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연패 아시안컵 결국 탈락 “베트남 축협, 박항서 임시직 제안에 폭동난 상황”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아시안컵 3연패 탈락 이후에 베트남 언론에서는 박항서 복귀설을 전격 제기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놀랄 만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고, 중국도 현재 아시안컵에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최악이라서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한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초비상 사태인데 아시안컵에서 굴욕도 굴욕이지만, 당장 월드컵은 엄청나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한국 감독이 복수로 언급이 되면서 그야말로 아시안컵의 부작용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들끼리 시비가 붙는 등 국가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나오며 다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나오는 한국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조차 매우 놀랄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무슨 상황이 벌어졌는지와 베트남과 중국의 현지 반응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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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의 전술에 놀란 베트남

우선 베트남 언론인 사오스타는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결국 3전패로 최하위를 기록해 아시안컵을 탈락했다는 기사를 전격 보도하였습니다. 베트남은 실제 평소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라고 여겨오던 인도네시아의 PK를 내접 패했고, 이 경기에서 2패로 탈락이 이미 확정되었으며, 마지막 이라크에까지 패하게 된 것입니다. 베트남은 첫 경기에 일본을 잠시 2 대 1로 리드하는 등 첫 경기는 선전했다고 평가받았지만, 이라크에 크게 패하면서 사실상 트루시에 감독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상태인 겁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 다시 박항서의 이야기가 나오는 인도네시아전 직후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즉 한국 감독을 만난 베트남은 그의 용병술에 감탄한 것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베트남 맞춤전술을 들고나왔고, 베트남을 당황하게 한 뒤 선취골을 넣은 것입니다. 그는 전반에는 공격에 집중하다가 후반 중반 이후부터 철저하게 라인을 내리고 수비 전술로 간 겁니다. 베트남은 변변한 공격을 제대로 못 해보고 결국 한국 감독 신태용에게 제대로 패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나오자 역시 베트남에서는 한국 감독이 잘하긴 잘한다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랭킹이 146위고 베트남이 94위로 무려 50계단이나 낮은데 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을 이겨 승점 3점이 있으므로 아직 16강의 희망도 남아있습니다.

트루시에 감독의 경질?

반면, 3패를 당하고 짐을 싸게 된 트루시에 감독은 베트남 현지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 매체에서는 “결국에는 박항서 복귀가 답”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그가 천적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지난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박항서는 일본과 동점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 매체 사우스타는 베트남은 현실적으로 월드컵에 진출해야 하는 목적이 있다고 운을 띄우며, “트루시에 체제에서 베트남은 2연패인데 박항서 감독 시절에는 열한 경기 연속 무패였지만, 트루시에 감독 부임 이후 계속 패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와 월드컵 예선 2연전이 열리고 이렇게 된다면 월드컵은 사실상 망하는 것이고 베트남 축구는 멸망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여전히 베트남 많은 축구 관계자들은 트루시에 감독의 시간을 줘야 한다고 하지만, 많은 감독은 더 시간이 없어도 잘 해냈고 특히 이럴 때 가장 적절한 인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베트남에 가장 잘 맞는 인물이며 현재는 박항서 감독이 복귀해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아직도 박항서를 원하지만 정신 못차리는 베트남..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현재 모든 국가의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베트남의 제자들과의 만남 가운데 복귀 의사를 살짝 흘렸다고도 말했습니다. 따라서 베트남에서는 그를 다시 설득해 대표팀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입니다. 물론 이는 확인된 정보가 없는 루머일 가능성이 크지만, 베트남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박항서 감독이 실제 베트남 감독직을 떠나며 베트남 유소년에 대한 지도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도 베트남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오픈하는 등 베트남과의 인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현지 팬들도 “트루시에는 이제 끝났다”, “제발 박항서를 다시 데려오라”라고 아우성치며, “사실 박항서야말로 베트남 전역을 행복하게 만든 장본인인데 왜 내보냈나?”라고 물었습니다. 베트남 팬들은 “박항서는 기쁘게 하며 거리에 나오게 하지만, 이번에는 폭동이 날 것 같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만든 베트남 축협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박항서의 복귀 방식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언급했습니다.

여전히 베트남 축협이 정신을 못 차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인데, 트루시에를 경질시키고 박항서 감독을 훨씬 웃돈을 주고서라도 영입시키는 게 아니라, 트루시에 감독이 잠시 자리에 물러나 있고 박항서 임시 감독 체제로 해보자는 겁니다. 트루시에 경질할 경우, 경질 금액도 크게 지불해야 하므로, 잠시 박항서의 힘을 빌리자는 얘기로 들립니다. 베트남에서 이런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게 아닌데, 작년엔 박항서 감독을 기술이사로 앉히자면서 베트남 축협에서 박항서 감독을 기술이사로 임명하고 어떤 역할을 하게 하자는 거였습니다. 즉, 베트남에서는 트루시에 이상으로 박항서를 대우할 생각은 전혀 없는 게 분명하며, 박항서의 노하우를 통해서 베트남 성적만 올려보자는 노림수가 여전히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소식이 나오자, 또 베트남 팬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박항서를 데리고 오려면 정중하게 모셔야지 임시직은 무엇이냐?”라고 했고, “박항서 감독은 이미 마음이 한 번 돌아섰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그를 데리고 오려면 트루시에보다 두 배는 더 지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박항서 감독은 지금까지 많은 국가의 제한을 물리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박 감독은 조건이 맞아야 부임한다고 했으며 베트남 이상의 조건을 요구하는 게 분명합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보여준 성과가 있으니 최소한 몸값은 2~3배 이상이 뛰었을 거란 추측이 나옵니다.

중국의 폭탄 발표

그런데 여기서 베트남이 박 감독을 거져 이용하려는 상황 가운데, 뜻밖의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중국인데, 중국은 현재 박항서 감독은 물론 한 복수의 감독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의 즈보닷컴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얀코비치 감독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걸 봤다”라며 다행이 얀코비치 감독의 계약을 아시안컵까지로 곧 감독이 바뀐다”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얀코비치 감독에게 8강까지 진출하면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결과는 3경기 무득점”이라며 중국 축협은 곧 해임 사실을 발표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중국 감독으로 동남아시아를 잘하는 박항서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중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득점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들 시 앞으로 월드컵 예선이 문제이며 이는 반드시 실력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역시 지난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베트남에 패배한 쓰라린 기억이 남아 있으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과도 비겼다며 당연히 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다른 유럽이나 기타 감독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고, 현재 그는 휴식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빠르게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까지 거론되며….

또한 중국은 박항서 감독은 물론이고 중국 슈퍼리그 경험자인 최강희 감독을 거론합니다. 중국의 시나 스포츠는 “현재 얀코비치 감독은 해고 유력함을 강조하며 최강희 감독이야말로 새로운 후보이고 많은 중국인이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많은 중국인은 “중국이 어진 원인은 중국 선수들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바로 얀코비치 감독이 못해서 떨어진 것이라며 감독만 바꾸면 달라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시나닷컴은 “최강희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많은 지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난 시즌 산둥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고 선수들은 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최강희 감독은 중국의 5개 팀을 거쳤고, 리그 우승까지 해낸 중국통으로 통합니다. 중국인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어 선수들을 통제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나닷컴은 “중국의 수많은 팬들은 진짜 실력자인 최강희 감독을 원한다”라며 “최 감독이야말로 중국 축구에 대해 이해도 높아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중국 내부적으로는 단 한 번도 한국의 감독을 선임하지 않아 논란도 나오는데, 중국의 자존심상 한국 감독을 선임하는 게 어색하며 전례가 없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의 동상이몽이고, 막상 최강희 감독은 이런 제안을 한마디로 거절한 걸로 보이고, 절대 중국 감독에 부임하지 않는다”라면서 현재 팀에만 집중하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급격하게 한국 감독을 찾아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월드컵에 꼭 진출해야 한다며 한국의 러브콜을 보내지만, 과연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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