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공백 극복 실패 “수비수 포로 슛으로 겨우 위기모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새벽 5시, 손흥민이 자리에 비웠기 때문에 관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경기~!! 2024년 토트넘의 첫 경기 번리와의 FA컵 64강전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토트넘 32강 진출하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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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번리와의 전반전 경기

엔지 감독은 경기 한 시간 전, 라인업을 공개하였습니다. 반더벤을 명단에만 포함시키고 선발해선 제외했으며 손흥민의 빈자리에도 힐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선발 제외하고, 차라리 스킵을 출전시켰습니다. 그래서 손흥민 자리에 존슨이 가고, 클루셉스키가 오른쪽 윙어로,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로셀소를 투입했습니다.

비카리오 골키퍼, 포로, 에메르송, 벤데이비스, 우도기, 스킵, 로셀소, 벤탄쿠르, 클루셉스키, 히셜리송, 존슨이 선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윙백과 미드필더 부분은 번리보다 월등했고 이들의 활약에 따라 찬스가 만들어져서 골이 나오길 바랐습니다. 시작은 얼마나 좋았는지 아십니까? 전방 9분의 벤탄쿠르의 원 터치 패스 한 방에 기회가 만들어지면서 히셜리송이 침투하고 그도 그동안 많이 봐왔던 슈팅 찬스가 왔는데, 마지막 피니쉬가 허무하게 끝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슈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히셜리송도 나름 왼발도 잘 쓰는 선수인데…. 이 정도로 킥 능력이 형편없었습니다.



그리고 1분 뒤에는 존슨이 중거리 슛으로 정말 좋은 슈팅을 만들었고, 아쉽게도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전반 14분에도 로셀소의 커트와 벤탄쿠르의 센스 있는 킬패스 한 방으로 히셜리송이 또 기회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왼발의 힘없는 슛이었습니다. 히셜리송은 지금까지 좋았던 장면을 보면 직선적인 패스에서는 형편없고 그나마 횡으로 나오는 패스에서 몇 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기대할 건 존슨과 클로셉스키였는데, 존슨은 전반전에 두 번의 찬스가 있었고, 아쉽다 정도였습니다.

클루셉스키는 활약한 거 없고, 윙으로써는 역시나 템포를 계속 끊겼습니다. 전반전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장악했는데 딱 한 차례 위험 상황이 있었습니다. 번리가 세밀한 공격이 통하면서 실전 위기였는데 로빙패스로 볼이 회전이 안 먹히면서 번리 공격수가 볼 컨트롤 미스한 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전반전을 내내 느낀 건 토트넘이 지금처럼 토트넘답게 경기를 하면 안 되겠다는 판단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회가 와도 골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후반전 수비수 포로의 득점

후반에 조커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 없죠?? 경기 양상은 토트넘이 지면 이상한 경기였습니다. 이미 번리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서 목표가 비겨서 번리 홈으로 초대하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번리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한 것도 사실입니다. 만약 번리가 강하게 압박하면서 달려들었다면 경기는 더 몰랐을 것입니다. 후반에도 도저히 골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에 그나마 64분 기회가 왔었는데, 우도기의 크로스에 박스 안에 있던 존슨에게 찬스가 왔습니다.

존슨은 다이렉트 슈팅을 선택했는데 골이다하는 순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77분에 클루셉스키의 예리한 크로스의 찬스가 왔는데 히셜리송 머리에도 닿지 않았고 호이비에르가 슛하기 전에 걷어내면서 결국은 번리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토트넘 공격수들이 박스 안에 몰려 있자, 번리 골키퍼는 빌드업으로 역습을 하려고 볼을 던져 주었는데, 순간 포로가 컷트를 하면서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번리의 패턴이 익숙하니까 또 크로스가 날아올 줄 알고 물러섰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1초 만에 골이 되어 버렸습니다.

포로가 맘먹고 쏜 슛이 무회전으로 골키퍼가 얼음이 된 채 원더골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자신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줘 버린, 올 시즌 토트넘의 최고의 골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공격수들이 답이 안 나오니까 그냥 내가 해결한다.’ 솔직히 이 한 방으로 이겼다라는 확신은 들었습니다. 엄청난 활동량과 사이사이 키패스를 보여준 벤탄쿠르가 점점 100%로 돌아와 버리니까 든든했고, 에르메송과 벤데이비스는 경험할수록 센터백 주전 같은 활약을 하면서 2, 3선이 매우 든든했습니다.

엔지 감독의 무리수

그런데 여기서 엔지 감독이 심장 덜컹하게 만드는 변화를 줘버립니다. 스칼렛, 돈리, 세세뇽을 교체 투입하면서 벤탄쿠르, 존슨, 히셜리송을 불러들인 것입니다. 1 대 0 밖에 안 된 상황인데 이게 무슨 실험입니까? 엔지 감독은 이 경기를 계속 긴장되게 만들어 놨습니다. 추가 시간을 7분을 줘버리면서 더 불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97분에 침 꼴깍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번리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코너킥 때 골키퍼까지 들어왔는데 골키퍼의 헤딩에 전반전의 기회를 놓쳤던 암두아니에게 다시 단독 찬스가 왔습니다. 그걸 3미터 앞에서 실패하면서 토트넘은 실적 위기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아니 만약 이게 골이 들어가면 무승부 문제가 아닙니다. 토트넘은 소름이 없는 상황, 한 경기가 더 추가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로테이션 문제도 발생하면서 리그 성적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무승부라는 건 1패 이상의 최악으로 가는 거니까요? 다행히 위기를 모면하고 토트넘은 1 대 0 승리를 하면서 루턴타운전 이후 오랜만에 1:0 스코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32강전 진출입니다. 앞으로 FA컵 5경기만 이기면 우승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1월 말쯤에 있는 32강 대진 때, 꼭 1부 리그팀 말고 하브리드 팀을 상대해야 합니다. 32강전만 통과하면 그다음은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 그래도 1차 미션 성공했으니까, 잘했다고 해야겠죠? 포로는 평점 9점을 받았고 당연히 MOM이었습니다. 그리고 승리의 숨은 주역 벤탄 크루 평점 8점으로 든든합니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미국 NBC 방송에서 토트넘의 주전이 복귀하면 아스널보다 성적이 좋을 거라는 예상까지 있습니다. “부상 당한 모든 선수들이 예상되는 날짜에 복귀한다고 가정했고, 아스널을 응원하는 제 친구들에게 먼저 사과합니다. 저는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할 거라고 봅니다. 상당히 과감한 예측이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씀드릴게요. 첫째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차례 구단이 만들고자 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이 발전하는 걸 본 것 같아요. 그렇게 계속 발전할 수 있다면 리그 후반기는 토트넘에 유리하죠. 둘째로 반더벤과 메디슨의 복귀입니다.

부상 전까지 그 2명은 서로 다른 역할과 포지션에서 최고 수준이었잖아요. 세 번째로는 바로 히셜리송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었어요. 작년 11월에 수술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히셜리송이 꾸준히 득점을 해준다고 치고, 아시안컵으로 빠지긴 했지만, 손흥민도 복귀한다면, 또한 쿨루셉스키, 메디슨도 돌아온다면 꽤 강력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아스널이 토트넘 원정경기를 남겨뒀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1점 뒤지고 있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히셜리송까지 살아난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잘할 거라는 건, 그렇게 비약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토트넘은 케인이라는 최고의 선수가 팀을 떠났고, 이 정도 수준의 탑 리그가 처음인 감독이 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토트넘은 우승 경쟁 근처에도 못 갈 거라고 봤는데…. 그래도 토트넘이 강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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