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불편한 진실’ 폭로한 EPL 레전드 “언제까지 모른 척할 겁니까?”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모두가 손흥민에 대해 외면하려 합니다. 그는 어쩌면 일부 영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위대한 존재임을 알지만, 애써 모른 척하려 하는 그런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토트넘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고 2번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도움왕과 단 1개의 차이만을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축구 괴물들의 프리미어리그에서 30살이 넘은 나이에 그것도 토트넘이라는 팀에서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에 도전하는 그의 미친 듯한 플레이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칭찬받아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 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토트넘과 노팅엄과의 경기가 끝난 후, 엄청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선수는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챔피언스리그 안정권인 4위 수성에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제 이번 시즌 한 해에 농사를 결정지을 만한 중요한 경기들의 연속으로 뉴캐슬, 맨시티, 아스널, 첼시, 리버풀을 연이어 만날 예정입니다. 중요한 경기 직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기뻐할 틈도 없이, 이제는 다가오는 강팀들과의 대결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특히나 이례적으로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 3팀의 우승 경쟁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역대급 시즌에 우승팀은 결국 토트넘의 발끝에서 탄생한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노팅엄의 경기를 분석한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손흥민 선수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마이클 오원은 또다시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불편한 진실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영국 현지 팬들에게 팩트 폭격을 쏟아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누누 감독의 인터뷰

최근 토트넘이 펼치고 있는 패턴을 많이 분석했습니다. 결국 손흥민을 막는 것이 중요했고 결정력이 낮은 베르너와 존슨에게 공간을 내주더라도 결국 손흥민의 피니시가 나오지 않으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잡는 순간, 우리 수비수 2명은 그를 막기 위해 달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에게 달려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했고 자리에서 그에게 슈팅을 허용한다면, 골과 다름없기에 그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영리하게 이용한 손흥민은 공을 여유있게 밀어 넣어주며 반더벤에게 공간을 제공했고, 결국 결승 골을 헌납하며 패배하였습니다. 손흥민 1명의 속임수에 완전히 말려버린 경기였습니다.”라고 경기가 끝난 후 노팅엄의 감독이자 전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누누는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성장이 놀랍다는 평가와 함께 토트넘이 그동안과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어 버렸다는 평가로,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컬러를 느낄 수 있었고, 선수단은 캡틴 손흥민을 중심으로 뭉친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다며 자신의 전 소속 팀이었던 토트넘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손흥민 득정왕, 도움왕 가능성은?

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캡틴 손흥민 선수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고 8시즌 동안 포체티노, 무리뉴, 누누, 콘테, 포스테코글루까지 임시 감독을 제외하더라도 유럽 축구계에 이름있는 감독들이 거쳐 가면서 모두 팀의 주역이자 주전으로 400경기를 넘게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라는 존재가 이제는 토트넘 자체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간단한 패스로 반더벤의 골을 도왔고, 선제골 장면에서도 베르너와 호흡을 맞췄다. 골대 맞는 장면을 포함해 상대 골키퍼가 그의 슈팅을 두 차례나 훌륭히 막아냈다”라며 그에게 팀 내 최고 평점 9점을 줬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까지 15골 9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 포인트 생산능력으로 10골 10도움, 텐텐클럽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손흥민 선수. 그는 나란히 10도움을 기록 중인 왓킨스와 키어런 트리피어와 파스칼 그로스를 단 1개 차이로 바짝 쫓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

영국의 ‘풋볼 런던’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이 놀라운 이유를 분석하며, 손흥민 동료들의 득점력이 최악이었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시즌 초반 극도의 골 결정력 난조를 보인 토트넘 동료들 히셜리송과 존슨, 클로셉스키 등과 공격진을 구성하였지만,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7시즌 동안 윙포워드로 활약한 손흥민이 직접 센터포워드로 활약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팀에 도움이 되려 노력했다며, 결국 히셜리송의 부활과 존슨의 데뷔 골 도움. 파페 사르와 매디슨 그리고 수비수 반더벤까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팀 동료들에게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현재까지 기대 득점의 합은 단 7골. 기대 도움은 18개로 결정적 키 찬스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했지만, 그것을 골로 연결한 것은 단 9번에 불과한 팀 동료들의 저조한 공격력과 동료들의 퀄리티 낮은 패스로 정상적인 공격수라면, 7골을 기록했어야 하지만 자기 능력만으로 미친 듯한 상대방 진영 지역에서의 마지막 터치로 기대 득점보다 두 배가 넘는 15골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오언은 “우리는 이제 모두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이미 여러 차례 손흥민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며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는 없다고 언급했었습니다. 토트넘은 객관적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아닙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여름 매우 늦은 시간에 토트넘에 합류했고 또 팀의 주축이라 평가받던 해리 케인 또한 팀을 떠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것이 손흥민 단 한 명의 능력 때문만이라 하는 것은 다소 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절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 유독 그에 대해 박한 평가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결승 골을 어시스트 했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손흥민이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최고의 선수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주고 합당한 평가를 이제는 내려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들에 비해 얇은 선수층의 미드필더와 수비진이지만, 이번 시즌 최다 ‘맨 오브 더 매치’ 수상으로 팀을 4위에 올려놓고 세계 최고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 이런 선수에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말고 어떤 수식어가 필요할지 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안 좋은 영향을 극복한 손흥민

모두 아시다시피 토트넘의 미드필더 라인은 아스널이나 리버풀, 맨시티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시즌 초반 좋았던 모습을 보였던 매디슨은 완전히 폼이 떨어져 버린 모습이고, 매디슨의 폼 저하는 함께 선발 출전하는 젊은 파페 사르나 기복이 심한 비수마의 플레이까지 영향을 주며, 최근 포스테코글루로 하여금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미드필더 지역에서 사용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흥민 선수에게는 더 이상 양질의 패스가 제공되고 있지 않고, 손흥민 선수는 득점력이 떨어지는 동료 공격수들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비를 유인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버린 클로셉스키가 그라운드 위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난사쇼를 펼치고 있어, 손흥민 선수는 더욱더 힘든 상황에서 경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다이어의 환장쇼, 케인의 탐욕, 그리고 페리치시와의 동선 문제와 콘테의 손흥민 죽이기 전술까지 모두 극복해 본 손흥민 선수는 오직 자신의 능력과 리더십만으로 토트넘을 하나 된 팀으로 모으고 있고, 자신의 성적과 팀의 성적까지 모두 챙겨, 프리미어리그의 리빙 레전드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클 오언 “불편한 진실” 폭로

하지만 지난주 영국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주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때아닌 손흥민 선수 레전드 논쟁이었습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한 타운센드는 “손흥민은 계속해서 역사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 손흥민은 최고이자 훌륭한 선수이다. 하지만 누가 나에게 그가 레전드라 묻는다면 아니라라고 대답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남겨 이슈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자타공인 잉글랜드의 레전드인 마이클 오언은 이 발언에 대해 완벽하게 반박하듯, 손흥민 선수의 경기가 끝난 후 도대체 언제까지 그를 인정하지 않을 것인지, 왜 우리는 명확히 그가 레전드인지 알고 있으면서 그에게만 가혹한 평가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손흥민 선수가 동양인이기 때문에, 또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불편한 진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과연 손흥민 선수는 역사적인 득점왕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토트넘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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