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검사에 걸린 클루셉스키
“클루셉스키는 자기관리 실패의 도핑 테스트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당분간 모든 경기에서 제외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상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토트넘의 클루셉스키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터지며, EPL 리그 전체가 뒤집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나 어제 새벽 펼쳐진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클루셉스키는 교체 명단으로 출전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후반 마지막 천금 같은 역전 골 기회를 어처구니없는 크로스 난사로 날려버리며 손흥민 선수마저 장기가 종료되자마자 클루셉스키를 향해 불같은 화를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클루셉스키의 진짜 문제는 경기가 종료되고 난 후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 직후 도핑 테스트 선수로 지목되어 곧바로 테스트를 진행한 클루셉스키는 선수로서는 당연히 숙제 숙지하고 있어야 할 테스트 검출 명단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명단에 포함된 근육 치료제를 웨스트햄과의 훈련 직접 마시고 결국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되는 무작위 도핑 테스트에 걸려 구단 전체에 피해를 주고 말았습니다.
클루셉스키의 도핑테스트 결과는 악의적인 행동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클루셉스키는 명백히 선수로서 지켜야 할 자기 관리에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이 때문에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종료 직후 10시간 단위로 EPL 도핑 테스트 위원회에 무작위 검사를 계속해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재는 자신의 친정 팀으로 돌아간 전 토트넘 선수 페리시치 또한 지난 시즌 EPL 박싱데이 중 도핑 테스트에서 걸려버리고 말았고 토트넘의 박싱데이 일정에서 명단 제외가 되어버리며 토트넘 팀 전체에 엄청난 손해를 끼쳤습니다.
EPL이라는 세계적인 리그에서 뛰는 선수라면 당연히 경기 종류 도핑 테스트를 의식해 매 순간순간 자기 관리를 철저히 지키며 구단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클루셉스키는 프로로서의 마인드를 완전히 잊고 도핑 테스트에 걸려버리며 구단 전체에 선수들에게 무작위 테스트가 진행되는 엄청난 피해와 명단 제외라는 2차 피해를 주고만 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폭탄 발언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클루셉스키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자원으로 투입되었음에도 승리를 위한 뚜렷한 의지가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후반 역습 상황에서는 전속력으로 달리지 않는 것은 물론 이해할 수 없는 크로스로 천금 같은 역전 골 기회를 날려버리는 황당한 장면마저, 포착됐을 정도로 멘탈에 있어서 온전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클루셉스키의 도핑 테스트 실패 소식이 퍼져나가자 토트넘 내부 보드진은 물론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또한 강한 입장을 내놓으며 앞으로의 토트넘 일정에 큰 변화가 생길 수밖에 충격적인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승점 하나하나가 소중한 토트넘으로서는 이러한 클루셉스키의 도핑 테스트 실패 자체가 팀의 내부 분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팀 전체가 클루셉스키 단 한 명 때문에 훈련 시간 중간마다 무작위로 또 EPL 도핑 테스트 위원회에 테스트받아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바로 어제 3일 경기 종료 직후 홈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루셉스키의 경기 종료 도핑테스트 실패는 우리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가 악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무언가를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팀 전체가 피해를 받는 상황이 시작되고 말았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빡빡한 일정에 맞춰 훈련 계획을 맞춰놨지만, 클루셉스키로 인해 EPL 도핑 테스트 위원회의 무작위 테스트를 10시간마다 선수들이 받아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빡빡한 일종의 피로가 호소하고 있지만 클루셉스키는 이러한 피로감을 가중시켰다. 이미 명단 확정이 되어 있는 다음 경기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만, 이후 경기에서 클루셉스키는 완전히 제외될 것이다”라며 현재 빡빡한 리그 일정 상황 중 발생한 클로셉스키 엄청난 실수로 인해 그가 곧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전했습니다.
EPL회장 클루셉스키에 강한 징계 부여
실제로 토트넘의 페리시치 또한 프로로서의 자기 관리 실패로 인해 지난 시즌 EPL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며 경기 출전을 제외당한 사실이 있을 정도로 프로로서의 자기 관리가 무너지고 열의가 사라진 선수들은 종종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직후 EPL 회장 리처드 마커스는 해당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 클루셉스키에게 추가적인 징계가 곧 진행될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공식화하고 나섰습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이르러서는 단순히 축구를 잘하는 것이 아닌, 프로 선수로서 항상 자기 관리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지난 3일 직접 공개 기자회견을 진행한 EPL 회장 리처드 마커스는 “EPL은 법적인 도핑 테스트를 경기 직후 항상 실시하고 있다. 무작위로 몇몇 선수들에게 하고 있는 해당 테스트 방식은 선수들의 클루셉스키는 단순 실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테스트에 실패했고 곧 그에 대한 징계가 부여될 것이다. 악의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토트넘 선수단 전체에게 무작위 테스트를 실시할 수밖에 없고 클루셉스키의 출전 명단에도 관여할 수밖에 없다. 몇몇 선수들이 종종 겪는 일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중요한 현재 토트넘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자기 관리에 실패한 클루셉스키에게 강한 징계가 부여될 것이라는 공식 발언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축구매체 ‘더 풋볼타임’은 “오히려 팀의 경기력을 저하하는 클루셉스키가 명단에서 제외되는 것이 현재 토트넘에 더 좋을 것”이라는 뼈 있는 보도와 함께 “최근 클루셉스키에게는 승리를 위한 열정이 프로 의식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는 강한 비판의 보도를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바로 어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경기만 살펴보더라도 후반 추가 시간 투입된 클루셉스키는 체력이 충분한 교체 선수로는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팀 내에서 후반 활동량이 제일 적었고, 초반 마지막 역습 상황에서의 기회마저 공을 끝까지 살려보려는 의지가 아닌, 그저 난사 크로스로 기회를 날려버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클루셉스키가 조금만 더 침착하게 공을 소유하며 중앙 지역의 손흥민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 지었다면 또 다른 경기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그런지 경기 종료 직후 손흥민 선수는 운동장에 주저앉아 클루셉스키를 향해 분노를 표출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앙리 감독, 클루셉스키 비난
실제로 해당 경기를 직접 해설하던 앙리 감독은 “클루셉스키는 어째서인지 오늘 경기에서 전혀 프로 선수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는 몸에 힘이 없어 보이고 볼을 제대로 제어하고 있지 않다. 교체로 출전했지만, 그의 눈빛에서는 승리를 향한 의지가 느껴지지 않았고, 이것은 경기장에서 같이 뛰고 있는 동료들이 더 잘 느낄 것이다. 마지막 역습 상황에서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도 그가 현재 얼마나 자기 관리에 실패했는지 눈으로 보일 정도이다. 침착하게 숏패스로만 역습 상황을 이어 나갔다면 토트넘은 충분히 득점 기회가 있었고, 손흥민은 이 부분에서 정당한 피드백을 하고 있다. 내가 경기장에 손흥민이라면 클루셉스키의 그러한 행동을 보자마자, 다음 경기에서 그의 명단 제외 감독에게 요청했을 정도이다”라며 현직 해설위원조차 클로셉스키가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는 강한 비판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또한 경기장에서 웨스트햄 선수들을 인터뷰하던 퍼드난드 해설위원은 “토트넘은 온 힘을 다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으로 출전한 토트넘의 몇몇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교체로 출전했다면, 더욱더 강한 활동량을 보여야 하지만 클루셉스키선수는 오히려 토트넘의 실점 상황을 제공할 뻔했다. 그가 도핑 테스트에 걸린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그가 현재 얼마나 프로로서의 자기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혼란스러운 상황인지, 우리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만큼 현지의 토트넘은 손흥민의 원맨쇼 팀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손흥민 선수가 현재 여러 문제로 복잡한 토트넘을 떠나길 바란다는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어제 진행된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토트넘의 원정 경기로 승리하게 된다면 무려 승점 3점을 획득해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를 벌릴 수도 있었던 상황. 자신의 하이 커리어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강렬히 원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에게 이러한 클루셉스키의 도핑 테스트 적발과 경기 포기 행동은 그야말로 화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손흥민의 경기 직후 인터뷰
그리고 역시나 경기 종료 직후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홈구장에서 다소 진지한 인터뷰를 진행해 토트넘 구단 전체에 강한 경각심을 심어줬습니다. 토트넘 홈구장에서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 선수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나는 선수들에게 굉장히 심하게 몇몇 선수들을 최대 전력을 보여주지 않았고, 승점 하나하나가 소중한 나로서는 주장으로서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팀의 승리를 원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승점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았고,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져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진행될 경기들에서는 선수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경기의 승리에만 온 힘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나 또한 오직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할 것이지만 나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라며 평소 밝은 표정에 손흥민 선수와 달리, 웨스트햄과의 패배는 팀에게 강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진지한 인터뷰를 보였습니다. 무려 8년이 넘는 시간을 토트넘에서 희생하며 주장으로서 온 힘을 다해왔던 손흥민 선수 도핑 테스트 적발로 구단 명단에서 클루셉스키가 제외되는 것이 오히려 손흥민 선수의 짐을 덜어주는 역설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꽤 높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