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배우 숨진 채 발견 “친오빠가 공개한 유언에 모두가 오열” 그녀의 안타까운 비보를 확인해 보세요

올해로 데뷔 5년 차가 된 20대 여배우가 짧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故 유주은의 친오빠 유모 씨는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 씨는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라며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에 인사 부탁드린다.”라고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혜자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했던 고인은 27살에 짧은 생을 마감하였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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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은

배우 유주은은 1995년 5월 3일 출생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하였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휴학 중 2018년 오디션을 통해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에 캐스팅되어 데뷔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사채업자 역할을 맡았던 고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채업자는 역할일 뿐”이라며 “기죽지 않는 모습, 상사들에게 당당하게 대응하는 꾸밈없는 캐릭터의 모습이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원래 연출에 꿈이 있었으나 우연히 연기를 시작한 이후, 연기하는 재미에 푹 빠져 대학교에서도 연기를 전공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인은 2019년 MBC 드라마 두 번은 없다, 그리고 한 독립영화에 출연한 것을 끝으로 더 이상 연기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생전 인터뷰

특히 고인이 생전 진행했던 진솔한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주은은 빅포레스트 종영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무엇을 하든 간에 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 몫을 다하고, 작품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당장에 대작으로 슈퍼스타가 되고자 하는 계획은 없다. 차근차근 연기를 하고,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싶다.

떠오르는 신인은 안 돼도 괜찮다. 어떤 인물을 맡던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게 하나, 둘 하다 보면 매일 연기하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기 뜻을 전했습니다. “잘 갈고 닦아서 김혜자 선생님처럼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낸 그는 “포기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선택

하지만 27년 3개월여를 산 배우 유주은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 열정을 미처 다 꽃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고인의 소식에 배우 박주현, 김도완 등 동료 배우들이 “그 세상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게 아름답게,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 언니가 기도할게”, “그곳에선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하길 바랄게. 내 친구 주은아, 사랑해 많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댓글 등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습니다.

故 유주은 장례식장에서 웃으며 ‘손하트’ 만든 이유

배우 故 유주은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대학 동문들이 그녀를 추모했습니다. 그녀의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은 유주은에 장례식장에 찾았습니다. 동문은 유주은의 영정사진 앞에서 단체로 하트를 그리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기도 하였습니다. 해당 사진 속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눈시울이 붉거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동문은 유주은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팔을 뻗는 동작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동문은 이 사진들을 SNS에 올리며 “잘 가 주은아”, “공주 이제 훨훨 날아다녀”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이 장례식장에서 웃는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한 것은 유서의 내용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주은의 오빠가 공개한 유서에는 “울지 마”라는 당부가 반복적으로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다 지켜보고 있을게”, “내 장례식에는 많은 사람을 불러서 다들 오랜만에 얼굴 보고 힘든 사람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어.”,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사랑들. 나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너무 고마워. 그게 나의 힘이었고 내 웃음이었어.”라는 글도 포착되었습니다. 누리꾼은 유주은의 바람대로 많은 사람이 장례식장을 찾아 울지 않기 위해 애쓴 모습에 감동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

한창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던 고인은 자신의 바람과는 반대로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는 현실에 크게 낙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고인의 오빠가 공개한 유서에 따르면 고인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라고 말한 뒤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 않았어. 다른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어.”라고 토로했습니다.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축복이지만, 그것만 하고 싶다는 건 저주라는 것도 깨달았어.”라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드러낸 고인은 “부족하고 참을성도 없는 나를 품어주고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표현 잘하지 못해서 미안했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나와 맺었던 모든 소중한 인연들 특히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고 존경했어요. 인생의 수많은 것들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 울지마. 부탁이야.”라고 끝인사를 건넸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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