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명 영국 토트넘 팬들 눈물 메시지 “손흥민 우리 버리지 마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이 왜 토트넘에 계속 있는지 궁금해 하더군요. 이른바 메가 클럽이라고 하는 구단들에게서 손흥민에 대한 제안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토트넘과 함께 뛸 이유가 충분합니다. 모든 조건을 말해줄 수 없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이 있어야 할 이유를 제가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대활약을 펼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경기 후 많은 나라에서 후속 보도로 손흥민 선수의 엄청난 경기력과 빼어난 인성까지 주목했습니다. 토트넘 출신 공격수 데런 벤트는 “이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타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또는 다른 메가 클럽에서 데려가지 않은 부분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조금은 충격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데런 벤트의 또 다른 이야기와 20라운드 풀럼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을 현재 매체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토트넘의 남아있기에 아까운 손흥민

영국 히트는 14일 토트넘 출신 공격수 데런 벤트가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 같은 대형 클럽과 연결된 적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났다. 하지만 케인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한 동료는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 있다”라며 “손흥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뛰며 총 117골을 넣었지만, 우승 트로피를 만진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벤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있기에 너무 뛰어난 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은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 커리어가 없는 선수로 남기엔 너무 훌륭한 선수다”라며 “다른 팀에서 손흥민을 욕심내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진정 탑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31살이어도 여전히 8,0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가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데려간다는 이적설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의아해했습니다. 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와 손흥민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라는 질문에, “난 오직 손흥민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매체는 “위고 요리스와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찰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손흥민은 팬들뿐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사랑을 받는 선수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은 낮게 예상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이 팀을 위해 해 온 것들 지금껏 넣은 골 등 업적을 보면 조만간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마땅하다. 하지만 토트넘의 우승은 손흥민에게 희망 고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 손흥민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어느덧 9시즌을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사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풋폴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이미 재계약에 관해 토트넘과 대화를 시작했다. 곧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31세가 된 손흥민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들과 광범위하게 연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타 구단들의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고 재계약에만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어, 계약이 2년 남은 셈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어 계약 기간을 더 연 인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라며,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떠올랐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한 새로운 논의를 곧 시작할 것이다. 이미 공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코트 오프사이드도 최근 “토트넘은 사우디 알 이티하드에 관심을 받는 손흥민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한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 구담 고위층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관한 예비 협상에 나섰다. 이제 손흥민 측과 계약 연장에 대해 공식 미팅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측 살라, 좌측 손흥민’의 라인업이 희망사항

최근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과 맞물려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풋볼트랜스퍼는 손흥민과 살라의 사업이 동반 이적 가능성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영입에 열중할 것이다”라며 손흥민과 함께 살라에게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영국 팀토크도 리버풀과 재계약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살라가 손흥민과 함께 사 온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대한 관심을 되살렸다. 살라와 짝을 이뤘길 또 다른 EPL 슈퍼스타 손흥민도 영입하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과 살라를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더불어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내년까지 계약이지만 토트넘이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다”라고 예상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알 이티하드가 꿈꾸는 이상적 라인업은 ‘우측 살라, 좌측 손흥민’인 것입니다.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왼쪽 측면의 손흥민, 모른쪽 측면에 살라를 배치하고 득점왕이자 모로크 공격수 앞데라자크 함달라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라인업을 원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매체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주축이자 스타 선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계약이 1년 남았기 때문에 높은 가격표가 붙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내 꿈은 EPL에서 계속 뛰는 것”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해 여름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적설이 불거질 때면 “내 꿈은 EPL에서 계속 뛰는 것”이라며 직접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6월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친선전에서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사실 내가 어떻게 말해도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나는 아직 사우디에 갈 준비가 안 돼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는 아직 EPL이 좋고 할 일이 많이 남았다”라면서 “지금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고 자부심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EPL로 돌아가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기성용이 과거 인터뷰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이적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과거 “기성용 형이 EPL에서 뛰던 시절에 중국팀의 거액 이적을 거절하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한 적이 있다. 나도 돈보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EPL을 떠날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알 이티하드는 이번 여름 계속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팀의 상징과 같은 선수를 쉽게 넘겨줄 생각이 없는 토트넘도 손흥민과 재계약 카드를 준비했습니다. 현재 토트넘에서 최고 수준인 손흥민의 주급도 더 인상될 예정입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를 받지만, 재계약에 따른 주급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복수 매체들은 “토트넘 최고 선수인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어 하며 이에 토트넘도 엄청난 연봉 인상이 포함된 거액의 재계약을 맺을 준비가 됐다”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블시리오 로마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라커룸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면서 “주장 손흥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향하는 구단 방향성에 흥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축구인생 남은 커리어를 토트넘에서 보내고 싶은 손흥민의 바람을 새로운 재계약이 실현해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토트넘의 위기?

잉글랜드 토트넘이 핵심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계적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린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5일 스페인 피차헤스의 소식을 빌려, “토트넘에 큰 두려움이 생겼다. 레알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를 노린다. 레알은 토트넘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로메로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코트오프사이드도 “스페인 빅클럽 레알은 이탈리아에서 뛰었던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팀 수비의 깊이를 더하고 싶어한다. 나초와 뤼디거, 알라바 모두 나이가 있어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수 영입은 레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로메로의 몸값은 6,5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다. 레알도 이 정도 금액을 준비해 로메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손흥민도 로메로의 실력을 인정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당시 손흥민은 로메로 사진과 함께 놀라운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힘을 실었다. 10월 이달의 선수는 리버풀 공격수 모아메드 살라가 차지했다. 로메로는 수상에 실패했지만, 당시 후보 선수 6명 중 유일하게 수비수를 올리는 등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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