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발표
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종 26인의 명단이 발표되었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유럽 빅리그 선수들이 포함된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이 발표가 되면서 60년의 한이 맺힌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오전 11시 대한축구협회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는데요. 일단 대표팀 명단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골키퍼에는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수비수에는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 김주성 김지수, 설영우, 김태환, 이기제, 김진수, 미드필드에는 박용우, 황인범, 박진섭, 홍현석, 이순민,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 양현준, 황희찬, 문선민, 공격수에는 조규성, 오현규 선수까지 총 26명의 선수들이 이번
아시안컵 엔트리에 최종적으로 차출되었습니다.
바뀐 명단 구성과 놀라운 차출
우선 우리 대표팀이 12월 국내 소집 훈련에 착출했던 선수들은 결국 아시안컵 엔트리에 모조리 승선하게 되었고, 국내 소집 명단에 더해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아시안컵 대표팀을 구성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명단은 지난 2022 비파 카타르 월드컵 당시와 비교하면 1년 만에 꽤나 많은 명단 구성이 바뀌었는데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들 중 권경원, 김문환, 윤종규, 조유민, 홍철, 권창훈, 나상호, 백승호, 손준호, 송민규, 정우영, 황의조 선수까지 무려 12명의 선수가 아시안컵 엔트리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고, 반대로 월드컵 때 차출되지 못했지만 이번 아시안컵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선수로는 김주성, 김지수, 설영우, 이기제, 문선민, 박용우, 박진섭, 양현준, 이순민, 홍현석, 오영규 선수가 차출되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명단에서 K리거 11명, 아시아 해외파는 3명, 유럽파는 총 12명, 그리고 그중 5대 리그는 6명으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이 완성되었는데 국내파의 비율보다 유럽파의 비율이 높은 대표팀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역사상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요. 결국 전체적으로 기존의 클린스만 감독이 기용했던 선수단 구성에서 사실 큰 이변은 발생하지 않은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브랜트포드의 김지수 선수의 경우 사실 클린스만 감독조차도 여지껏 뽑은 적이 없는 선수인 만큼 꽤나 놀라운 차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김지수 선수가 현재 브랜트포드에서 경기 출전을 전혀 못하고 있긴 하지만 2군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쌓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 자체에 대한 우려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공격진에서는 제외된 황의조 선수의 대체자를 딱히 뽑지 않으면서 조규성, 오영규 선수만을 데리고 가는 선택을 했는데, 센터포드 포지션에는 토트넘에서 센터 포드를 맡았던 손흥민 선수도 기용할 수 있고, 오늘 새벽에 멀티콜을 장열시킨 황희찬 선수 또한 브렌트포드존 원톱으로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 대표팀에서 새롭게 주전급 선수로서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는 홍현석 선수가 등번호 8번이라는 좋은 번호를 부여받으면서 이번 대표팀에 차출이 됐는데 홍현석 선수는 최근 리그에서의 활약도 굉장히 뛰어나지만 아시안게임에서도 거의 에이스급으로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역시나 기대가 되는 차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부상 등 변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전원이 그대로 뽑혔다는 것은 정말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정도 전력을 가진 팀은 아시안컵에서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아시안컵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일정
이제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늘 발표된 선수들과 함께 1월에 개막될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대표팀은 2조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한조에 포함이 되었고 우리 대표팀은 1월 15일 바레인과 1차전, 1월 20일 요르단과의 2차전, 25일에는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2조 3차전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우리나라 대표팀으로서는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더 수월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어야 하겠고 오늘 발표된 우리 대표팀의 선수단 퀄리티라면 충분히 아시안컵에서 우승이라는 성과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