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대표하는 ‘보조개 미인’, ‘CF의 여왕’으로 알려진 음정희에 대한 근황과 은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0년 전의 일로 알려진 ‘음정희의 돌연 은퇴’는 개인적인 사건과 연관이 있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녀의 근황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음정희가 왜 그러한 일을 벌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활발한 활동 중 돌연 은퇴
90년대를 대표하는 ‘보조계 미인’이라고 하면 음정희가 떠오르시나요? 여고를 졸업하고 대부분 대학을 진학하는 것과 달리 은정희는 처음부터 연예계 진출을 원했습니다. 음정희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제가 연기자가 된 것을 신기하게 생각한대요. 원래 카메라 사진을 찍을 때도 부끄러워서 웃지도 못했거든요.”라며 소심했던 학창시절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음정희는 보조개가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결국 탤런트 공모에 지원해서 1989년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당대에는 성형외과에 음정희 같은 보조개를 만들어 달라고 여성 손님들이 몰려들 정도였습니다. 음정희는 드라마 ‘파일럿’에서 최수종, 한석규, 김혜수, 채시라 등과 함께 출연해 스튜어디스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시청률 60%를 넘은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한석규와 20대 신세대 부부로 출연하여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대중들의 인기는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면서 1991년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음정희는 돌연 연기를 중단했습니다. 그녀는 1996년 무려 소문도 없이 유학을 떠났고, 은퇴 이유는 연예계 생활에 대한 염증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음정희는 한 인터뷰에서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고,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있어서 떠났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은퇴 후 1년 만에 돌아온 음정희는 드라마 ‘미아리 일번지’로 복구하기는 했지만, 기대하는 팬들의 마음과 달리 과거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녀의 결혼과 이혼
그렇게 음정희는 점차 과거의 스타로 남게 되었고, 2000년에는 음정희가 결혼하게 되었는데, 당시 음정희의 전 남편은 1살 연하의 사업가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불과 6개월 만에 별거에 들어갔고, 결국 2년 만에 음정희는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음정희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고, 아이는 없이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 차이로 인해 다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사랑 싸움도 너무 잦으면 지치게 되니까, 급기야 좀 떨어져 지내보자”라는 의견에 합의하고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음정희의 한 측근은 막상 결혼해 보니 이것저것 많은 차이가 있었고, 그 일로 의견 차이가 생겨서 잠시 떨어져 지내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별거를 선택했는데, 결국 이혼으로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측근은 “계속해서 두 사람은 별거 중에도 관계 회복을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고, 서로가 더 잘 되기를 바라며 좋게 헤어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재벌회장과의 루머
이혼 후에는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안았던 음정희는 2003년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음정희 스캔들이 인터넷으로도 많이 떠돌고 있고, 최원석 회장과 관련된 그런 스캔들이 일어나서, 그 당시에는 많이 어렵고 스트레스로 유학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음정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원석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배인순의 자서전에는 최 회장과 여배우들과의 충격적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여배우들은 실명 대신 이니셜로 나오긴 하지만, 연예계 활동, 지휘 등이 아주 상세히 적혀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누군지 유추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음정희와 최원석 회장의 루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는 여배우 J와 l, 탤런트 E와 K, 대형 가수 K 등의 이니셜로 등장하는 C회장 외에도 상대들은 모두 연예계 정상을 거친 톱스타들이었습니다. 배인순의 자서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탤런트 E양과 결혼하고 싶어. 그러니 당신이 이제 그만 이혼해줘야겠어.” 이후 내용에는 E양은 tv를 떠나 캐나다로 유학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음정희는 1995년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돌연 유학길에 올랐으며, 이후 캐나다에서 1년 동안 어학 공부한 뒤 이듬해에 귀국하여 드라마로 복귀했습니다. 그래서 E양을 음정희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서전의 내용 역시 신빙성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겠습니다.
최근 근황
이후 음정희는 연예계 복귀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음정희는 연예계 복고 대신 봉사활동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결혼을 해서 음정희는 아이 2명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방송에 출연해 “음정희는 잘 살고 있어요. 부산의 커피숍 가면 가끔 음정희를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음정희 남편을 잘 알아요. 음정희의 남편이 음정희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부산 서면에 600실 규모의 호텔을 갖고 있고 웨딩 사업도 하고 있어.”라고 그녀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현재는 음정희에게 인터뷰 등 많은 방송과 연락이 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평범한 가정주부로 딸을 키우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근황이 전해진 않고 있으며 가끔 연예인 김세아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어울리는 등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