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 연장시작 긴박한 5분전 모습 “너무 다른 한국과 호주선수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1대1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돌입하는 5분간의 휴식시간 한국과 호주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64년 만에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매 경기 극적인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어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번 대회 8강전까지 5경기에서 넣은 11골 중 4골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지면서 한국 축구를 좀비 축구, 불사조 축구라고 칭하며 전 세계 외신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다 기록이며 4골 중 3골은 동점골 한 골은 제 역전 골이었습니다. 호주 매체들은 “호주가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고 억울해하면서 한국은 체력적으로 분명히 호주보다 열세인데도 연장전에 돌입하자 엄청난 경기 템포로 호주를 밀어붙였다”라고 말하며 “동점골을 허용할 때 이미 패배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라고 한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후로 “한국과 호주가 연장전을 준비하는 모습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은 그들만이 가진 특유의 문화 때문에 저런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 그 장면은 한국이 호주와의 경기를 왜 역전할 수 있었는지 많은 것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해 많은 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대 1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돌입하는 긴박한 5분간의 휴식시간 한국과 호주가 보여준 서로 다른 장면에 외신이 주목하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황희찬이 PK를 찬 이유

“한국은 종료 1분 전까지 0 대 1로 밀리며 패색이 짙어 경기를 지켜보는 많은 팬들은 지는 줄 알고 TV를 끄고 자버렸는데, 일어나서 보니 한국이 역승을 거뒀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라는 글이 국내 대형 커뮤니티에 올라와 이날의 격전이 얼마나 드라마틱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하는 중 상대 수비수의 무모한 태클로 PK를 얻어냅니다. 이것을 황희찬이 나서서 왼쪽 상단에 자신있게 차면서 한국은 1 대 1 동점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 팬들은 “왜 손흥민이 차지 않고 황희찬이 차느냐?”라며 고개를 갸웃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경기 후 황희찬은 “흥민이 형이 파울을 당해 통증이 있어 보였고, 호흡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로 보여 자신이 차겠다고 했고, 흥민이 형이 허락했다”라고 말하면서 “강인이도 차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제가 자신이 있어 찼다”리고 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상황에 대해 “미공개 화면을 보면 이강인이 공을 가지고 와 손흥민의 옆을 지나면서 엉덩이를 툭 치고 지나가고, 공을 황희찬의 가슴에 퍽하고 안긴다. 황희찬은 공을 받아들고 손흥민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피는데, 황희찬이 한 인터뷰와 이 화면의 정황을 종합해서 추측해 보면, 이강인이 손흥민을 그냥 지나쳐 황희찬에게 공을 준 것은 황희찬이 이번 대회에 꼴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손흥민이 PK를 찰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 듯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일부에서는 이강인이 건방지게 주장인 손흥민에게 묻지도 않고 황희찬에게 공을 넘겨줬다고 트집을 잡는데, 정황을 보면 황희찬 역시 이강인이 판단한 것처럼 손흥민이 호흡이 많이 올라오고 통증이 있어 바로 PK를 찰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이강인이 자신에게 공을 넘겨주자 손흥민에게 다가가 상태를 보고 아마도 자신이 차도 되겠냐고 허락을 받아 상황은 정확하게 정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별것 가지고 다 트집”이라고 말하며 “이강인은 흥민이 형과 희찬이 형을 배려해서 저렇게 한 행동이고 형들도 이강인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 선수단을 흔드는 이상한 짓거리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호주의 극명한 차이

1대1 상황으로 경기가 종료되자, 양 팀은 연장전을 준비합니다. 이때 한국선수단은 연장전을 준비하면서 모두 모여 서로서로 전술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모두 어깨동무하고, 원팀이 된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호주는 한국팀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주팀은 간절함이 전혀 보이지 않고, 각자 따로 놀면서 물을 마시며 서로 흩어져 거의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을 본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한국과 호주가 연장전을 준비하는 정신 상태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어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이란, 호주는 피파 랭킹이 거의 엇비슷하므로, 아차 하는 아주 찰나의 빈틈으로 승부가 갈린다”라고 말하며, “한국은 동점을 만든 후 서로서로 전술적인 대화를 하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눈빛과 표정을 통해 읽을 수 있는데, 호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하면서 손흥민 진영을 정하기 위해 상대팀 주장과 심판진을 만나 동전 던지기를 하는 동안 나머지 선수들은 한데 모여 연장전을 어떻게 꾸려갈지 열 뛴 토론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때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또다시 중계 카메라에 잡힙니다. 이강인이 형들을 상대로 무엇인가 열변을 토하는 장면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장면을 본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한국 선수단은 과거와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팀인 듯하다”라고 말하며 “한국 축구는 2002년 히딩크 감독이 팀을 이끌 당시 선후배 문화가 너무 강해 각 포지션에 있는 어린 선수들의 재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지금의 한국팀은 어린 동생들이 하는 말을 형들이 존중하면서 말을 듣는다는 것이 너무나 신선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이강인이 말할 때 팀 최고참 김영권의 표정과 눈빛 그리고 월드클래스 센터백 김민재의 눈빛을 보면 이강인의 말을 모든 신경을 집중해 듣고 있다. 형들이 이강인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이 긴박한 순간에 이강인의 말을 가로막지 않는다는 것은 선배 선수들이 후배들을 정말 잘 이끌고 있어 완전히 원팀이 되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한국이 연장전에서 보여준 공격 템포는 EPL 상위권 팀들 같았다”라고 혀를 내두르면서 “한국은 체력이 완전히 갈린 상황인데도 어떤 상황에서도 지지 않는다는 놀라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황희찬이 호주 왼쪽 페널티 박스를 돌파하면서 얻어낸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합니다. 이때 파울을 한 호주 선수는 손흥민에게 PK를 헌납한 제임스 밀러였습니다. 이 장면을 본 일부 전문가들은 “선수를 욕할 거 없다. 호주 감독이 수비를 강화한답시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를 넣은 게 문제이며 노련한 손흥민이 이용하고 그것을 본 황희찬이 또다시 이 선수를 이용해 프리킥 기회를 얻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이 프리킥 기회에서 놀라운 프리킥 능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립니다. 바로 옆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달려들어 함께 열광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황희찬은 손흥민을 얼싸안으면서, “역시 우리 흥민이 형이 해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라는 감탄의 표정이 역력해 이 장면을 본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너무나 감동적인 장면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습니다.

손흥민,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하는 발판

황희찬은 과거 EPL에서 울버햄프턴과 토트넘과의 코리안 더비에 손흥민과 공동 인터뷰에서 “흥민이 형이 한국 선수로서 EPL에 살아있는 레전드이다 보니 제가 자리를 잡는데 동양인인 한국 선수의 능력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많이 없어져서 훨씬 수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일본이 나름 잘한다고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계적인 선수가 없어 어떤 팀을 만나도 대등하게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손흥민이란 존재는 후배 선수들에게 우리도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거로 한국은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으로 이어지는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으나, 일본은 그런 선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이란 선수가 유리천장을 뚫어버리면서 한국 축구선수들에게 우리에게 한계는 없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줘, 후배들이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고, 그래서 후배들이 손흥민을 존경하고 따르는 것”이라고 말해 많은 팬들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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