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오유진에게 무슨 일이 “뼈 구조 보니 내가 친아빠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14살 트로트 가수 오유진. 어릴 적 외할머니를 따라간 노래 교실에서 실력을 쌓은 유진 양은 각종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내 얼굴을 많이 닮았다 이 단 하나의 이유로 14살 트로트 가수 오유진을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60대 남자가 등장했고, 이제 고작 14살인 그녀에게 저지른 악행이 만천하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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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이 자신의 딸이다’라고 주장

2019년 9월 21일 노래가 좋아에 처음 방송에 얼굴을 알리며 2020년 트롯 전국체전에서 당시 11살에 놀라운 나이로 수많은 언니. 오빠를 이겨 최종 3위 동메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특히 그녀가 부른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유튜브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 여전히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사랑은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그녀는 앞으로 행복한 나날과 장밋빛만 가득할 줄만 알았습니다. 그녀 앞에 한 60대 남성이 나타나기까지 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얼굴을 많이 닮았다 이 단 하나의 이유로 14살 트로트 가수 오유진을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60대 남자가 등장했는데, 얼핏 듣기로는 너무 상식적이지 않아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처럼 보이지만 얼굴을 확인해 보겠다며 학교까지 찾아오고 각종 영상의 댓글을 달며 스토킹 행위를 하고 있기에, 피해자가 느낄 두려움과 공포는 엄청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진 양의 외할머니에게는 만남을 제안했고 너무 이상하게 생각해 무시하였지만, 황당한 전화가 걸려 온 그날 이후 유진 양 관련 기사와 영상마다 자신이 유진 양의 친아버지라는 내용에 댓글이 하루에도 30개씩 천여 개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직접 비교해 보라며 자신의 사진까지 공개한 그의 정체는 60대 남성 오 씨. 그는 과거 교제했던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채 헤어졌고, 여성이 낳은 아이가 바로 오유진 양이라는 것입니다. 닮아 있어도 너무 많이 닮았으니까 문제가 된단 말입니다. 모두 다 진실인데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거라 라며 끊임없이 전화를 걸고 있고, 유진 양에게는 빨리 만나자고 독촉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래도 잘하고 기침도 똑같아…

성인 남성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조차 두렵다며 행사장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던 유진 양. 이제 겨우 중학생인 유진 양을 공포에 떨게 만든 오 씨는 도대체 왜 유진 양을 자기 딸이라며 집착하는 걸까요?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옆에서 주위 사람들 이야기가 오유진이 나를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 그다음부터 자꾸 쳐다봤는데 이빨도 똑같고, 뭐, 머리도 반곱슬이고 한번 알아봐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이제 사람이 일을 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됐다. 노래하는 것부터 기침하는 것까지 내가 나름대로 분석해 봤다. 내가 분석 전문가다. 나를 닮았으면 첫째, 노래는 기본이고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게 되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새끼가 아니다.”라며 오유진 양이 자기 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누구누구 연예인 닮았다는 말은 너무나 흔히 쓰이는 인사말이고 노래 잘하는 것 기침하는 것이 닮았다는 것 또한 어릴 때부터 타고나는 선천적인 것보다 성장하면서 배우고 터득하는 것들인데, 본인이 키우지도 전혀 양육하지 않았는데 단순히 노래 잘하고 기침하는 모습이 닮았다는 것 때문에 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일반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하기가 어려 일이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트로트 신동이라 불리며 어릴 때부터 활동하는 가수가 많은데 자신이 오유진의 친아빠라고 주장하는 이 남자의 목적은 정말 딸을 찾고 싶은 것이 맞을까요?

유전자 검사도 거부하며 주장

솔직히 피해자로선 황당하고 억울하지만,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실을 입증해 주고 더 이상 엮이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 그녀도 유전자 검사를 요청했지만, 자신이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딸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면 누구보다 이 검사를 반기며 적극적으로 임해야 맞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60대 아저씨가 학교를 찾아온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맘 편히 다니지 못하고 있는 오유진 양. 태어나서 기르다 잃어버린 딸도 아니고 심지어 아이를 임신했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 있게 친부라고 주장할 수 있는 건 여러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을 텐데요. 오유진의 친아버지 사진을 보고 닮았다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친부가 맞다고 주장하는 남자. 하지만 제작진이 직접 남자가 주장하는 여자를 찾았을 때 그녀는 “금시초문이다. 처음 본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10달간 배불러 낳은 아이를 생판 모르는 남자가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니 부모 입장에선 황당한 것을 넘어 소름이 끼칠 것 같은데요. 이 주장을 인터넷상뿐 아니라, 직접 찾아오는 행위로 이어지다 보니,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가만히 부인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단순 우연을 운명으로 엮는 남자. 그래서 결국 제작진은 깔끔한 정리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유전자 검사 결과 친부가 아닌 것으로 나오면 깨끗하게 돌아서겠다고 말했지만, 검사를 위해 머리카락을 뽑자는 말에 인해 다른 말을 합니다.

“나는 DNA보다 유진 양 할머니가 만나줬으면 맞교환하면 돼. 만나서 손톱을 한 개씩 깎아 가서 교환하든지 그렇게 안 하면 나도 응하지 않을래요”라며 엉뚱한 소리를 하는 아저씨. 맞교환을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검사 센터에 가서 타인이 보는 앞에 머리카락을 뽑아 검사를 맡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엉뚱한 말을 하며 자리를 떠났으니 남자가 친딸을 찾고 싶어 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아 보이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그래서 이 행동들을 본 한 정신과 전문의는 “남자가 본인의 왜곡된 결론이 있다. 자기의 생각은 조금씩 확고해져 나가는 과정이다. 심지어 학교까지 찾아가면서 관계가 심해지고 있다. 이건 스토킹 범죄의 발전 가능성이 극화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여진다”라며 이 일의 위험성을 언급했고, 실제 혼자만의 망상을 현실인 것으로 착각해 범죄를 일으키는 사건이 많으니 더 위험한 단계로 가기 전에 빨리 제재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합니다.

결국 오유진 양의 가족들은 남자 스토킹 혐의로 신고했는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스토킹 혐의로 신고한다고 바로 그가 감옥에 가거나 사회적 격리를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처벌이 굉장히 약하고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점이 이미 여러 사건을 통해 드러났죠. 어떠한 이유도 없이 피해자가 왜 저런 공포를 느끼고 일상에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지 답답한 실정입니다.

스토킹 피해 사례가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 법정 제재나 처벌도 더욱 강해져야 할 것 같은데, 이 사건으로 너무 어린 피해자가 두려움을 겪는 상황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어른들의 보호 속에 마음에 상처 없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활발히 활동하길 바라겠고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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