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앓게 한 충격 정체 “골프채 들고 무릎까지 꿇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배낭여행 편에서 자신에게 공황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규는 과거 방송에서 “서호주 여행 중 부쩍 어깨통증이 심해짐을 경험했는데 알고 보니, 바로 그 증상이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이었다”라고 고백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과거 남자의 자격에서도 이경규가 스스로 성향 테스트 중 공황장애를 고백함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이경규는 “내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현재는 많이 호전되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경규는 공황장애의 주범을 폭로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이며,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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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국진 어색한 관계?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김국진, 30년 만에 이경규에게서 또라이 봉인해제된 사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경규와 20년을 넘게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은 김국진과 이윤석이 출연했습니다. 이경규는 “우리 유튜브 구독자들이 김국진을 제일 보고싶어 했다”라고 그를 소개했습니다. 김국진은 “경규 형과는 한 10년에 한 번 정도 통화하는데 경규 형이 얼른 끊는다. 그런데 요즘엔 유튜브 하면서 전화가 꽤 오더라”라며 폭로했습니다.

이경규와 김국진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했습니다. 이경규는 “국진이랑 나랑은 일밤 7년, 전파견문록 5년 했다. 그다음 붕어빵, 남자의 자격 등 총 20년을 같이 했다.”라며 “그런데 밥은 딱 네 번 먹었다.”라고 말해 서로 어색한 사이임을 고백했습니다.

김국진은 “녹화를 하다 보면 경규 형이 불만 사항이 많다. 이 형은 모든 게 불만이다. 녹화 현장도 불만, 누가 저기 서 있어도 불만이다.”라며 “이 형이 나한테 불만이 있다. 그러면 나한테 이야기해야 하는데 PD를 부른다. 지금 20년 만에 이렇게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건 처음이다. 이렇게 붙어 있는 자체가 없다. 회식 자리에 가서 경규 형이 앉으면 내가 슬금슬금 빠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이경규는 “김국진과 골프를 칠 때마다 져서 채를 들고 무릎을 꿇었다. 주눅 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국진이 이경규 집에서 사라진 이유

또 이경규는 김국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내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김영희 PD랑 날 만나러 일본에 왔다. 그래서 내가 공항까지 마중을 나갔다. 공항에서 나를 마주쳤는데 엉? 여기 왜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국진은 “장난친 거다. 그런데 내 말을 장난으로 못 받아들인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이경규는 “이후 김국진이 유학하고 있는 집에 왔다. 어색하더라. 그래도 일본에 아는 사람이 없으니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새벽 2시에 일어나더니 자기가 집으로 가겠다고 하더라.”라며 “안 갈 줄 알았는데 진짜 안 자고 그냥 갔다.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사라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국진은 “그때 강수지 씨가 일본에서 활동할 때다. 일본에서 강수지랑 통화했다. 내가 일본 활동 잘하고 있죠?라고 물으면 네 오빠 잘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봐요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경규 형 집에 있다가 저녁때 도쿄 시내로 가서 간단하게 커피 한잔한 거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김국진은 “강수지 씨하고는 내가 2년에서 한 3년 정도에 한 번 통화하던 사이었다. 강수지 그 친구가 콘서트 하면 게스트가 없었는데 항상 나를 불렀다. 그럼 부산 콘서트에 갔다가 식사 한번 하고 바로 올라오고 그랬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잠깐 보고 다시 온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나도 20년 만에 처음 알았다. 근데 중요한 건 나도 안 물어봤었다. 내가 국진이를 정상적으로 안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경규 공황장애의 주범

이날 이경규는 과거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병의 주범이 김국진”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날 이경규는 “김국진과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하지만 그렇게 20년 넘게 같이 하면서 밥을 4번 먹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국진은 “공동 MC를 보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그래서 대기실에 같이 있지만 서로 얘기를 안 했다. 나한테 유일하게 하는 말이 어!였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김국진은 “사실 형이 정도 많다. 하지만 순간순간 자기 분을 못 이겨서 그 당시에 막 뱉는다. 그 시간이 지나가면 또 여린 마음으로 돌아온다”라며 “형이 우는 모습도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국진은 “호주에 함께 촬영 갔을 때 형이 공황장애가 있었을 때다”라며 “산속에 들어가 있고 그러니까 공황장애가 심해졌고, 흰밥에 물 말아서 김치랑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이에 이경규는 “공황장애를 오게끔 한 주범이 김국진”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경규는 “국진이랑 나랑 한차를 타고 갔다. 오프로드로 가는데 윤형빈이 차를 진흙탕에 빠뜨렸다. 촬영이고 뭐고 진짜 화가 났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이경규는 “나는 화를 내고 있는데 국진이가 형빈이를 위로하더라. 그 모습에 김국진에게 뭐라고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조금씩 스트레스가 왔는데 총무였던 국진이가 우리 여권과 돈이 담긴 가방을 휴게소 벤치에 놓고 왔다.”라며 “가방은 찾았지만 국진이가 내게 ‘미안해’라고 하더라. 내가 이긴 기분이었다. 너무 통쾌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습니다.

마지막으로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는 통산 8회 방송 연예 대상 수상자이며, 방송 3사 연예 대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예능인 3명 중 1명입니다. 또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서 대상을 받은 유일한 예능인입니다. 그의 특기인 버럭 개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예능계에 있어서 필수 요소인 다양한 에피소드와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등 자타 공인 이경규의 필살기입니다.

박명수는 후에 이경규의 버럭 개그를 벤치마킹하였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한때 일각에서 이경규의 버럭 개그, 방송에 비친 모습을 보고 안 좋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경규는 고집이 세다., 자기 철학이 강하다. 등 세간의 이러한 평가가 있었는데, 실제 이경규는 꼰대, 권위주의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방송에서 본인이 깨지게 되더라도 뒤끝이 없으며, 그 감정을 사적인 감정으로 절대 끌고 오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공과 사를 구별하는 덕분에 후배들이 제일 믿고 따르고 존경하는 선배 위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경규의 제일 뛰어난 능력은 뛰어난 능력과 시대의 흐름을 읽는 능력입니다. 전현무, 김성주 같은 아나운서 출신이나 유재석, 신동엽 같은 차분하고 정확한 딕션은 없지만, MC로서 절대적인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특별한 능력과 자신만의 독한 애드리브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독창적인 진행 스타일을 갖게 되었습니다.

방송활동을 한 지 40년이 넘는 원로임에도, 정상의 위치에서 현재까지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대한민국 연예인으로 40년 넘게 사건·사고 없이 나무처럼 활동하신 만큼 건강 유지하시면서 지금까지처럼 꾸준하게 국민한테 웃음을 주는 개그맨 이경규로 오래오래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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