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차 사과문에 숨겨진 진실 “뒤늦게 밝혀진 사과문의 약자들”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전이 열리기 전날에 주장 손흥민 선수와 마찰이 있었던 이강인 선수가 오늘 드디어 2차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두 선수가 충돌한 지 정확히 2주가 지났고, 그리고 일주일 만에 이강인 선수가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 겁니다. 손흥민 주장에게 깊은 반성과 사과를 직접 영국까지 찾아가서 표현함으로써 그는 이 소설의 끝을 써보려 합니다.

그런데 이번 이강인 선수의 2차 입장문을 본 어느 네티즌이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분석을 내놓는데요. 입장문의 단어들을 조합해 보면 숨겨진 충격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을 손흥민 선수는 알고 있느냐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이건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축구

이강인의 역대급 하극상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황금세대 출연으로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많은 외신과 국내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4강까지 올랐습니다. 요르단전 졸전으로 한국이 4강에서 탈락하자,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과 축구 협회장 정몽규의 감독 선임에서의 절차상 문제 등을 팬들은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감독 사퇴 및 회장 사임을 강력하라는 여론이 빗발쳤습니다.

이 상황에서 영국 매체 더 선은 “한국의 요르단전 졸전은 전날 대표팀 선수들 간의 불화가 큰 영향을 줬다”라는 폭로 기사를 게재해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이 기사를 대한 축구 협회 익명의 내부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져갔습니다. 이강인 측 변호사는 “사소한 언쟁을 침소봉대하고 있으며 얼굴에 주먹질하지 않았다. 직접 상황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라고 대응해 팬들로부터 `선배에게 대든 것이 사소한 언쟁이냐? 사소한 언쟁으로 손흥민의 손가락이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탈골을 하느냐?’라며 격분하면서 ‘슛돌이 때부터 오냐오냐하고 이뻐해주니 시건방짐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강인의 상황을 완전히 잘못 이해했었다고 말하며 그 이후 물병놀이를 하던 것이나,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장면이나 황희찬 페널티 킥 장면에서 이강인이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대드는 모습이 공개되어 이강인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강인의 사과문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이강인은 오늘 새벽 사진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쳤다”라며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긴 시간을 통해 주장의 무게를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반겨주시고 주신 흥민이 형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이어 “단합을 위해 한 충고들을 귀담아듣지 않아 제 의견만 피력했다.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깊이 뉘우치고 있다. 부족함이 많았다. 대표팀의 다른 선배 동료에게도 연락해 사과했다. 배려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른 동료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함께 도마 위에 오른 동료에 관해 나의 행동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된 선수들이 있다. 그들에게 향한 비판 또한 제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이강인은 “축구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헌신하겠다”라며 “앞으로 더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 이 사태에 최초로 입을 열다

이 사과문을 접한 많은 축구 팬들은, “한마디도 변경이 없어 일단 그것은 마음에 든다”라고 반응하면서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한 것 그리고 선배들과 동료들에게도 일일이 전화를 해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라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팬들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손흥민 역시 자신의 개인 SNS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이 사태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습니다. 손흥민은 21일 SNS를 통해 “조금 무겁고 어려운 얘기를 하려고 한다.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라며 “나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가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나의 행동에 대해 잘했다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질타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팀을 위해서 그런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 것이 주장의 본분 중 하나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저는 팀을 위해서 행동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어 “그리고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 중에 대표팀 내 편 가르기에 관한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며 우리는 늘 한 팀으로 한 곳만을 바라보려 노력해 왔다.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란스러운 문제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저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 계기로 더 성장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2차 사과문에 담긴 의미

이번 두 선수의 입장문을 보면서 한국 축구 팬들은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졌을 때 빠르게 진화를 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지금 이강인의 상황이 수습이 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들이고, 외국에서 살았던 것이 벼슬도 아니고 어찌 됐든 사과를 해도 난리 안 해도 난리이니까 앞으로 세심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아쉬운 점은 글보다 본인이 직접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열어서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이야기했으면 더 마음에 와닿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견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죠 지금 뭐 소속 구단 일정 때문에 바쁘다 치더라도 잠깐 짬을 내서 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어찌 됐든 이제 새로운 대표팀 감독도 선임이 될 것이고 다음 달에 있을 월드컵 태국 예선전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대표팀에 어떠한 변화들이 있을지 크게 주목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입장문을 읽은 어느 네티즌이 하나의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입장문에 있는 단어들과 단어들의 선택이라든가 단어 조합들이 평소 그의 언행 스타일과 많이 다르다라는 분석인데요. 특히나 “피력”, “포용”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맞지 않는 표현력이라면서 입장문을 쓸 때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라는 의견입니다. 어쨌든 발등에 불이 어느 정도 꺼지는 듯하기는 한데 앞으로 어떤 모습들과 상황들이 연출이 될지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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