이 교만하지 않고 좋은 인간으로 살아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활발한 활동하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방송가에서 그를 찾지 않았던 것도 아닙니다. 권오중은 대박 드라마였던 환상의 커플에서 오지호가 맡았던 남자 주인공 역할도 거절했고, 라디오 DJ도 마다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199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권오중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아들은 태어난 지 2년 만에 희귀병 일종인 근육병 진단받았는데 권오중은 감기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촬영을 끝내고 다음 날 집에 가니 와이프랑 장모님이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과가 나왔는데 90% 이상의 확률로 아이가 근육병이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애초 진단했던 근이영양증은 희귀병으로 생명까지 위험한 병이었습니다. 당시 권오중은 아들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까지 했는데 의사의 오진으로 밝혀져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심도 잠시 아들은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었지만 늘 허약한 상태였습니다. 권오중은 2019년 MBC 궁민 남편에 출연해 “과거에는 아들의 병이 무엇인지 몰라서 전국에 안 가본 병원이 없다. 뭐가 좋고 잘한다고 하면 꼭 갔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권오중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밝혔는데 “몰랐던 식물이나 약초가 나오니까 혹시 아들에게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아이

당시 권오중은 “특별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안 키워보신 분은 모를 거다. 굉장히 힘들다.”라며 “그런데 우리 아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교만하고 내가 잘난 줄 알았을 거다. 아이를 통해 낮아진다. 배운 게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권오중의 아들은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7살 무렵 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발달장애를 확인한 후로 권오중은 가정에 머물며 아들을 직접 돌봤습니다. 그 결과 권오중은 생계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방송 출연만 해왔습니다. 심지어 촬영장에 나와 있을 때도 권오중은 남는 시간에 기도하고 전도까지 나섰습니다.

사실 의사로부터 아들의 생명이 위험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큰 충격을 받았는데 권오중은 울면서 아들을 살려달라고 절실하게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권오중은 감사한 마음에 더 독실한 개신교인으로 신앙 활동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촬영이 없는 날은 아침부터 밤까지 아들의 등교, 학교, 목욕 등 아들을 돌보며 또래 친구가 적은 아들의 가장 친한 친구 역할을 하는데 인생의 모든 정성을 쏟아왔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왕따도 당하는 아들을 보면서 이민까지 고민할 정도로 소중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부모의 지극 정성으로 자란 아들이 올해로 24살로 무사히 성장했습니다. 한편 2021년에는 놀면 뭐 하니 방송에서 아내와 함께 출연해 놀라운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습니다. 59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아내에 시청자들은 권오중의 안목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전세계 15명이 겪는 희귀장애

그의 자녀가 겪고 있는 발달장애란 대뇌 손상으로 지능, 운동,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일상적으로 자기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 떨어진 지능입니다. 대표적인 발달장애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데 자폐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신경 발달장애입니다.

한편 권오중의 아들이 앓고 있는 발달장애는 전 세계에 15명이 겪는 희귀장애라고 하는데 그렇다 보니 권오중 부부의 삶이 녹록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는 “아들이 자기는 언제 나아지느냐?, 언제 다른 아이들과 같아지느냐?라고 물어본다.”라며 눈물을 흘렸던 권오중입니다. 하지만 그런 특별한 아이였기에 권오중은 특별한 아빠가 됐습니다.

아들을 위해 작품과 성공을 포기했지만, 아들만큼은 지켜온 멋진 아빠 권오중에 가정에 더 많은 웃음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응원합니다.

희귀병으로 힘든 생활 고백

배우 권오중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에 시달린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권오중은 “아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자신이 가해자인 척 연기해 사과하기도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권오중 아들의 충격적인 학폭 피해는 그가 지난 18일 배우 신애라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 출연해 고백하며 알려졌습니다.

권오중은 “올해 27살인 아들 혁준이가 유전자 질환을 앓고 있다. 미토콘드리아 문젠데 특히 다리 쪽에 문제가 있어 걷는 것이 힘들다. 몸 전체가 에너지를 내지 못한다. 병명은 없다.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세계적으로도 몇 명 없는 희귀 질환이다. 혁준이도 2017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단을 받았다.”라고 아들의 희귀 질환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혁준이가 천사같다고 이야기하는 데 정말 힘들다. 특히 걸을 때 티가 많이 나고 위험한 부분이 많다. 혁준이가 사람을 치고 가버리면 싸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혁준이가 일반 사람들처럼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툭 치고 그냥 가버리니까 위험한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제가 ‘우리 아이가 장애가 있다. 죄송하다’라고 하면 저를 알아보고 다행히 넘어가신다. 요즘 세상이 위험하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 것들이 겁이 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왕따와 폭력

신애라가 권오중 아들의 학창시절에 대해 궁금해하자 권오중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는 되게 힘들었다. 왕따를 많이 당했다. 중학교 땐 폭력도 많았다. 목에 보면 자국이 있다. 여러 명이 애를 1년 동안 폭행해서 경찰이 출동하고 가해자가 전학을 가기도 했다.”라고 학폭 피해를 밝혔습니다. 권오중은 “처음에는 혁준이가 피해 사실을 과하게 얘기하는 줄 알았다. 혁준이 이야기를 듣고 애한테 물어보면 멀쩡하게 ‘제가요? 너무 억울해요’라고 했다. 그렇게 얘기하니 그 아이 말이 진짜 같았다.”라면서 “어느 날 목을 다쳐온 것을 보고 심각성을 알게 됐다. 혁준이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애가 유리창을 깼고, 유리창 파편이 혁준이 목으로 튀어 박혔다. 경동맥이 있는 곳이라 많이 위험했다.”라고 위험천만했던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제가 연예인이고 일이 커지면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아서 참았다.”라며 “그러다 보니 영화 촬영 중 입이 돌아가 한 달을 쉬었다. 그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미안해했습니다.

또 권오중은 “그래서 우리 혁준이가 맨날 사람들 보면 이 상처 얘기해 달라고 그런다. 지금도 자기 다친 트라우마가 있는 거다. 나중에 안 되겠다 싶어서 연극하는 후배한테 부탁했다. ‘네가 걔인 척 해달라’고 해서 그 전부터 밑밥을 깔았다. 나중에 한강에서 걔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꽃하나 들고 와서 ‘혁준아 내가 미안했어’라고 했다.”라며 “물론 혁준이가 그때는 그냥 이렇게 넘어가 줬지만 아마 알거다. 일부러 꾸몄다는걸. 아는데 그냥 부모가 그러니까 넘어가 준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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