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중국 감독 졸전 후 폭탄 발언 “중국은 손흥민 같은 선수 죽어도 못 나온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이게 아시아 축구 현실입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에 대해 중국 측의 충격적인 발언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지난 2019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카타르는 자국에서 열린 열리는 아시안컵 개막전, 첫 경기부터 3골을 몰아넣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이 있는가 하면, 피파랭킹 패기가 넘는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슈팅 수를 2배나 밀리는 굴욕을 당한 팀도 있었습니다. 바로 실력은 늘지 않고 비매너만 일삼아 국제무대에서 좀처럼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중국 대표팀’이었습니다. 이날 0 대 0 무승부도 모자라 타지키스탄에게 경기를 완전히 지배당한 중국 대표팀은 14억 인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졸전을 펼친 것도 모자라, 이번 무승부로 한국을 피해 갈 수 있어 좋다라는 중국 측 보도가 나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얀꼬비치 감독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의 태도로 현지 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난 상황입니다. 과연 어떠한 발언을 내뱉었던 걸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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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승부로 끝났지만 결과는…

카타르 아시안컵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막 전부터 다양한 국가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은 경기는 아무래도 개최국 카타르가 홈 관중 8만 2,490명이 응원을 등에 업고 3 대 0으로 레바논을 잡으며 자신들이 왜 중동 복병인지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이외에도 호주는 인도에게 2골 차로 승리했지만, 예상외로 그닥 강하지 않은 전력을 보였고, 우리와 최근 친선전에서 붙었던 시리아는 우즈베키스탄과 0 대 0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충격을 준 경기, 바로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 대표팀의 첫 경기였습니다. 피파 랭킹 79위 중국이 58위의 개최국 카타르 다음으로, A조에서 랭킹이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랭킹 106위이자 아시안컵 첫 출전인 타지키스탄은 분명 손쉬운 승점 확보 대상으로 점쳐졌습니다. 지난 13일 중국 대표팀은 오히려 타지키스탄에 지속적으로 밀렸고, 경기 내내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주도권을 내주었습니다. 오히려 0 대 0 무승부로 끝난 것에 안심해야 하며 중국은 종료 시점에 타지키스탄의 슈팅 수 10대 20으로 2배나 밀리는 굴욕을 안았습니다.

여기서 중국이 타지키스탄보다 더 높았던 지표는 파울을 19개 범한 것과 계속 공격을 당하다 보니 골킥을 18번 가져간 것 정도뿐이었습니다. 특히 중국이 그렇게 자랑하는 우주 대슈퍼스타 우레이도 선발 출전한 가운데, 무색무취한 경기력으로 아주 아무런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다가 결국 72분, 쓸쓸히 락커룸으로 퇴장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중국 대표팀은 엄청난 약체로 분류되어 스타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타지키스탄에게 하마터면 패배까지 기록할 뻔했습니다.

중국 매체의 비판

중국 측 언론 역시 이날 중국 대표팀의 졸전에 상당한 충격을 받고 다량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중국 매체 산둥FM의 보도에 따르면, “타지키시탄이라는 무명국가에게 이러한 경기력을 보인 건 명백한 굴욕이다. 마치 유소년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과 같았고, 예상과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반면,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했던 타지키스탄은 기세가 등등했다. 그들은 오히려 우릴 가지고 놀았고 강력한 압박으로 아주 멋진 데뷔전을 가졌다. 타지키스탄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바람대로 수동적인 운영을 고집했다. 중원은 실종되었고 수비진 빌드업은 최악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으며 공격진은 오늘 보인 경기력으로 토너먼트 진출한다면, 되려 더 큰 망신살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며 중국 축구를 신랄하게 비판 분석했습니다.

우레이의 인터뷰 재조명

이러한 상황 속 중국 축구협회 회장은 경기 후 현장 인터뷰에서 논란의 발언으로 중국 팬들의 분노 게이지를 끌어올렸습니다. 중국 축협회장 리사오펑은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의 무승부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다. 우리는 A조에 속했고 1위로 올라갈 경우 16강에서 한국 대표팀을 만날 수도 있었다.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조별에서도 탈락할 우려가 있는 중국 대표팀이 16강에서 한국을 만나 박살낼 생각부터 하는 등 중국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화끈한 졸전을 선보인 중국 대표팀이다 보니 그들이 남긴 과거 발언들은 재조명되기 시작했고, 현재 완전히 까임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우레인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 선수들 그들과 우리의 차이는 크지 않다. 그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받지 못했다. 나도 손흥민처럼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뛰었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우리 대륙의 선수들은 절대 뒤처지지 않으며 한국 선수들은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인터뷰를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우레이가 남긴 이 인터뷰 내용은 최근 개막전 이후 중국 현지에서 급격히 재조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감독의 폭탄 발언

그러한 가운데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얀코비치는 사뭇 다른 입장을 내비쳤고 이에 중국 측 팬 커뮤니티는 현재 난리가 났습니다. 졸전을 치른 중국 감독 얀코비치는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장에 나와 실망스러운 표정을 가득 드러냈습니다. 한 기자는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질문하며 “타지키스탄에게 승점을 1점만 얻은 것은 중국 대표팀에게 상당히 치욕스러운 일일텐데 다음 경기들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면서 이번 경기를 상당히 잘못 이끈 것에 대해 은근한 핀잔을 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중국 감독은 “상대 팀 타지키스탄이 오늘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이전부터 강팀으로 알고 있었고, 이 정도 경기는 예상하던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당초 계획한 대로 4강이라는 목표를 아직 수정하지 않은 채 나아갈 전망이다.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 몇몇 매체들에서는 우리가 일부러 한국을 피하려고 텐백을 쓴다는데, 단연코 절대 아니다. 우리의 실력이 부족했던 것이며 우리는 이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발전한다. 이런 식이면 절대 이 나라에선 손흥민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라며 타지키스탄이 강팀이었다고 인정하는 동시에 본인들의 부진을 인정하는 듯한 인터넷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중국 팬들의 반응

중국 축구팬들은 커뮤니티 웨이브에 보여 과거 우레이의 망언에 더해 중국 축협회장의 태도, 이번 중국 감독의 인터뷰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습니다. 다음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들입니다. “우레이가 손흥민을 이름에 올리는 게 코믹”, “한국은 2군이 나와도 우리를 이길 수 있어”, “우린 앞으로도 영원히 못 따라잡는다”, “타즈키스탄이라는 알지도 못한 나라에 비긴 주제에 벌써 16강을 생각한다는 게 어이가 없네”, “축구 협회 새 회장이라는 작자가 저렇게 객관적이지 못한 시각을 보여주니 대표팀의 희망이 있을 리가 있나?”, “35분까지 슈팅을 한 개도 못 때릴 동안 우린 12개의 슈팅이나 얻어맞았어”, “우린 축구보다 맷집 대회에 나가야 해” 등등 중국 축구의 충격적인 현실과 에이스 우레이, 축협의 객관적이지 못한 시각이 중국 축구를 망치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을 던졌습니다.

또한 “감독은 맞는 말만 골라서 했네”, “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야!”, “우리는 절대 쏘니 같은 선수를 배출할 수 없어. 그냥 실력이 없거든”이라며 중국 대표팀 감독 얀코비치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앞으로 만날 레바논과 카타르는 타지키스탄보다 더 랭킹도 높은 팀들이라 앞길이 상당히 험난해 보입니다.

우레이의 의견과는 다르게 중국은 아직 한국에 도전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5일에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바레인과 경기 예상 점수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우리 대표팀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가 기대되며 아낌없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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