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여배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지방 행사 전전하다가 생활고로…” 그녀의 안타까운 비보를 확인해 보세요

그녀는 미스 강원 출신으로 2002년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고 그 이후 KBS 드라마에서 본격 연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타등용문으로 불리던 시디콤 논스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후로도 자잘한 작품들에 출연했지만 결국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거기다가 그녀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유린당하면서 결국 세상을 등지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던 한채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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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강원 출신 배우

연예계에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휴식을 갈구할 정도로 바쁘게 사는 사람도 있는 한편 방송에 출연하는 기회조차 못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어떤 무명의인들은 세상을 떠나면서 그제야 사람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합니다.

그중 한 명이 오늘 주인공 한채원인데요. 한채원은 2002년 미스 강원 출신으로 빼어난 외모로 사랑을 받은 배우입니다. 그녀는 연예계 데뷔 초기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2002년에는 KBS 드라마 고독에서 이미숙의 비서 역할을 맡으며 배우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고독”은 15세 된 딸을 홀로 키우는 40세 미혼모 경민과 경민의 회사에서 일하는 청년 영우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요. 이미숙은 “고독”에서 주인공인 조경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회사 대표 자리에 있는 주연 배우의 비석 역할이라니 데뷔를 생각보다 비중 있는 역할로 치른 것인데요. 그 이후로도 한채원은 좋은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닿았습니다.

MBC 시트콤 논스톱 3 출연

“고독”에서 이미숙 비서로 출연했던 다음 해 한채원은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3에 출연했는데요. 2000년대 당시에는 시트콤들이 한창 사랑을 받았을 때로 논스톱3은 그 인기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시트콤 전성 시대를 연 논스톱은 후속 시리즈를 연거푸 내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시청률도 높았고 팬들도 많았기에 논스톱은 스타등용문으로 여겨지기까지 했습니다.

논스톱은 지금은 고인이 된 정다빈을 비롯해 김정화, 양동근, 박경림 등 숱한 스타들을 낳았는데요. 그중 장나라, 조인성, 현빈 등은 아직도 톱스타의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채원 역시 논스톱 3회에 출연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극중 최민용을 짝사랑하며 따라다니는 괴짜 신입생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짧은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예쁜 외모에 받쳐주는 연기력까지 선보인 그녀는 영화 “신석기 블루스”에도 출연할 기회를 잡았는데요. 아쉽게도 영화도 큰 흥행을 하지 못하고 한채원이라는 이름도 대중에게 알리지 못한 채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소속사가 문을 닫은…

거기다가 그녀는 또 하나의 시련을 맞이했는데요. 바로 그녀가 몸을 담고 있던 소속사가 문을 닫아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녀가 몸을 담고 있던 소속사는 영세한 곳으로 모종의 이유로 폐업하게 되었는데요. 하루아침에 소속사까지 잃은 한채원은 혼자가 되어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소속사가 있어도 힘든 연예계 생활에 그녀를 도와주는 스텝과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녀는 그 이후로도 수년간 소속사 없이 아슬아슬하게 활동을 했습니다.배우로서 빛을 보지 못하자 한채원은 가수로 전향을 모색하기도 했는데요. 홀로 동분서주하며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지만 실패의 쓴맛을 맛보고 우울증만 겪어야 했습니다. 그 후 2009년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잡지 그라비아에서 국내 최초 “망상 촬영”을 활용한 파격적인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마치 투시 카메라를 통해 비춰 본 야릇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색 섹시 화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한채원은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야심차게 전향한 가수로서의 첫 앨범이었지만 아쉽게도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그 이후로 한채원은 방송에서 더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찾아 온 우울증

배우로도 가수로서도 큰 반응을 얻지 못한 그녀는 고향인 경남 등에서 공연하며 지방 행사를 전전했다는데요. 오랫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하는 데에 관해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2007년 즈음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기도 했는데요. 수십 차례 병원에 다니면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약물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너무나도 힘든 마음에 그녀는 삶에 의지를 다잡으려 병원을 꾸준히 다녔던 것인데요.

사실 우울증이라는 것은 많은 연예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직업병 같은 존재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대중의 평가에 민감하기 때문에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극심한 상실감을 느끼게 되고 이런 감정이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는데요. 거기다가 활동이 부진할 때 악성 댓글이라도 달리면 지우지 못할 상처가 남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예인이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또 그 때문에 세상을 떠난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19년 전주 한 호텔에서 유명을 달리한 전미선도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우울증을 앓아왔는데요.

결국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이 발단이 되어 세상을 등지는 선택을 했습니다. 유명한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앓다 좋지 못한 결과를 맞이할 수 있는 병이 바로 우울증입니다. 약해진 마음에서 발병하고 몸의 건강까지 망치는 무서운 병이기에 완쾌되기에는 힘든 병인데요.

스스로 하늘의 별이 된 배우

한채원도 2007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시작했지만 결국 그를 극복하지 못하고 4년 만인 2011년 8월 연희동에 있는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SNS에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어. 내가 성공하면 모든 건 해결되지만” 이라는 글을 남긴 후 좋지 못한 선택을 했는데요.

평소 고인의 일기장에는 죽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방송 출연 기회를 얻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절박한 심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유린당하기도 했다는데요. 소속사가 없던 그녀는 매니저를 사칭한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일을 잡는 데 필요하다며 8천만 원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는데요. 대중들 앞에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그녀는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련의 이유들로 그녀는 결국 세상을 등지게 되었는데요.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도 한 달이 넘게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생전 몸부림 치면서까지 닿고 싶었던 대중들의 품에 죽어서도 닿지 못했던 것인데요. 뒤늦게 비보를 접한 사람들은 안타까운 마음의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배후에서 가수로까지 전향하며 대중들과 소통을 하려 했던 한채원 그런 노력에도 결국 그녀는 이름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마음의 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2011년 8월 25일 향년 26세의 나이로 하늘에 별이 되었는데요.

생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탓에 세상을 떠나고서도 피부가 늦게 전해져 안타깝기만 합니다. 비록 생전에서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하늘에서는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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