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의 역습, 축협 발칵 뒤집혀 “수석코치! 그거 제가 할게요” 안정환의 발언을 확인해 보세요

축구협회가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박항서 감독과 홍명보 감독의 요구 조건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걸까요? 결국 비교적 다루기 쉬워 보이고 만만해 보이는 황선홍 감독을 차기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겠다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축구협회 제 꾀에 제가 넘어가버린 것일까요? 예상치도 못한 복병이 등장하면서 축구협회 임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도대체 황선홍이 무슨 일을 벌인지 모르겠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라며 축구협회는 현재의 혼돈 그 자체인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안정환의 등장, 그리고 이에 대한 반응 생생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축구

황선홍, 국가대표 임시감독 선임

“이런 말 없었지 않느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황선홍 감독 처음 얘기한 것과 다르지 않느냐! 당신만 오기로 한 거 아니었어?” 축구협회 임원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물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시간 27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는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황선홍 감독이었는데요. 박항서 감독이나 홍명보 감독보다 황선홍 감독이 훨씬 다루기 쉬워 선임했다는 축구협회의 고약한 신보가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실력은 보장하지만 다루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어려운 박항서 감독이나 홍명보 감독 대신 비교적 좌지우지하기 쉬운 황선홍 감독을 택하겠다는 마인드인데요. 그러나 일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 결국 쉬운 길을 택했던 축구협회는 제일 최악의 방법으로 그 업보를 고스란히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축구협회 입장에서 벼락과 같은 폭탄 발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어 오는 3월 2026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태국과의 2연전 임시감독을 맡을 사령탑으로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황 감독은 이로써 3월 a매치 기간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하면서 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게 됐는데요. 누가 봐도 너무 힘겨운 스케줄에 이 선임 건에 대해서 황 감독의 의견은 거의 없었다는 점이 눈에 두드러졌습니다.

그럼에도 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그와 함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비장의 한수를 꺼내며 다 끝난 줄 알고 안심하던 축구협회 임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부여잡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라면서 자신이 어떤 위치인지, 어째서 유력 후보로 언급되던 박항서 감독이나 홍명보 감독 대신에 자신이 선임됐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아는 눈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이 자리는 정몽규 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질러놓은 문제들과 전 국민에게 불러일으킨 엄청난 분노를 진화해야만 하는 자리였는데요.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잠깐이라도 해외 감독 대신 국내 감독을 앉히며 정봉규 회장을 포함한 축구협회 임원들의 면피를 위한 도구였습니다. 그렇게 선임된 황 감독은 축구협회의 모략으로 인해 3월과 4월 연속으로 중요한 일정을 책임져야만 하게 됐습니다.

황선홍 감독의 역습, 안정환과 김남일 투입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축구협회 임원들이 바라는 대로 마냥 호락호락하게 당해주지 않았습니다. 27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정혜성 전력강화위원장은 “1순위는 황 감독이었다. 2차 회의 뒤 협회와 소통했고 25일 낮에 황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어제 임시 감독을 수락하겠다는 답을 받았다며 최종 선임 과정은 그 무엇보다 신중했고 공정했다.”고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으로 봤을 때 그 누구도 믿거나 설득될 만한 발언은 아니었습니다. 정해성 위원장의 인터뷰 이후 이어진 황 감독의 인터뷰 상황, 황 감독은 “축협과 전력 강화위의 요청, 현재 수장을 잃고 중요한 월드컵 예선을 앞둔 점 등을 충분히 고려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 고 서두를 꺼냈습니다. 계속해서 황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 대한민국 축구가 위기인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고심이 많았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 모든 걸 내가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상치도 못한 말을 덧붙여 축구협회 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황 감독은 “내가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직을 맡게 됐다고 주변에 이야기했을 때 내가 얼마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만 하는지,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책임져야 하는지 아는 친구들이 발벗고 나서서 나를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그중에 1명이 바로 안정환이다.” 라고 폭탄 발표를 한 것입니다.



안정환이 어떤 심성을 가진 사람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축구협회 관계자들이기에 기자회견장은 일순간에 쌓은 정막으로 가득 찼는데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황 감독은 “원래 나 혼자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안정환 씨가 먼저 나서서 수석 코치 자리는 결정되었냐라고 물었고, 이에 예정된 바 없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자리는 내게 달라 내가 하겠다라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분과 함께라면 많은 일들을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이제 축구협회에게 앞으로 지옥 같은 순간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놀라운 건 이게 끝이 아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황선홍 감독은 “자신이 감독으로 부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안정환뿐만 아니라 김남일 씨도 코치로서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3인방과 함께라면 그 무엇도 무섭지 않을 것 같다.”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만만한 줄 알고 쥐고 흔들려 했던 축구협회의 완벽한 패배였습니다.

하극상은 꿈도 못 꾸는 상황

그렇게 황선홍 감독의 뒤에는 안정환, 김남일이라는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는 이들이 함께하게 됐는데요.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꼴이 되어버린 축구협회였습니다. 안정환 씨와 김남일 씨는 선수 시절 이미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불의를 참지 않기로 유명한 이들로 인해 축구팀 내의 하극상은 커녕 서열이 딱딱 잡혀 있어 그 어떤 때보다 좋은 선후배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유명합니다.

그 어떤 후배도 이 두 선배 선수가 무서워서 감히 하극상은 꿈도 못 꿨다고 하는데요. 손흥민 선수마저 막내 시절 열심히 물병을 나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하며 축구 대표팀 분위기가 얼마나 엄격하고 잘 자리 잡혔는지 엿볼 수 있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몇 tv 예능에 출연하는 안정환 씨의 모습을 보면 불의를 못 참는 불같은 성격은 여전한 듯 싶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하극상의 면모가 조금이라도 보였다 하면 바로 무서운 호랑이로 돌변하며 기강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미지가 중요한 예능에서도 바로 칼 같은 모습을 보여준 안정환 선수이기에 실제로는 얼마나 무시무시할지 상상도 가지 않는데요.

해당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자리 배치를 바꾸는 등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안정환 씨는 지시가 안 들어갔는데 왜 너희 마음대로 바꾸냐 뭐 그렇게 하면 좀 나아질 것 같았다고 그걸 왜 너희가 판단해라고 일침을 가했었는데요. 이어서 그는 “너희 잘하는 포지션만 해볼래. 그럴 거면 기존에 있는 거로 계속 똑같이 해야지. 뭐 하러 해. 그렇게 하면 너희 맨날 다 읽혀서 공 한 번 못잡는다.”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시 축구협회가 가장 일을 잘했을 때인 김판곤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있었을 때를 예로 들자면 김판곤 감독은 “우리는 특별하게 모호한 것 없다. 그냥 매뉴얼대로 하고 상식적으로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다.” 라고 말하며 지금의 축구협회가 너무 일을 안 하는 것뿐이라고 에둘러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렇게 제멋대로 굴러가던 축구협회도 이제는 더 이상 마음대로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황선홍 감독이 안정환 씨와 김남일 씨를 데리고 왔기 때문입니다.

으리으리한 이 둘이 양쪽에서 버티고 서 있다면 제아무리 편법을 쓰고자 하는 축구협회라든가 주장 손흥민 선수를 존중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하극상 선수들이나 파버를 만든 선수들도 길을 못 펼 듯 싶은데요. 버릇 없는 선수들, 또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축구협회 임원들이 이번 기회에 모조리 제압당해 세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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