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현희 사건으로 새로 뜬 어록이 하나가 있습니다.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I am 신뢰해요~” 당초 미국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을 보냈다던 전청조. 그녀의 영어 실력이 들통난 것입니다.
이쯤 되면 대체 남현희는 전청조의 무엇을 보고, 이 사람을 믿은 건지 점점 더 이해할 수가 없어집니다. 아니 애초에 남현희가 전청조의 거짓말에 놀아난 순전한 피해자이기나 한 걸까요? 일부 네티즌들의 추정처럼 남현희가 무엇을 숨기고 있지 않았을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남현희, 전청조 사태의 실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버에게 성전환 후 관계 방법 캐물어…
얼마 전 전청조 관련 기사에 달린 놀라운 댓글 하나가 있습니다. 남현희 씨의 전 연인 전청조 씨가 트랜스젠더 남성 유튜버에게 접근해 남성호르몬 투여 후 목소리 변화, 성전환 후 성관계 방법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7일 성전환 어느 유튜버는 전청조의 피해자입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 5월 전 씨에게 메시지로 후원 관련해서 연락이 왔다”라며 말문을 열었고다. 그에 따르면 통화에서 전 씨는 그에게 자신이 매널이라는 회사의 대표이며, 매널은 펜싱, 승마, 수영을 가르치는 프라이빗 학원으로 대부분 기업인의 자녀들이 비밀리에 다니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에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있다고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그는 며칠 뒤 전 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시그니엘에서 전 씨를 만났고 전 씨는 입주민만 들어갈 수 있는 42층 로비에 그를 데려가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합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전 씨는 자신이 볼일이 있다며 같이 움직이자고 권했고, 차량에 태워 어딘가로 데려갔다고 하였습니다.
전 씨는 차 안에서 성전환할 때 필요한 과정, 성전환 후 성관계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물었습니다. 이후 전 씨는 그에게 투자도 권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투자 사업을 하는데 원래 일반인들은 안 끼워주지만 들어올 생각이 있냐?라는 전 씨의 물음에 그는 “투자 이런 건 아예 모른다”라며 거절했습니다. 전 씨는 “천만 원 정도로 시작하는 게 어떻겠냐?”라며 “천만 원 정도는 보상해줄 수 있다”라고 그를 끝까지 설득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례만 보더라도 전청조를 미리 못 잡았다면 얼마나 더 큰 피해가 벌어졌을지 대략 유추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4가지 의문점
그런데요 이쯤에서 정말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과연 남현희는 정말로 전청조가 재벌 3세 회장 혼외자라고 철석같이 믿어왔던 걸까요? 현재 남현희에게도 전청조 만행의 책임이 있다라는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 그녀에게 다음과 같은 4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 SNS에 공개한 각종 명품 자랑과 사채 행각입니다. 익히 알려져 있듯, 남현희는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적으로 전청조로부터 받은 명품 선물들을 자랑해 왔습니다. 그 종류만 하더라도 구찌 티셔츠, 디올 가방, 벤틀리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가격만 수억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명품 선물을 받을 때는 그저 좋았다가, 인제 와서 전청조가 각종 사기 사건에 연루되자 갑자기 나도 피해자다라며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남현희 본인이 알았건, 몰랐건, 현재 그녀의 이름값을 믿고 전청조에게 돈을 투자해 피해를 본 이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심지어는 남현희의 조카까지도 이 피해자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전청조를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남현희 본인의 신원 보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증거가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펜싱 선수 겸 방송인 남현희가 일찌감치 15세 연하 전 예비 남편인 전청조를 펜싱계에 소개했으며, 전청조는 VIP 대접받으며 경기장을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펜싱계 관계자는 지난 26일 남현희가 전청조를 미국의 사업가로 펜싱협회에 소개하면서 1년에 30억 원을 투자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남현희는 전청조를 본인 펜싱 아카데미의 공동대표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청조는 실제로 학원 운영에 관여해 왔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남현희가 전청조를 여기저기에 끌고 다니면서 소개하지만 않았더라도 이 수많은 피해자 발생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과연 남현희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냥 몰랐다고만 말하면 끝인가요?
다음 세 번째 의혹 사실은 이게 가장 핵심적인 물음입니다. 남현희 씨 정말 전청조가 트랜스젠더라고 믿었던 게 맞나요? 남현희는 꾸준히 전청조는 남자다, 성전환 수술을 마쳤다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청조는 시기상 성전환 수술을 절대로 받을 수가 없었다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우선 전청조가 받았다고 주장 중인 FTM 수술은 최소 세 단계를 걸쳐 진행됩니다. 첫 번째, 신경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검사를 통해 성전환증이라는 증명받는다. 두 번째, 최소 1년 이상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고 질과 자궁 적출 수술을 진행한 뒤, 6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을 거친다. 그리고 세 번째가 바로 익히 알려진 남성 중심부를 만드는 수술입니다. 이 세 번째 단계만 하더라도 요관을 심고 살을 덧붙이는 등 매우 까다로워서 몇 년에 걸쳐 여러 차례 반복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익히 알려져 있듯 전청조는 2020년 12월 징역 2년 3개월 판결을 받았습니다. 정상적으로 출소했다면 올해, 즉 2023년 2월 출소한 것인데요.
그리고 2020년 12월 징역 판결을 받을 당시 법적으로 여성임이 증명된 전청조는 대체 출소 후 고작 8개월이라는 기간 안에, 설사 감형으로 일찍 출소했다고 한들, 대략 1년 정도밖에 안 되는 기간 안에 어떻게 성전환 수술과 성별 정정을 다 마치고 남현희에게 접근까지 할 수 있었을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전청조는 신체적으로도 서류상으로도 여성임이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의혹은 정말이지 충격적인 수준입니다. 우선 지난 10월 중순 발표된 기사 하나를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남현희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에서 미성년자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최근 남현희의 펜싱클럽에서 A코치가 성폭력을 저질렀고, 이를 남현희가 경찰 신고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학원에 다니던 고등학생 B양은 지난 5월 코치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어머니에게 털어놓았고, 어머니가 남현희에게 알렸지만, 조치가 없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또 다른 성폭력 사건이 계속됐다는 주장이 이어졌고, 7월 남현희와 학부모 7명 등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남현희는 피해 사실을 알고 있었고,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지만, 해당 코치를 해고한 것이 조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화가 나는 부분은 이후 벌어진 남현희의 대처입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체육지도자는 인권침해가 의심될 때 곧바로 신고하게 돼 있지만, 남현희는 경찰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 어떤 신고도 하지 않았고, 이후 해당 코치가 숨지면서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진짜 교육자라면, 양심이 있다면 피해 학생을 두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결정적으로 본인은 정말 피해자인가요?
그녀의 전남편은?
이쯤되니 남현희의 전남편 공효석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현희의 전남편 공효석은 1986년생 올해 나이 37세인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07년에는 서울시청 팀에 입단해, 같은 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 B사이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개인도로 59위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투르 드 코리아’에서 종합 3위, 2016년 ‘한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 ‘투르 드 코리아’ 전체 25를 기록했습니다. 2018 시즌을 끝으로 의정부시청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적했으며 2019 ‘투르 드 코리아’ GC 19위, 같은 해에 양양에서 열린 ‘KBS배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8월, 남현희는 전남편과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 왔기에 상대방의 실수 또한 용서하고 품어왔었습니다.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곳에 시선 돌림이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는 크나 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라고 남겼습니다.
전 남편이 유책 배우자라서 이혼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공효석과 결혼한 뒤, 슬하에 딸을 두었으나 결혼 12년 만에 이혼 결정을 내렸습니다. 공효석 또한 자신의 SNS에 “남현희와 합의이혼했다. 저와 전처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으면 감사하겠다”라고 적어있습니다. 그는 “요즘 안 좋은 이야기로 저를 언급하는 분들이 많다”며 “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쉽게 언급하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서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눈물 떨어지는 방향에 소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발표를 했다가 결별한 전청조가 TV에 나와 눈물을 흘린 가운데 네티즌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습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오른쪽에서부터 눈물이 흐르면 진짜고 왼쪽 눈물은 가짜라던데”라는 댓글을 남겨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대댓글에는 “스스로 감정도 속이는 건가”, “오른쪽에서부터 눈물을 흘리는 게 소름”, “제발 좌우 반전이라고 해줘” 등 반응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진짜 슬퍼서 흘리는 눈물은 오른쪽에서부터, 가짜로 흘리는 눈물은 왼쪽에서부터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는 뇌 구조의 영향이 있는데요. 좌뇌가 감성을 담당하고 우뇌가 이성을 담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