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영국 질문에 손흥민 뼈 때리는 통쾌한 한마디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손흥민 선수가 그만큼 중요한 인재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은근슬쩍 녹아있는 인종차별이었던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아시아인이 아니기에 던질 수 있었던 무지하고도 순진무구한 질문이었던 걸까요?

영국 기자의 사려 깊지 못한 질문에 손흥민 선수가 건넨 기품있는 대답이 영국 축구 팬들과 언론들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시안컵 차출을 두고 영국 기자가 “아시안컵이 그렇게 중요하냐? 이제 토트넘의 핵심인 손흥민이 없는데 토트넘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라고 질문을 건넨 것입니다. 이때 손흥민 선수는 여유롭게 웃으며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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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선수상

손흥민 선수의 활약상의 영국 매체들의 찬사가 끝이 없습니다. 그가 축구 통계 매체가 선정한 ‘2023년 12월 이달의 팀 선수’에 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현지 매체 ‘후스코워드닷컴’은 한국시간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3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을 선정했습니다. 매체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는데, 손흥민 선수는 미드필드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9, 10월에 이어 벌써 시즌 세 번째로,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에 선택받으며 그가 얼마만큼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쓰러지지 않는다. 지난 시즌 안와골절, 스포츠 탈장 등 부상을 안고 뛰었던 손흥민 그는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토트넘의 주장이 되며 팀 상승세와 함께 물오른 기량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매체는 “그는 시즌 초반 기존 좌측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며 예리한 발끝 감각을 보여줬다. 9월에는 6골을 몰아치며 팀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고, 10월에는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식 전 21경기 12골 5도움으로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에 이어 득점 3위에 위치해 있다. 11월에는 팀의 아쉬웠던 부진과 함께 다소 침묵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4골 4도움을 몰아치며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

또한 손흥민 선수는 EPL 12월 이달의 선수상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PL에서 12월 동안 손흥민 선수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낸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가장 유력한 선수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전 1골 1도움, 뉴캐슬전 1골 2도움, 에버턴전 1골, 브라이튼전 1도움, 본머스전 1골로 12월 리그 7경기에서만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임팩트도 대단했다.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뉴캐슬전, 에버턴전, 본머스전까지 모두 경기 최우수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했다. 충분히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해낸 손흥민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그의 경쟁자로 떠오른 선수들은 없지만, 굳이 꼽자면 이 정도일 것이다”라면서 선수 몇몇을 소개했습니다.

매체는 “먼저 12월 본머스의 돌풍을 최전방에 이끈 도미닉 솔랑케가 가장 유력한 손흥민의 경쟁자로 보인다. 솔랑케는 12월에만 7골을 터트렸다. 득점 기록만 본다면 솔랑케가 압도적이지만 도움까지 합한다면, 공격포인트 8을 기록한 손흥민보다는 1포인트가 모자라다. 다음 가는 경쟁자는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마테우스 쿠냐다. 쿠냐 역시 12월 활약이 꾸준했다. 그는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중위권으로 하락한 첼시의 콜 팔머의 활약도 잊어서는 안 된다. 팔머는 12월에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팔모한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팀 성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그러나 이 모든 선수에도 손흥민은 현재 득점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그에 대적할 수 있는 선수는 얼마 없어 보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축구 역사에 남을 기록

만약 손흥민 선수가 1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성공하게 된다면, EPL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쓰게 됩니다. 이미 지난 9월 개인 통산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 선수는 PL 역사 단 16명이 가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 전까지 이달의 선수상 4회 이상 수상자는 15명뿐이었습니다.

이로써 베르캄프, 앙리, 램파드, 스콜스, 시어러 등 PL 역사에 빠질 수 없는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손흥민 선수는 이제 이들을 넘어서서 루니와 반 페르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수상까지 성공한다면, 이달의 선수상 5회 수상이라는 PL 역사 단 7명밖에 해내지 못한 기록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세우게 됩니다. 이처럼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득점왕 자리를 두고 살라와 홀란드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까지 펼치고 있는 손흥민 선수지만, 이제 그는 잠시 물러날 예정이라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영국 기자의 무례한 발언

토트넘의 최전력인 손흥민 선수가 대한민국에서도 최전력 선수이기 때문에,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일 현지 적응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로 향하며, 오늘 6일에는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 뒤, 10일 카타르로 입성해 결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에 모두가 손흥민 선수의 결장을 아쉬워하는 상황. 이때 영국 기자의 다소 무례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기자는 손흥민 선수와의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빠진다고 영국 축구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아시안컵이 그렇게 중요하냐? 쏘니를 잃는 토트넘 팬들의 두려움을 좀 고려해 주길 바란다”라며 농담 섞인 질문을 건넸습니다. 이어서 기자는 “토트넘 현지 팬들은 우리는 저주받았다고 울부짖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시즌 주전 선수들을 너무 많이 잃었기 때문이다. 쏘니도 생각해 봐라. 로메로, 벤탄쿠르, 판더벤, 메디슨 등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고 비수마도 퇴장을 받는 등 난리도 아니다. 게다가 이제 쏘니까지 없어지지 않냐?”라고 뼈있는 우스갯소리를 던졌습니다.

손흥민 웃으며 날린 뻐 때리는 한마디

이에 손흥민 선수가 여유롭게 웃으며 받아친 대답이 굉장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내가 없을 때 동료들이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은 제 가족이자, 제 동료들이다. 저는 그들이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해리 케인이 이곳에 있고 부상으로 못 나왔을 때, 제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며 자신이 없어도 선수들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은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성장한다. 히셜리송은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도 더 많은 골을 갈망하고 있기를 바란다. 나는 공격수들이 모두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고 우리를 더 나은 위치로 올려놓길 바란다. 그것을 무엇보다 소망한다”라며 동료 선수들을 북돋고 응원하는 것도 있지 않았습니다. 완벽하고도 겸손한 대답의 기자는 “쏘니한테는 이길 수가 없다. 완전히 당해버렸다”라면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부드럽고도 뼈있는 대답은 영국 축구 팬들을 더욱더 열광시키며 그의 빈자리를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현지 팬들은 “진짜 토트넘 축구 팬들이 저주받았다고 느낄 만도 하다. 주전 선수들이 모조리 다 부상이다. 게다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없다”, “손흥민 정도의 슈팅 실력이랑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어딨냐? 토트넘은 진짜 큰일 났지만 다른 구단들에게 있어서는 기회다”, “사실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을 기용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이번 기회에 손흥민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껴봤으면 좋겠다.” “맨날 토트넘은 부족한 스트라이커랑 수비 때문에 손흥민을 희생하는 전술밖에 쓰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무조건 많이 때리라고 해야 되는 선수”, “이왕 가는 거 손흥민이 아시안컵 우승했으면 좋겠다. 거기 가서도 토트넘의 최전력 공격수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대팀에게 절실히 깨닫게 해주고 와라.”와 같은 가지각색의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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