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하고 어떤 느낌이었나요? “바레인 감독 3초 침묵 후 폭탄 발언”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한국이 아시안컵 첫 조별 예선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외신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바레인의 반응 또한 화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가장 큰 우승 후보이니 만큼 그런 한국과 첫 조별 예선을 치른 바레인에게 여러 질문 공세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의 경기가 어땠냐, 어떤 점이 어려웠고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냐와 같은 질문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때 바레인 감독이 꺼낸 너무 솔직한 발언, 그리고 이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과 분석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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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반응

한국과 바레인전을 본 해외 스포츠 전문 매체들이 여러 가지 관점을 담은 흥미로운 기사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이날 한국전을 두고 “소니가 드디어 완벽한 파트너를 만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ESPN은 “한국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알라이안 자신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2조 예선 1차전에서 바레인을 3대 1로 물리쳤다.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한국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다. 바레인의 밀집 수비에 맞서 황인범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강인이 해결했다.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공격을 하드캐리 했다. 손흥민은 이날 바레인의 밀집 마크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창출하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드디어 한국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끌 완벽한 파트너를 갖게 됐다. 그건 바로 이강인 이라며 손흥민이 상대에게 더블팀, 트리플팀을 당하면서 막히자 이강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속해서 매체는 “바레인은 EPL 최고 공격수 중 하나인 손흥민을 집중 마크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빈 공간이 많아진다. 이 부분을 이강인이 제대로 요리했다는 의미이다.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강호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 번의 시도는 헛허수고였다.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은 빠르게 기회를 잃어가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카타르 아시안컵은 한국이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대륙 챔피언의 지위를 되찾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며 아시안컵 우승이 한국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설명했습니다.

ESPN은 “이강인은 결정적 도구를 넣으면서 자신감과 클래스를 발산했다. 이강인는 두 차례 예리한 스루패스를 손흥민에게 보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러나 미래를 봤을 때 그는 더 많은 경험을 쌓아나가면서 나아질 것이 분명한 선수이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리그1의 강호 PSG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커리어의 장을 열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지난 바레인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좋지 않았지만 이강인이 있었다.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손흥민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64년의 기다림을 끝내는 데 필요한 다이나믹 듀오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듀오를 고평가했습니다.

스페인 매체 아스 반응

한국전을 인상깊게 본 건 비단 미국 매체뿐만은 아니었는데요.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 됐다. 뛰어난 멀티골로 바레인의 저항을 제압했다.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라고 집중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환상적인 중거리포가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먼 거리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바레인의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공은 골대를 맞고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마치 마법과도 같은 이강인의 슈팅이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매실을 여러 번 떠올리게 만든 위대한 골이었다. 드리블과 개인기로 후반 22분 멀티골을 완성하기도 했다. 또 메시가 보였다. 이강인는 플레이 메이커로서 역량도 과시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수들을 흔들었고 패스도 수준급이었다.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패스를 3번이나 기록하는 등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강인의 활발한 움직임에 주장 손흥민도 좋은 합을 보일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극찬 세례는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아스는 PSG는 콜로모아니, 마노, 우가르테, 우스만 뎀벨레 등 여름 이적 시장에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이강인는 아마도 가장 눈에 띄지 않았던 선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는 지금껏 팀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선수다. 발렌시아에서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RCD마요르카에서 능력을 입증한 뒤 파리로 향했다.”라고 조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이강인은 새로운 메시다. PSG의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 시장에 가장 잘 알려진 선수가 되는 것은 PSG의 경제적으로도 큰 이익이 될 것이다. 유니폼 제작업체에 문의를 해야 할 정도일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외신 매체들의 끝날 줄 모르는 칭찬들에 과연 이런 한국을 직접 상대했던 바레인 입장에서는 한국이 어떤 상대였는지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레인 감독 인터뷰

경기 후 바레인 감독은 여러 외신 기자들로부터 무수히 쇄도하는 질문들을 받았는데요.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경기가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레인의 피치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였고 그래서 그들이 승리했다.”라고 되돌아봤습니다. “또 한국은 정말 재능이 넘치고 어려운 상대였다. 상당히 불리하고 많은 압박을 받은 경기였지만 그 상황에서도 한국이 우리보다도 더 많은 해결책을 찾아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한국의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냐는 질문에는 “이강인과 손흥민, 김민재의 존재가 가장 위협적이었다. 아마 모두들 예상했을 거라 생각한다. 공이 흘러가는 빌드업이 상상 이상이었다. 한국은 유독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나라다. 수많은 빅클럽들과의 경기로 산전수전을 겪은 그들의 경험을 뛰어넘기는 어려웠다.”라고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파치 감독은 자국 선수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는데요. 그는 “우리 선수들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실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바레인 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있다. 다음 말레이시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두 경기가 남았다. 남아있는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오려 한다. 많이 준비하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굳센 의지를 밝혔습니다.

손흥민 선수 7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

한편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7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는 속보가 전해졌는데요.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위로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매체 신화 스포츠는 “한국시간 16일 2023 아시아 골든 글로브 수상자가 선정됐다. 손흥민이 231점으로 최다 득표를 확보하며 수상자가 됐다.”라고 알렸습니다. 아시아 골든 글로브는 통칭 아시아 발롱도르로 불립니다.

아시아 축구연맹 4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 42명과 특별초청 국제심사위원 21명이 한 달 동안 투표해 수상자를 가립니다. 신화 스포츠는 손흥민은 총 231점을 얻어 골든글로브 수상을 확정했고, 김민재가 197점으로 손흥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3년 수상을 확정하면서 2017년부터 7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를 품에 안는 기염을 토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무려 호날두를 제친 손흥민 선수의 7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 소식에 해외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외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아니면 받을 아시아 출신 선수가 없다. 당연한 결과다. 와 손흥민 다음이 김민재네 아시아 발롱도르는 한국이 다 장악한 것 같다. 이 엄청난 상을 같은 한국인끼리 경쟁한다니 한국의 축구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할 수 있다. 호날두를 제친 건 좀 충격이다. 손흥민이 그 정도였냐 쏜이 폼 역대급이긴 하지. 솔직히 아시안컵 차출만 안 했으면 지금도 계속 1, 2위를 다퉜을 것이다. 아니 토트넘 주축 선수들이 부상당하지만 않았다면 소니는 충분히 이미 큰 차이로 1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 폼이 좋다.”와 같은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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