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일본 8강 탈락 오열 인터뷰 “손흥민한테 이 말은 남길게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일본 대표팀이 이란 대표팀에게 패배당하게 되면서 아시안컵 8강이라는 무대에서 정말 충격적인 탈락을 하게 되었고,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이번 대회 성적에 턱없이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인 미토마 카오루 선수는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의 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충격적인 일본 패배

바로 어젯밤에 있었던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 대표팀은 이란 대표팀을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치렀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은 전반전 이란 대표팀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모리타 히데마사 선수의 선제골과 함께 기분 좋게 1 대 0으로 전반전 경기를 마쳤었는데, 이번 대표팀은 후반전 그야말로 이란 대표팀의 기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거의 원사이드 할 정도로 경기를 압도당했고, 결국 이란 대표팀의 모라비와 자한바크쉬 선수에게 후반전의 말 2골을 내주면서 1 대 2로 패배. 이번 AFC 아시안컵을 8강전에서 탈락하는 일본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정말 충격적인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 대표팀으로서는 당연히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승 후보팀이었기 때문에, 8강이라는 결과가 당연히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고, 특히 그중에서도 일본 대표팀은 주축 선수인 미토마 카오루 선수의 부상 문제가 가장 뼈아픈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미토마 선수의 부진

미토마 카오루 선수는 소속팀 브라이턴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아시안컵 조별 라운드 모든 경기에 결장했고 지난 바레인과의 16강전 경기에서 22분, 이번 이란과의 8강전에서도 겨우 23분 출전하는 데 그치면서, 만 26세, 자신의 최전성기 시점에 출전한 아시안컵에서 정말 허무할 정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미토마 선수로서는 애초에 아시안컵에 합류한 것 자체가 애초 예상됐던 부상 복귀 일정을 최대한 당겨서 어떻게든 무리를 해서라도 간절한 마음 하나로 참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 것에 본인이 가장 속상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인 미토마 카오루 선수는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의 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굉장히 의연한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언급되자..

현장 취재진으로부터 “한국은 패배 위기에서도 지속적으로 득점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으로서 이번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다소 노골적인 질문을 던지자, 미토마는 이윽고 “저번 월드컵 때도 그랬지만, 내가 팀에 기여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정말 분하다. 우리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절대적 우위라 느꼈다. 그러나 우리는 결국 패배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위기 상황에서 한국처럼 우리도 따라붙을 수 있었다.

손흥민과 같이 결과를 바꾸고 싶었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국민들께 죄송하다”라며 인터뷰를 이어가던 미토마 선수는 이윽고 붉어진 눈시울과 함께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였습니다. 인터뷰는 결국 더 이어갈 수 없었고 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다소 충격적이었다는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미토마 패배를 인정

“상대에게 공격받는 장면이 많아서 거기서 우리에게 흐름을 가져올 수 있어 좋았겠지만, 상대방의 힘도 터프한 것이 있었고, 나도 볼을 잃어버린 것도 있었고, 흐름을 바꿀 수가 없었다. 볼을 받으면 전진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그러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그랬지만, 팀에 기여하지 못한 사실은 인정해야 하고 계속해서 힘든 싸움을 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거기에 관여할 수 없다. 사실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로 실망스럽다. 오늘 상대에게 특히 120분을 싸우고 올라온 상대에게 이길 수 없다”라며 자신들의 실력이 아래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경기가 전개되고 있는 흐름에서도 받아들여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한다. 선지 실점 후에 싸우는 방법에 과제가 있었다. 팀으로써 해야 할 일에 있어서는 각자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볼 하나하나에 접근하는 방식과 그런 플레이에서 우리에게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거기서 졌다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부족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그것이 폐인의 하나다.”라고 인터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지는 거 좋아하는 사람 없고, 지면 누구나 억울하고 화가 나기 마련이지만, 이렇게 냉정하게 자신들의 부족함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미토마 선수가 왜 성공한 선수인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토마 선수는 충분히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무런 활약도 펼치지 못하고 결국 짐을 싸게 되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이번 대회 부상을 안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미토마 카오루,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 주축 선수의 컨디션 문제가 정말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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